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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친구가 싫으면 어찌 하세요?

마흔중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18-10-06 21:13:19

제 인생 고민 중 하나인데요
어느 집단에 가든지 꼭 이런 관계가 생기더라구요

다른 분들 어케 대처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어드바이스 주세요


A가 넘 맘에 들고 잘 맞아서 절친이 됐어요
근데 절친 A가 (같은 집단에서) 어떤 계기로 친해져서
C라는 사람과 절친이 돼가요
C랑 저는 직접 안면은 없었으나 A의 소개로 몇번 만났는데
저랑 너무 안 맞고 이상한 소문이나 궤변, 뒷담을 늘어놔서
사람 충격 상처주고
암튼 두어번 만남이 다 이상했어요
그래서 전 멀리 하고 싶었는데
A가 관련 모임때 달고 나와요.
(달고 나오지 않아도 C가 A를 쫓아다니는듯)



저는 A에게 말했어요 C 이상한 말 해서 싫다고. 나랑 안 맞는다고.
A도 그 부분은 수긍하고, 그러게 왜 그런 말을 하고 다니지
그래놓고
sns에서는 깔깔대고 맨날 신나서 둘이 대화하니
저보다 절친된거 같고

저도 사람인지라 질투감정도 물론 있지만
그걸 떠나서요
A도 이상한게 , C가 싫다, 이상하다고 한 내 말에
동조해놓고, C 랑 신나게 떠드는게 넘 이상하구요
차라리 , A가요 나는 C가 이상하지 않다, 좋다,
이러면서 저를 차라리 설득시켰음 좋겠는데 것도 아니에요
단지 나더러 이래요
그냥 sns로 친하게 지내는 거다
대충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냐 이러던데
전 이런 게 납득이 안가는 성격이구요


잘 가던 A의 sns도 일체 안가게 됐어요
C덧글을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서요 (평소 하던 뒷담과 이중성)

결정적으로 A랑 몇몇 친구랑 같이 여행 갔다 왔는데
나중에 보니 (안볼걸 그랬음)
그걸 sns 에 올리고
이번에 여행 기간 짧아서 아쉬웠다 하니까
C가 , 나랑 다시 가야지!! 그럼 더 재밌을거야!
A가 그래그래 다시 가자가자! 막 이러면서 둘이 신나게 떠들어 대는걸
보고 짜증이 나서 톡했어요

예약도 준비도 다 내가 했거든요
일때문에 못갈거 같다 하더니 늦게 합류해서
엄청 편하게 같이 즐겁게 다녀놓고
갔다오자마자 C랑 저러고 있으니 다 꼴보기 시러져서
그렇게 살지마라 하고
불같이 화내고 관계 끊었어요

그동안 C때문에 스트레스 쌓인게 너무 많아서
그럴수밖에 없었구요
A가 C랑 계속 절친한다면 전 못봐요

근데 문제는 제가 A 참 조아하고 잘 맞고
둘이 여기저기 같이 많이도 다녔거든요
저도 많이 돕고 서로 정보 주고

그래서 많이 슬프네요 ㅠㅠ
제가 더 참았어야 하나 ㅠㅠ


보통 이런 관계가 될때 다들 어케 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친구가 데려온 친구가 너무 안 맞는데
계속 볼 기회가 생긴다면 ㅠㅠ


며칠전 같은 집단의 F 란 분과 우연히 얘기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분 나이많고 A를 귀여워하심)
자기도 A가 sns로 대화 많이 하는 사람중 J 란 사람
넘 싫은데 (예전에 자기 욕하고 다녀서 싫대요)
자기는 A만 친구니까 괜찮대요

이분 말씀 들으니 굉장히 성숙한 인간관계같고
제가 찌질이 모지리 같았어요 ㅠㅠ

근데 결정적으로 제 경우는 A가 자꾸 C를 달고 나온게 문제..

