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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많고 훈육이 안되는 초1 아이

.... 조회수 : 6,855
작성일 : 2018-10-08 08:18:55
고민하다 씁니다. 초1 여자아이이고 애기때부터 유난했어요. 울기도 많이 울고 성질이 급해서 뭐 해달라는거 빨리 안해주면 숨 넘어갈듯 징징거리고 말로 다 표현 못합니다. 최근들어 자꾸 아이 아빠랑 저, 아이 이렇게 셋이 비슷한 문제로 싸우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뇌가 녹을 것 같아요..
예를들면, 밖에 나갈일 있어서 옷 입으라고 하면 입을게 없다고 안입고 징징, 이거저거 예쁘다고 꺼내주면 어디가 이상하고 어디가 이상하다고 징징 - 늦어서 점점 언성 높이게 됨. (옷은 늘 같이가서 사주기에 본인이 고름.)
머리 묶어달라고 해서 고무줄 가져오라니까 엄마가 가져오라고 징징. 안해주면 사람 옷을 붙잡고 늘어지고 울고 불고 난리남.
놀이터 다녀와서 손 씻으라고 하면 안씻어서 여러번 말하면 '아아아아아아' 이렇게 잔소리한다고 짜증.
학교 숙제 중에 매일 10분씩 독서가 있고, 독서를 했으면 알림장에 부모가 싸인을 해줘야 되는데 책도 안읽고 싸인해달라고 해서 안해준다니까 울고 소리지르고 떼 쓰기 시작.
진짜 단편적인 것만 썼는데 모든 일이 이런식으로 돌아갑니다.
무슨 말만 하면 잔소리한다고 짜증내고 사람말은 들을려고 하지도 않아서 참다참다 폭발해서 엉덩이라도 한대 때리면 똑같이 저를 때립니다.(거의 안때립니다. 애 아빠가 때리는건 결사반대해서...)
그니까 훈육을 하면 더 나쁜 행동을 해요. 빨아서 널어놓은 빨래에 코를 푼다던지, 실내화(집에서 슬리퍼 신음)를 옷에 문지른다던지.... 하 진짜 애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ㅠㅠ 이렇게 막 흥분하다가 화가 풀리면 엄마 너무 미안하고 잘못했다고 뽀뽀하고 안아주는데 순간뿐이예요. 이틀후면 다시 이런 비슷한 문제들로 싸우게 됩니다.
저는 애 낳기 전에는 삐뚤어지는 애들은 다 가정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런거라면 억울합니다ㅠ 남편이랑 사이도 좋고 외동딸이라 양가에서 엄청 예뻐하면서 키웠고 정말 아이만 빼면 집안에
큰 문제 없이 다 무난무난한데 아이는 도대체 왜 이렇게 삐뚤어지는걸까요?
밖에 나가면 엄청 얌전하고 선생님들도 이해도 빠르고 똑똑하다고 칭찬해요. 근데 집에만 오면 남편과 저를 너무 우습게 알고 저희 부부 둘다 애를 감당하지 못하겠어요.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 되는지, 이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온화한 태도로 똑같이 대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진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해달라는대로 다 해줘야 할까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88.0.xxx.4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ㄷㄱㅅ
    '18.10.8 8:21 AM (222.118.xxx.71)

    와 밖이랑 집이랑 행동이 다르다니,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거에요? 중1도 아니고 초1을 왜 감당못하는지??

  • 2. 아이고
    '18.10.8 8:26 AM (59.6.xxx.30)

    아이가 엄마 아빠속을 빤히 들여다 보고 있네요~~
    너무 오냐 오냐 키운건데...부모상담을 좀 받으셔야 할 듯요
    아이성격이 강한거에 부모성격이 상대적으로 순한거고 아이가 그걸 알아요 ㅠ

  • 3. ....
    '18.10.8 8:27 AM (88.0.xxx.41)

    집에서도 평소엔 얌전해요. 근데 주로 아이가 해야되는 일을 하라고 요구하면 짜증을 내고 이 과정에서 남편이랑 저도 같이 흥분해서 애랑 셋이 폭발하는게 반복됩니다. 아니 차에서 내리면서 문을 열고 내리길래 xx가 열었으니까 xx가 닫아 하면 엄마가 하라고 안하고 그냥 서 있는데 적절한 훈육이 뭘까요? ㅠㅠ

