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알려주세요

혈당 조회수 : 4,531
작성일 : 2018-10-07 23:26:33
호감 있어서 사귀게 된 남자가 당뇨예요
알고 만났는데 서로 좋아져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될지 몰랐어요
30대 초반에 발병했고 현재 약 복용 하고 있다고 해요
당화혈색소 6.7 이라는데
관리를 안 하진 않고 느슨하게 하는 편으로 보여요 
식이 안 하고 운동만 하는 식으로

아이는 안 낳아도 상관 없는데 당뇨여도 그냥 무탈하게 살다 가는 사람은 없나요?
IP : 218.146.xxx.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안낳고
    '18.10.7 11:31 PM (121.185.xxx.67)

    성욕없이 그냥 친구처럼산다면야 뭐..
    근데 20년쯤지나면 각종 합병증으로
    먹여살리고 병간호 해여헐수도 있어요

  • 2. ...
    '18.10.7 11:35 PM (59.15.xxx.61)

    평생 꾸준히 관리하면서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 많아요.
    결혼하면 원글님이 바짝 신경 써야 될걸요.
    같이 맛있는거 먹는 즐거움은 포기해야죠.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성욕 포기, 식욕 포기...뭔 재미로 긴긴 인생을 함께 하나요?

  • 3. 중환자실 간호사
    '18.10.7 11:36 PM (175.114.xxx.3)

    로 일한적 있어요
    음... ICU 들어오는 환자의 대부분은 당뇨, 고혈압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어요
    평생 관리이고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을만큼 당뇨관련질환들이 있고
    그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본인과 가족들 모두 피나게 노력해야해요
    철저히 관리해도 투석, 발가락 절단까지 하시는 분 있구요
    제 가족이라면 절대 반대합니다

  • 4. ㅇㅇ
    '18.10.7 11:41 PM (124.59.xxx.56)

    저도 제 가족이면 반대하는데..
    글쓴님 그럴각오 있으시면 하셔서 열심히 사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5. ㅂㅈ
    '18.10.7 11:42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당뇨 3년차인데
    정말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습니다

  • 6. mmm
    '18.10.7 11:43 PM (216.40.xxx.10)

    남편이 당뇨에요.
    하지마세요.

  • 7. \
    '18.10.7 11:47 PM (124.54.xxx.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당뇨에요..
    하지마세요..22

    자기가 관리안해서 식탐많고 , 나쁘다는거 다 먹고..
    성생활은 그냥 뭐... ................ 그렇다고 남자가 욕구가 없어서 수녀처럼 편히 살수있는것도 아니에요.
    욕구는 엄청난데... 난 뭐냐ㅜㅜ..에요. 왜 건드냐.. 평생...
    글구 한번씩 뒤집어져요...성격이 지*같아요...
    당뇨에 좋다는 거 식단관리해주는 거 하나도 안먹어요.

    자기가 관리평생 잘하는 사람도 몇명 오래 봤는데..다들 성격에 *랄이 많이 있어요. 욱~하고 ... 뒤집어엎고..하는 불같은 성질이 평생 늙어도 안 없어지는 사람들보고.. 내 딸이면..ㅜㅜ...

  • 8. ㅇㅇ
    '18.10.7 11:49 PM (39.7.xxx.201)

    식욕이라는게 의지로 제어되지 않으니 더.
    식탐처럼 보이고 힘들어 하더군요. 주위사람이
    피폐해집니다.

  • 9.
    '18.10.7 11:52 PM (124.54.xxx.46)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처럼..속이 시꺼매요. 짐작이 안되서... 평소에 좋다가.. 가늠할 수 없이 난리를 쳐요... 그럼 전 불벼락맞는거에요..근데 그게 평생 ㅜㅜ...

  • 10. .....
    '18.10.8 12:04 AM (59.18.xxx.231)

    당뇨까페 가보면....미혼분들 결혼 안하겠다. 고민 하시는

    분 들 많아요

    왜 그럴까요??