살면서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저랑 같이 욕하면서도 나중에 보면 그 사람과도 절친이거나
사이가 매우 좋거나

이런 분들은 대인관계가 얕고 넓어서 그런건가요?
왜냐믄 제가 좋아하던 친구 A도 점점 이상하게 느껴지는게
저랑 있을땐 본인이 먼저 욕하던 사람들까지도
sns에서는 다 낄낄대며 댓글놀이 사이좋아요
예전엔 sns에서 친구 많아 보이려고 이러는 사람들 마니 봤는데
요즘은 A가 그런 타입인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누구를 진심 친구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이런 사람들은 그냥 대충대충 지낼수 있는건가요?
종일 떠드는 대화는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없는듯 보여요
예전엔 별로 신경 안썼는데
이번 갈등의 배경이 sns라서
친구 sns 성향도 이해를 했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얘기가 좀 뒤죽박죽 죄송해요
암튼 같은 집단에서 삼각관계 됐을때,,
제가 좋아하는 절친이 시러하는 친구랑 절친 먹었을때
자주 봐야한다면
잘 견뎌내시는지요
















IP : 126.33.xxx.4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6 9:20 PM (116.127.xxx.144)

    여자3인은 절대 친구가 될수 없어요
    하나가 따당해요.

    그리고 저도 에이같은 유형 정말 싫은데..
    사회생활 하다보면,,,나이들수록 에이같은 유형이 많은거 같아요.

    에이같은 유형은...뭐,,,사람의 좋은면만 본다..이러겠죠.

    근데..전 저런 상태라면
    에이도 접을거 같아요. 내 심신안정을 위해서요.
    자주봐야할 사이다? 그냥 에이를 놓아주세요

    의외로 놓아주면 에이와 씨 둘이 잘 놀기 어려울걸요 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저라면 에이를 놓아줍니다.

    특히 전 스트레스가 몸으로 오는 사람이라...가능하면 스트레스 안받고 싶어요
    몸이 막 안좋아지기 때문에.
    전 요즘 제 몸만 신경쓰고 있어요

    인간관계 부질없는거 같아요
    아무리 내가 다른 사람 챙겨줘도
    다른 사람은 나 그렇게 위해주지 않거든요. 물론 지도 나 좋다고 하지만,

    지나놓고 나니 정말 니가 날 그렇게 좋아했니? 나밖에 믿을 사람 없었다면서?
    놀러는 다른사람들하고 가고?
    내가 부를땐 맨날 약속있다 어쩐다.
    전화하면 전화 잘 안받고
    문자하면 문자 잘안받고
    그게 정말 날 좋아했던거니? 싶더라구요.

  • 2. A하고는
    '18.10.6 9:24 PM (42.147.xxx.246)

    거리를 둡니다.
    거리를 두고 만나다면 불편할 것도 없어요.
    할말 안 할말을 골라서 하고요.

    우리 회사를 방문한 거래처 직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래처 직원하고 미주알고주알 정보를 나누고 하나요?
    선을 확실히 긋고 대하세요.

  • 3. ㅠㅠㅠ
    '18.10.6 9:36 PM (126.33.xxx.46)

    글쿤요
    A랑 맘이 넘 잘맞아서 ㅠ 공연 전시회 등등
    1년 넘게 둘이 같이 다녔어요
    최근까지도 둘이 뭐 같이 갈 계획 잔뜩 잡다가
    이렇게 돼버렸네요.

    C랑은 둘이 직접 만나 하는건 거의 없는거 같던데
    sns에선 둘이 절친인줄 알아요 다들
    저는 개인 카톡으로 둘이 더 자주 얘기하니까
    공개 sns 엔 많이 안 썼구요

    A는 제가 화내니까 황당해하던데
    그동안 얘기 다 해도 나를 잘 이해못함
    C가 이상하는 말은 인정함. ㅠㅠㅠ

    두루두루 잘 지내는 타입인가 봐요
    아니면 요새 드는 생각은 자기 sns 활성화시킬려고 그러는건지
    욕하던 사람들이랑도 같이 열시미 덧글 달고 다니더라구요
    저는 절대 그러지 못하는 성격이라 ㅠ
    욕할 정도로 싫으면 sns에서도 말 섞지 않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마흔넘어 간만에 맘맞는 친구 만난줄 알았는데 ..