  • 4. ..
    '18.10.8 8:27 AM (223.33.xxx.55)

    Adhd어닌가요? 써놓은거 보면 딱 그런대 정신과 한번 가보세요

  • 5. ..
    '18.10.8 8:39 AM (118.221.xxx.32)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양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 6. 상담
    '18.10.8 8:45 AM (220.76.xxx.87)

    돈이 좀 들더라도 상담, 놀이치료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7. ....
    '18.10.8 8:46 AM (88.0.xxx.41)

    Adhd는 아니예요ㅠㅠ 집에서 아니 특히 저한테만 짜증을 내요. 맨날 내는건 아니고 자기 심사 뒤틀리면ㅠㅠ 제가 어떻게 양육을 해야할까요? 짜증많은 아이는 그냥 부모가 무조건 받아줘야 할까요?

  • 8. 서두르세요
    '18.10.8 8:50 AM (59.6.xxx.30)

    돈이 좀 들더라도 상담, 놀이치료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2222

  • 9. ...
    '18.10.8 8:51 AM (211.36.xxx.32)

    밖에서는 늘 양보하는 아이인가요?
    친구들 틈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집에서 자기도 모르게 푸는 것 같아요.
    비타민, 미네랄 보충해주고 몸쓰는 운동 통해서 스스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익혀야...

  • 10. 무명
    '18.10.8 8:57 AM (211.177.xxx.33)

    일단은 불필요한 대치?갈등을 줄이세요.
    아이의 성질을 이미 알고있고 예상이 되는 상황이잖아요?
    엄마가 뭔가를 말로 시키는... 명령하는... 혹은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행위를 줄여보세요.
    쉽게는 놀이터 다녀와서 그 즉시 욕실로 같이 직행해서 엄마가 손발 씻겨주세요. 아님 바로 샤워를 시켜버리던가. 애도 정신 못차리게 그냥 후다닥.
    차문같은건 그냥 열고 닫아주세요. 위험하기도 하니까요.
    책 10분 읽는 숙제는 손씻고 들어와서 그냥 엄마가 읽어주세요. 글을 알아도 읽어주는게 정서에 좋대요.
    고무줄도 그냥 엄마가 가져와 놓고 묶어주면 되죠.
    그러다가 정말 해서는 안되는일. =>남에게 피해주는일 예의에 어긋난일 위험한 일 등등을 하면 그건 며칠이 걸리든 잘못했다 꺽일때까지 훈육하세요. 이제 컸으니까 훈육은 좋아하는거 뺐는게 낫겤ㅅ네요

  • 11. ..
    '18.10.8 8:57 AM (182.216.xxx.234)

    애완동물도 서열을 정해 행동하죠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아이에게 이미
    서열에 밀렸네요 서열바로 세울 방법 모르겠으면
    윗분들 말씀처럼 상담받아 고쳐보셔요
    아이그러는건 부모책임이예요아이가 달라졌어요같은
    프로그램보세요 거의 양육방식의 문제죠
    훈육안하는거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싶겠지만
    먹히지않는 훈육이라면 방법이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해요

  • 12. ...
    '18.10.8 8:59 AM (1.229.xxx.227)

    저도 몸으로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보면 좋겠고 악기도 꾸준히 해보면 좋겠어요 인내심도 좀 키워져야 되구요 피곤하고나 잠이 부족하면 더 하더라구요 우리 애도 그런 편인데 밖에서 많이 참고 저한테 푸는 것도 있더라구요 왜 그리 짜증내냐고 하니 학교서 누가 어땠다 하더라구요 엄마도 기분 안좋으니 친구에게 직접 말하라고는 했는데 기본 성향이 남에겐 잘 표출 못하긴 하더라구요 다 받아주진 마시고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고 네가 이럴때 엄마가 기분 안좋다는 걸 말해주세요 계속

  • 13.
    '18.10.8 9:01 AM (175.117.xxx.158)

    싹수가ᆢ골통기질 있어요 안받아줘야 해요 나중에 사춘기오면 거기에 더 승질머리 객기 얹어지니 미쳐요 어릴때
    아닌거는 때려서라도 잡으세요 어디데고 매일 승질머리 인지

