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업사원 수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피부과요.
그 영업사원은 사용설명서 보고 아는 거구요.
생명을 다루는 수술과 비교할 일은 아니지만, 얼굴은 또 다른 문제라...
1. 당연한
'18.10.7 12:18 AM (112.145.xxx.133)거 아녜요? 전기밥솥 사면 요리사도 사용설명서 보겠죠 기기 쓰는 법은 기기 만든 사람이 더 잘 알죠 의사가 신인가요 지가 안 만든 기기도 저절로 알게
2. ee
'18.10.7 12:24 AM (223.62.xxx.166)그래도 피부과는 부분마취라 영업사원이 집도하진 않아요.
수술실에 영업사원이라 ㅜㅜ
대학병원도 예외아니라니 정말 무섭네요.
우리나란 엘리트나, 경제사범들에 너무 관대해요.
대리수술을 비 의료진한테 사주해놓고도 벌금형이라니
이거 청원하는데 있음 당장 동의 누르러 가야겠어요.3. 나거티브
'18.10.7 12:29 AM (175.223.xxx.88)그런가요? 저는 좀 충격이었어서.
기계는 수입품이고, 영업사원이 떠듬떠듬 읽은 외국어 설명서로 배우고 그걸 의사한테 알려주는 건데, 피부과병원에 가는 건 의사가 전문가라고 믿고 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저는 좀 그렇더라구요.4. ㅇㅇ
'18.10.7 12:45 AM (58.140.xxx.171)피부과도 은근히 사고 엄청나요.
죽는일은 거의 없으니 성형외과처럼 방송에는 안 나오지만
레이져로 얼굴에 심하게 화상입혀 얼굴이 복구가 안되서 소송 분쟁나는케이스는 매년 나오죠.5. 그알은못봤지만
'18.10.7 1:56 AM (112.152.xxx.19) - 삭제된댓글관련업체에서 일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타업체는 어떤지 모르지만 저희 회사에선 영어로 된 기계 매뉴얼이나 임상자료를 다 번역해서 영업사원이나 as직원들에게 줬어요. 외국에서 개발자가 와서 직원을 교육시키거나 우리 직원이 해외에 가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또 의사들 초빙해서 시연해보이기도 하고, 기계를 대여해서 미리 써보게끔 하기도 하죠. 경력있는 직원들은 영어 완벽하지않고 자료 대충 보고도 기계를 잘 파악하고 능숙하게 다뤄요. 의사들이 오히려 배우는 쪽이죠. 의사가 잘 배우고 연습을 충분히 해보고난후 실제 환자에게 사용해야하는데, 그걸 지키지 않는거죠. 비싼 기계들여놨으니 얼른 본전뽑을 생각으로요.
의사들이 기계를 사주니 당연히 갑이고요. 영업직원과 업체는 을이예요. 기계사주면서 뒤로 바라는게 많더라구요.
수술실까지 들어오게끔 만든것도 의사들일꺼예요. 옆에서보니 영업직원들 안됐더라구요.6. sss
'18.10.7 9:37 A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당연하죠. 개발업체가 제일 잘 알죠.
사용법을 알려주면 의사 본인도 직접 받고 직원도 돌아가면서 기계 테스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