    저 나이 50이고 1년째 관리 중인데.. 삶의 질 떨어지고

    인간관계 힘들고(회식.외식) 한 번씩 우울해요

    미혼 이었다면...결혼해서 가족들 같이 힘들게 하지

    않고 혼자 살거예요

    그냥 먹고 싶은거.하고 싶은거 맘껏 할 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결혼 후 가 아니니까요

  • 11. ㅡㅠㅠ
    '18.10.8 12:06 AM (117.111.xxx.237)

    당뇨환자들 성격이 다 그런가요?

    우리집 남편도 금방 욱하고 지랄맞고 식탐끝내주는 당뇨환자에요

    리스인지는 오래되었기에 그닥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나이먹을수록 드러워지는 성격땜에 윗님 말처럼 불벼락 맞는게 정말 치사빤스에요 ㅠㅠ

  • 12. 소수는
    '18.10.8 12:06 AM (220.111.xxx.61)

    자기 관리 철저하게 하지만
    대부분은 마음대로 못먹으니 성격적으로도 힘들고
    무엇보다 관리가 힘들어서 눈 안보이고 다리 자르고 장애를 얻어요.
    절대 쉽게 볼일 아니고요.

  • 13. ㅇㅇ
    '18.10.8 12:10 AM (124.59.xxx.56)

    당뇨면 성격 원래그리되는군요 ㅠ

    저 대딩일때 아빠가 당뇨걸려서
    평소 그렇게 인자하던 아빠가 맞나 싶은..
    ㅠ 저는 제 잘못인줄 알고서..자존감 바닥되고

    휴..엄마는 관리 제대로 안하고 못해서
    제가 해드리는데..
    모르겠어요 이렇게 시집 어차피 못갈거니 아빠랑 이렇게 살다 가는걸까요

    요리하기 진짜..싫어하시는데
    서글퍼하세요 병까지걸려서 이 나이에 요리까지 하기싫다는.
    성격이 진짜 별로에요 ㅠ ㅠ

  • 14. ㅇㅇ
    '18.10.8 12:16 AM (124.59.xxx.56)

    근데 아빠본인은 자신이 당뇨란걸 인정하기 싫어해요.. 왜 딸인 저한테 다 풀어대는 걸까요

    엄마한텐 오히려 잘보이려 노력해요 자기 노후 책임져줄까봐서.
    아버지 본인은 예전 생각하며 자기 성격 좋은 줄 아심...
    우울증인거 같아 제가 감당하려 하는데

    제가 병걸릴듯하네요 ㅠ

  • 15. 어머
    '18.10.8 12:40 AM (172.58.xxx.169)

    똑같네요.
    성격 ㅈㄹ 같고 혈당에 좌우돼요.
    평생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 같고.

  • 16. ...
    '18.10.8 12:45 AM (112.148.xxx.123)

    제발요 이쯤에서 그만두세요.
    주말에 특별외식도 못하고 삼시세끼 차릴수 있으면 결혼하세요.
    젊다고 어영부영 식이 관리 안하다가
    더 나이면으면 어찌되는지 모르나요? 발가락 자르고 눈멀고...
    뒷감당 할수있으면 결혼하세요.

  • 17. ㅇㅇ
    '18.10.8 12:53 AM (124.59.xxx.56)

    가정적이고 채식좋아하면 하세요. 식이가 참 중요한데

    건강챙기시는 분이면 잘맞을지도.

    근데 아빠챙기는 저는 딸이지만.ㅡ나이가 젊어선지 먹고싶은것도 많고 ㅠ
    부모라도 힘들어요 특히 성격..무조건 맞춰줘야함

  • 18. ㆍㆍㆍ
    '18.10.8 1:36 AM (58.226.xxx.131)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일했었는데 거기 등록된 맹인의 다수가 후천적 실명이었고 그 중 다수가 당뇨로 인한 실명이었어요. 그 경우 대부분 신장투석도 겸하곤 했고요. 성격 이상한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차라리 선척적 맹인은 덜한데 후천적 맹인중에 성격 이상한 사람이 많았죠. 실명을 받아들이는게 어찌 쉽겠습니까. 게다가 신장투석을 하는경우 엄청나게 예민했고요.몸 상태가 그리되니 신경이 엄청나게 날카롭고 히스테리를 부리더라고요. 일하면서 그사람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 사정이 이해되긴 했어요. 당뇨라고 다 그렇게 되는건 아니겠지만, 최악의 상황도 가정해봐야 하는거니까요. 당뇨 무서워요.