  • 14. ㅇㅇ
    '18.10.8 9:01 AM (220.89.xxx.153)

    부모가 이미 하인이에요
    부모로써의 존경과 위엄이 있어야합니다
    양육 아주 잘못하시고 있으시네요
    규칙정하고 아주 드라이하게 할 때까지 기싸움하세요
    지금 사랑 줄 때가 아니에요
    다른 도움 얻어야될거에요 아이는 더 심해질겁니다
    부모 말 개무시하는건 아이탓이 아닙니다 100%부모탓
    아이에게 절대 화내지마세요

  • 15. 지나가다...
    '18.10.8 9:02 AM (110.15.xxx.179)

    밖에서의 행동이 모범적이라 해도
    집에서 저렇게 행패를 부리면 안되는거에요.
    예쁘다 예쁘다 라고, 아이의 욕구해결이 필사적인 경우
    아이는 엄마 아빠의 약점을 손에 갖게 된 셈이 되거든요. 어리지만 그정도는 간파하죠.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사춘기때는 더 가관일거에요. 공부를 두고 엄마 아빠를 협박하여 원하는 걸 얻어낼걸요.
    이건 그냥 양육태도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복합적이에요. 왜냐하면 같은 양육자 밑에서 동일한 자극을 받고 자란 쌍둥이라도 리액션은 다르거든요.
    아이가 예민하고 고집세고 아마 머리도 영민하고 똑똑할거에요.
    그 좋은 머리를 잘 사용할 수 있게 교육시키려면 엄마 아빠가 지면 안됩니다. 무조건 윽박질러 이기란 얘기는 아니에요.
    엄마가 하는 얘기는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룰을 정하고
    아이가 감정 발작을 하거나 어깃장을 부리면 즉시, 혼자 방에 두고 3분,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5분. 이런식으로
    한번 기를 꺽을 필요가 있어요.
    (오은영선생님이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아이 다리와 손을 다치지 않게 고정시켜 마주앉고 아이가 울다 지쳐서 말을 들을때까지 기다리는 짤 기억나시죠? 그 방법도 좋습니다)

    아이가 원만해지고 순해지면 그때는 서로 토론을 해서 타협점을 찾기도 할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엄마말대로 해나가는 거 배워야 해요.
    사회에 나가서도 싫은 꼴 보고 참고 해야지, 지금처럼 키우면 마미걸 (어른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99%쯤 됩니다.

    양육 방식은 시기마다 달라요. 초1아이는 어느정도 엄마가 손떼고 스스로 할 수 있게끔 하는 시기이지만
    외동이고 엄마아빠가 잘 키우려고 하다보니 그 시기가 늦어진걸로 보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는 또 금새 좋아져요. 어른이랑 달라서요.
    엄마아빠가 단호하게 대처하셔서 꼭 행복한 육아,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 16. ...
    '18.10.8 9:04 AM (211.36.xxx.32)

    시간을 정해서 몇 시까지 옷갈아입기.
    그다음 몇 분에 나갈 거니까 그때까지 준비 안하면, 혼자 집에 있던가 그상태 그대로 나가기 라던지
    행동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받아들이게 하고 부모는 안달복달하지 마세요.
    부모가 한 번 얘기한 거 안들어서 본인이 불편하고 어렵더라 느끼면 조금씩 알아서 해요.
    너무 돌봐주려 하지 마시고 아이가 한 만큼 받아들이고 그걸로 됐다고 인정해 주세요.

  • 17. 혹시
    '18.10.8 9:05 AM (175.223.xxx.165)

    맞벌이 가정인가요?
    아이가 엄마에게만 그렇다는 것은
    엄마에게 불만이 많거나
    반대로 관심받고 싶거나 그런거에요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세상에나쁜개는없다

    문제라고 하는 것은 주로 환경에 원인이 있는거거든요
    상담치료 꼭 시작하세요

    아이 문제로 아동학 박사를 만나면
    처음에 무조건 부모양육검사가 시작돼요
    그 다음 아이는 놀이치료나 심하면 약물치료 시작을

    아이가 또래보다 불만 표출이 많은데 그 방법이 자연스럽지 못한 듯 보여요. 아이도 힘들걸요 ?
    상담과 치료 꼭 해보세요.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고요
    치료를 선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우리(부모)와 아이를 위한 기회니까요 ^^

  • 18. 기싸움
    '18.10.8 9:07 AM (84.106.xxx.219)

    이미 아이한테 질질 끌려 다니시네요.