  • 4. 다 읽진 않았지만
    '18.10.6 9:39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

    싫다고 a한테 c싫다고 하는 거 별로에요.
    그냥 다 관계를 접으세요. A와 c는 잘 어울리는데 이간질하는거 같잖아요. 바꿔 생각해도 그건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죠.
    다른 사람을 찾아요

  • 5. n친구...
    '18.10.6 9:41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 거 알고 달고 오는 A가 더 피곤 하네요. 원글님이 쿨~이 안되면 A를 안 봐야죠.
    A가 원글님께 친구의 정이 있다면 따로 연락할텐데 아니면 그도 아닌거죠..

  • 6. 원글님
    '18.10.6 10:03 PM (223.62.xxx.14)

    A라는 친구는 원글님 자신이 아니에요.
    무슨 말이냐면, 원글님과 친구가 될 수는 있지만 친구를 사귀는 방식에 있어서까지 원글님과 똑같을 수는 없다는 거예요.
    그걸 강요할 수도 없고요.
    그런데 원글님은 A에게 본인과 같아지길 요구하다가 나중에는 화를 내고 끊었다고 하네요. 본인이 타인에게 너무 깊이 개입한다는 생각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A는 적을 만들기 싫은 거예요. 원글님보다 좀더 무난한 성격이라(둔하다고 해도 좋고) C를 봐 넘길 수도 있는 거고요. C가 이상한 건 알지만 A 기준에서는 그렇다고 끊을 정도는 아닌 건데, 원글님 기준에는 끊을 정도라고 계속 A에게 연락 끊기를 종용하면 그게 강요인 거죠. 타인의 기준을 존중하지 않으셨어요.

    물론 저도 C같은 사람 싫어해요. 알고 지내는 것도 견디기 어려워요. 그러나 제 친구가 그런 사람과 겨우 온라인에서 시시덕거리는 거 정도는 참아 줄 수 있어요. 심지어 그 친구가 온라인에서만 그러지 실제론 나와 더 친한 게 사실이라면... 아 굳이 느구랑 트러블을 만들고 싶지 않은 거구나 정도로 이해하겠어요.
    게다가 그 C라는 사람은 사람 안 가리고 뒷담화도 잘 하는 것 같은데, 저라면 안 보고 말지만 어떤 이는 그 뒷담화 대상이 되기 싫어서라도 A처럼 좋은 게 좋다~ 그래그래 응응 하고 지내거든요. 그건 그 사람의 선택이죠.

    원글님이 할 수 있는 것,
    해도 되는 범위는,
    나는 그 사람이 싫으니 나 만날 땐 달고 오지 마라,
    분명히 말하는 것 정도,
    그리고 A가 태도 변화가 전혀 없으면 내 선에서 그런 A와 계속 친분을 유지할지 아닐지 결정하는 정도입니다. A의 친분 자체를 내가 조종할 수는 없는 거고요.
    내가 타인에게 말해도 되는 범위와 아닌 범위를 잘 보세요. 그러면 그렇게 화날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그것이, 성인다운 시각이라 생각해요.

  • 7.
    '18.10.6 10:10 PM (116.127.xxx.144)

    원글님 이라는 분
    말이....맞는 부분이 많아요.
    진짜 사회에선 저런식이더라구요....

  • 8. ..
    '18.10.6 10:11 PM (58.233.xxx.58) - 삭제된댓글

    누구하고나 친구인 사람은
    누구하고도 친구가 아니다.

    모든 사람과 친구인 사람은
    아무하고도 친구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죠

    A 같은 사람이죠.

  • 9. ca
    '18.10.6 10:16 PM (110.70.xxx.48)

    제가 A입장이었어요. 저는 온라인에서는 C가 좋았어요. 원글님 기분도 알 것 같았지만 원글님이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재미없었어요. 원글님이 C를 욕할 때 받아주는 척 했지만 제게는 속박같았고 숨막혔어요.

  • 10.
    '18.10.6 10:16 PM (175.223.xxx.129)

    나랑 맞는사람만 보세요 상대도 원글님이 싫어하는사람과 잘 맞을수도 있는건데. 그냥 편한 사람만 만나면 되는거죠

  • 11. mm
    '18.10.6 10:32 PM (172.58.xxx.44)

    걍 저라면 접어요.