  • 19. ..,
    '18.10.8 3:13 AM (70.72.xxx.127)

    그런데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나이가 어떤지 모르지만
    언젠가 당뇨환자 될 수 있어요.
    예전하고 식습관이 달라져서 한국사람 아마 미래에 30%는 당뇨환자 가능성있어요.

  • 20. 124.59 님
    '18.10.8 9:01 AM (211.108.xxx.170)

    배우자가 책임 질 일을 왜 딸이 감당하고 있는지
    부부는 자신의 배우자를 책임지는게 맞아요
    부모가 성년의 자녀를 붙잡아두고 있는지
    당뇨있는 분들 보면 성격 변화 대부분 오던데
    님 욕할 사람 없으니

    마음편히 님 갈 길 어서 가세요
    부모때문에 병 걸릴것 같다는데
    너무 안쓰러워서요
    (성년 자녀 둔 엄마에요
    배우자의 결함, 성격적 변화
    아이들에게 전엄안되게 방패하느라
    힘들어도 자녀를 힘들게하고 싶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227 뭐가 문제일까요? 2 ... 2018/10/08 376
863226 나인룸 드라마보니 김희선 이쁘네요 2 .. 2018/10/08 1,636
863225 고3예체능엄마이시거나, 하셨던분 계시나요? 7 고3예체능 2018/10/08 1,219
863224 화장한 상태에서 피부가 너무 건조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2 앨리 2018/10/08 1,595
863223 남편 명의 카드 생활비 어떻게 관리하세요? 10 ㅣㅣㅣㅣ 2018/10/08 2,768
863222 내명의아파트 남편이 몰래 팔수있나요? 12 Myster.. 2018/10/08 5,728
863221 연애할때 몰래 자기집 가끔 데려가죠? 9 신경 2018/10/08 4,150
863220 아들이 대학내에서 밥이랑 술 잘 사주는 친구 또는 선배로 불리네.. 9 ... 2018/10/08 2,570
863219 문재인·김부겸·유시민·백남기…’ 전두환 신군부 ‘학원사찰 계보도.. 1 경향 2018/10/08 604
863218 고도비만에서 살뺀분들 4 .. 2018/10/08 2,306
863217 직장에 이혼을 어떻게 말할까요? 12 고민 2018/10/08 4,454
863216 그렇다면 맞벌이 부부는 살림육아 공동분담하나요? 34 외벌맞벌 2018/10/08 2,867
863215 이제사 공부하려는고2 인강추천 부탁드려요 2 고2맘 2018/10/08 801
863214 [단독] 숙명여고, 이번엔 중간고사 재시험 논란 7 숙명여고 2018/10/08 5,074
863213 아래 주병진씨 얘기 나와서 몇년전 뮤지컬 본 이야기.. 3 ... 2018/10/08 2,294
863212 악기 연주하는것도 끼가 필요한가요? 5 악기 2018/10/08 1,089
863211 남편이 전업하면..자격지심 때문에 더 불행해져요. 18 2018/10/08 5,395
863210 스타일러 모델 어떤걸사야할까요 1 좋은아침 2018/10/08 601
863209 이정도 비서관 웃으시는이유가ㅋㅋㅋ 4 ㅋㅋ 2018/10/08 3,052
863208 근육형코끼리다리 살은 어떻게 뺄 수 있을까요? 11 근육형 2018/10/08 2,234
863207 뉴스공장 김경수 85 .. 2018/10/08 3,815
863206 피클 선물로 주려면, 만들고 몇일후가 젤 맛있나요? 2 2018/10/08 516
863205 오미자 설탕절임된걸 구입했는데 밑에 가라앉은 설탕 4 2018/10/08 867
863204 쌀값 회복을 쌀값 폭등이라고 쓰는 언론들 [영상] 10 ㅇㅇㅇ 2018/10/08 669
863203 짜증많고 훈육이 안되는 초1 아이 36 .... 2018/10/08 6,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