    시간을 두고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야죠.

    부모한테 지멋대로 구는 애들...
    양육자 책임맞아요.
    억울해마세요.

  • 19. ..
    '18.10.8 9:11 AM (203.226.xxx.167)

    누울자리보고 발 뻣는다고, 편하고 만만하니까 그러는겁니다.
    꼭 지켜야 할 원칙은 하늘이 무너져도 꼭 지키시구요.
    꼭 안 지켜도 되고 참을만한건 그냥 넘어가시구요.
    오냐오냐하면 턱수염 다 뽑힌다고 하잖아요.
    안 그래도 외동이라 경쟁할 형제도 없는데
    일관된 원칙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똑똑하고 1학년 아이니까 약간은 과장되게 설득을 하고
    이해시키면 잘 이해 할 것 같습니다만

  • 20.
    '18.10.8 9:13 AM (180.224.xxx.146)

    타고난 예민한 아이를 오냐오냐 키우셨나봐요. 초1 인데 저러면 더커서 사춘기 오면 감당하기 힘들어져요.
    빨리 상담치료 해보세요.
    저도 초2 딸이 있는데, 무던하지는 않고 살짝 까칠한 딸이예요. 원글님이 예시한 상황에서 아이의 행동 알겠어요.
    여자애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징징거리는 애들 많더라구요. 전 징징거림은 안받아줘요. 아빠는 더 단호한데 애가 저한테만 좀 그러거든요.
    딱 상황파악해서 가능할때만이죠.

  • 21. ..
    '18.10.8 9:17 AM (203.226.xxx.187)

    참고로 기질차이도 있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사주가 백호살에 고집도 있는 성격이라 원글님아이처럼 범생이에 얌전하다가도 은연 중 성질이 드러날 때가 있어요.
    사주자체 성격도 무시 못하는 듯 싶어요

  • 22. ..
    '18.10.8 9:17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규칙이 없어 보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이든지 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지킬것은 지키고 안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지요
    내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 23. 옆에서
    '18.10.8 9:21 AM (218.148.xxx.164)

    이런 아이 지켜본적이 있는데, 양육자에게도 책임이 있어요.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고 아이가 징징거리는건 이것이 자신의 요구를 관찰시키는데 먹히기 때문이죠.

    이런 아이들 부모를 보면 갈등을 회피하거나 아이를 과하게 사랑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을 내야 하는데, 요구를 쉽게 들어주거나 조근조근 말로 길게 설명하면서 이런 상황이 오게 된거죠.

    하나같이 이런 아이 키우기 힘들다, 훈육하는데 안된다고 하지만 가까이서 지켜보니 그건 훈육이 아니에요. 쩔쩔매며 끌려가다 한 소리 짜증내는 정도죠.

    아이가 땡깡을 부리면 절대 들어주지 말고, 눈을 보고 강하게 잘못을 이야기하고, 때로는 아빠도 무섭게 대해야 움찔해요. 아이가 밖에서 왜 조용하겠어요. 안먹힌다는걸 알아서 그런거죠. 집에서도 절대 이런 방식의 요구는 용납할 수 없다는걸 단호하게 보여야 해요. 더 늦으면 절대 안잡힙니다.

  • 24. ...
    '18.10.8 9:25 AM (184.175.xxx.101)

    훈육이 안되는게 아니라 못하고 계신것 아닌가요.
    초1한테 끌려다니면 나중에 어쩌시려고..
    애가 다시 엄마를 때리거나 훈육했다고 반항적으로 행동할때 어쩌시는지요??? 붙잡아놓고 눈물 쏙빠지게 혼내시고 제일좋아하는것 금지시키세요. 저정도면 저라면 체벌도 불사할것같은데 뭐 그건 부모가치관이니 알아서 하시고요. 밖에서 똑똑하다고 말 듣는다 하시는데 부모우습게 아는아이 남의부모도 선생님도 다 우습게 알던데요. 초장에 잡으세요...

  • 25. ...
    '18.10.8 9:25 AM (218.101.xxx.167)

    비슷한 아이 키웠는데요. 2명의 언니들은 얌전했는데 막내가 그랬었어요.
    이렇게 성격 강한 아이에겐 부모가 끌려가게 되어 있어요.
    막내 키우면서 저의 원칙은 웬만한건 해달라는대로 들어주되 안되는건 절대 안되는걸로...몇시간 울던지 말던지 내버려 두었었어요.사소한걸로 혼내다간 하루종일 혼만 내게 됩니다.
    일관성 있게 해야해요.
    지금 고2인데 사람 되었어요. 어렸을때 많이 힘들게 해서인지 사춘기도 없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었어요.

  • 26. ...
    '18.10.8 9:37 AM (116.36.xxx.197)

    징징거리고 떼쓰고 하면 자기 방에 들어가 있으라 하고
    무시했어요.
    나가기전에 징징거리면 그냥 집에 있으라 해요.
    평소에도 나 위주의 감정표현하는 방법을 엄마부터 사용하고요.
    그리고 아이가 뭐 입을지는 엄마가 정해주세요.

  • 27. ㅇㅇ
    '18.10.8 9:43 AM (175.116.xxx.33)

    저도 그만한 외동 아이 키우고 있지만
    원글님이 너무 끌려다니시네요. 징징거리면 훈육에서 끝날게 아니죠.
    정말 매를 들든지, 어떻게 안 하면 벌을 준다던지, 아님 더 이상 아이의 요구를 안 들어준다던지 하셔서 따끔하게 혼내셔야죠.
    애가 부모를 만만히 보고 있네요.

  • 28.
    '18.10.8 9:46 AM (175.117.xxx.158)

    글고 매사에 너무 의견물어보고 자율권을 주지마세요
    이래도 gr저래도 gr 해요 이런아이는 결국 지맘대로 변덕이 죽이 끓으니 맞출수도 없어요 지시하고 일관성있게 휘어 잡아야ᆢ

  • 29. 이미
    '18.10.8 9:47 AM (59.6.xxx.30)

    서열에서 엄마나 아빠가 밀려있는 상태입니다
    아이도 그걸 알고 잇어요
    부모가 자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요
    놀이치료 심리치료 받으세요...계속 끌려다니기 원치 않으시면요
    지금 교정하지 않으면 점점 힘들어집니다 부모가...!

  • 30. ..
    '18.10.8 9:48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거의 안때립니다. 애 아빠가 때리는건 결사반대해서...
    ------안때린다고 교육을 엄청 잘하고 계신다는 착각을 하시는듯요

    제대로 훈육을 전혀 못하고 계십니다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이 전혀 구분이 안되게 교육하셨네요

    학교 숙제 중에 매일 10분씩 독서가 있고, 독서를 했으면 알림장에 부모가 싸인을 해줘야 되는데 책도 안읽고 싸인해달라고 해서 안해준다니까 울고 소리지르고 떼 쓰기 시작.
    -----이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보입니다

  • 31. ..
    '18.10.8 9:50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규칙이 없어 보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이든지 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지킬것은 지키고 안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지요
    내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거의 안때립니다. 애 아빠가 때리는건 결사반대해서...
    ------안때린다고 교육을 엄청 잘하고 계신다는 착각을 하시는듯요

    제대로 훈육을 전혀 못하고 계십니다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이 전혀 구분이 안되게 교육하셨네요

    학교 숙제 중에 매일 10분씩 독서가 있고, 독서를 했으면 알림장에 부모가 싸인을 해줘야 되는데 책도 안읽고 싸인해달라고 해서 안해준다니까 울고 소리지르고 떼 쓰기 시작.
    -----이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보입니다

  • 32. ..
    '18.10.8 9:53 AM (118.221.xxx.32)

    거의 안때립니다. 애 아빠가 때리는건 결사반대해서...
    ------안때린다고 교육을 엄청 잘하고 계신다는 착각을 하시는듯요

    제대로 훈육을 전혀 못하고 계십니다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이 전혀 구분이 안되게 교육하셨네요
    사랑이란 무엇이든지 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지킬것은 지키고 안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지요

    내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학교 숙제 중에 매일 10분씩 독서가 있고, 독서를 했으면 알림장에 부모가 싸인을 해줘야 되는데 책도 안읽고 싸인해달라고 해서 안해준다니까 울고 소리지르고 떼 쓰기 시작.
    -----이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보입니다

  • 33. 간단
    '18.10.8 10:09 AM (23.25.xxx.74)

    가정도 동물의 왕국이라고 생각했을때 엄마가 서열에서 밀린 거에요. 일단 아빠가 권위가 있어야되고 아이가 엄마한테 버릇없게 하면 아빠가 호통을 쳐서라도 엄마가 아이보다 권력 서열에 우위에 았어야합니다. 이 서열 정리가 되지 않으면 점점 커가면서 더 어려워질거에요. 원칙을 정하신 후 지키지 않으면 반드시 결과가 았어야합니다.예를들면 외출하려다가 시간 끓면 그 외출은 없는거죠.

  • 34.
    '18.10.8 10:31 AM (112.154.xxx.139)

    초1이니까 그나마 이정도지 지금 잡지않으면
    미래가 불보듯 뻔하네요
    너무 이뻐만해줘서 문제아니예요?
    잘못한일엔 응당 벌을받거나 패널티를 강하게 줘야지
    뽀뽀해준다고 풀어버리고 그게 엄마 좋아서하는게 아니라
    가지고 놀고있는건데...
    예의에 어긋난일을 한다던가 자기할일을 제때하지않으면
    아이가 좋아하는걸 얼마기간동안 못하게하는것도 방법일수도 있구요 이 아이에게 잘하면 상주는건 아닌듯...근데 그것보다 이집은 서열부터 바로잡는게 필요해보입니다.

  • 35. ㅇㅇ
    '18.10.8 10:46 AM (175.119.xxx.66)

    아이 타고난 성향인걸요 똑같이 힘든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위로드립니다. 어째 요즘은 조금만 다루기힘들면 ADHD타령인지요.특히 담임들 조금만 힘들면 부모에게 정신과데려가라고 시전하는데 그래서 ADHD진단 받은 경우를 못봤네요
    그냥 요즘아이들이 권위에 순종하는걸 싫어해서 그래요
    우리세대는 또 복종과 순종에 너무 익숙해서요
    우리세대기준에 요즘아이들을 맞추는 교육하는데서 오는 부작용이 큰듯해요 제가 아이 키우며 겨우 깨달은거네요

  • 36. oo
    '18.10.8 11:00 AM (211.189.xxx.167)

    울고 짜증 내는거 달래고 잘 설명해주면 따라와 주겠거니..하면서 애쓰시다가
    먹히질 않으니까 같이 폭발하시는거 아닌가요?
    일단 설명하고 타일러도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오면
    그래 너는 울고 떼쓰고 혼자 지랄발광해라~무시해주세요.
    속으론 부글부글 끓어도
    "네가 이렇게 울고 떼쓰면 엄마는 절대로 네 말 듣지도 않을거고 말하지도 않을거야
    떼쓰고 우는거 그치고 나서 말해야 엄마도 들어줄수 있어"
    하고 그냥 드라이한 태도로 주지시킨 다음 그걸 끝까지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상담도 시작하시구요.
    애도 하난데 그깟 상담비용이 문제겠습니까.
    학원 하나 더 다니는 거 보다 아이 인생을 위해 태도잡는게 더 중요할 것 같은데요.

  • 37. oo
    '18.10.8 11:07 AM (211.189.xxx.167)

    징징징징 울고 옷잡고 늘어져도 그냥 계속 무시하세요..언성 높일 필요도 없어요.
    앞에서 그냥 설거지나 요리같은거 하시면서 집안일 하세요.
    네가 울어도 난 내 할일 한다는 거지요.
    "어~아니야~이렇게 하는건 아무 소용없어~" 그냥 평소말투로 이렇게 말씀하시면서요.
    지금 태도는 사실 아이에겐 전혀 훈육이 아니세요...^^;

  • 38. ....
    '18.10.8 4:07 PM (93.94.xxx.69)

    다들 시간내셔서 덧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참고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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