  • 12. 싫고좋고가
    '18.10.6 10:55 PM (58.143.xxx.127)

    분명해서 그래요. 원글이 맞지요.
    A는 본인이 직접 손해 볼건 없거든요. 그래서 안 움직이는 겁니다.스스로 인기? 관심?이라 생각하고 즐기는 면도 있는거구요. 원글의 입장 굳이 민감하게 생각하고 싶어하지도 않구요.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A가 절 무척 좋아했었어요. 근데 bc랑 어울리는 사이 전 bc스탈에겐 별관심 없었슴. A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밥같이 먹게 됨.
    C가 저보고 a랑 둘만 말하지 말아라했고 b는 둘 사이 계속 질투 죽어버린다고 말도 했슴 ㅎㅎㅎ
    가만보니 A가 2중적 본인이익 위주 돈에 악착같음...
    욕심 엄청남 알고 봄 A와 저는 사실 경쟁관계...그대로 가봐야올가미 찍겠다 싶어 핑게대기도 좋게 전 바빠졌었고 abc에게 무관심하게 대함. 결론은 없는 이상한 소문퍼뜨리고 씹어대고 계속 관심 둠.... 처음부터 관계맺지 않는게 좋다가 결론이였어요. 유유상종이라고 사실은 그들은
    같은부류였단 결론이구요.

  • 13. ....
    '18.10.6 10:56 PM (125.132.xxx.47)

    언제나 비슷한 패턴이라고 하시니 그냥 쓰신 내용만 보고 추측해보면요. 님은 인간관계에 몰두하고 집중하는 스타일인데 또 두루두루 둥그런 사람에게 끌려해요. 그래서 그런 사람하고 친해지면 몰두하는 스타일답게 상대방도 나에게 그렇게 해줬으면 하죠. 하지만 상대방은 그런 님을 불편해하기 시작하고요. 이 사람의 본질은 그렇지 않은데도요. 그래서 관계는 파토.
    결론은? 님과 비슷한 친구를 사귀시거나. 둥근 친구를 사귀었다면 저 위에 님 말대로 님과 함께하는 그시간만 보세요. 그 친구가 온라인에서 누구랑 친하든 그건 그 친구 자유에요. 님과 만나는 시간에 님이 싫어하는 그 친구가 안 왔으면 한다. 까지가 님이 할 수 있는 최대에요.

  • 14.
    '18.10.6 10:58 PM (180.66.xxx.74)

    저도 같은 입장이었고 대놓고 내색한적은 없는데 그럴수록 A랑 C가 더 끈끈해지더라구요? A랑 진지한 고민도 나누고 둘이서 많이 만났고 윗님 말씀처럼 전 좀 C가 무식해보이고 싼티나고 아무말이나 막 하고 싫었는데 A는 C랑 노는게 더 재밌었나봐요. A랑 C랑 단톡방에서 점점 저 투명인간취급하고 똘똘 뭉치더라구요. 내가 좋게본 A의 모습이 다가 아니었구나, C를 좋아하는거보면 저런 성향도 있는거구나 싶어 이젠 둘다 미련없이 안봐요. 가끔 생각은 나는데 다시 보고싶진않아요.

  • 15. 저의 경우
    '18.10.6 11:11 PM (180.69.xxx.24)

    저는 C같은 친구와 절친이었는데 완전 깨졌거든요.
    그런데, A라는 친구는 저와 C, 둘 다와 계속 친하더라고요.
    그걸 어찌할 방도는 없지요.
    그래서, A한테 너는 C가 괜찮냐,,나는 너와 C의 우정을 존중한다.
    그런데 너의 입을 통해서 C 이름이 나오는거 자체가 내게는 힘든 일이다.
    이렇게 이야기는 했어요.
    A자체는 제가 좋아하는 친구거든요.

    그렇게 쿨하게 이야기는 했는데
    A가 C랑 알콩달콩 지내는 이야기를 나한테도 종종 하는데
    솔직히 듣기 싫고 불편하고
    내 이야기도 저기서 나오겠구나 싶어서 맘이 편치 않아요.

    불편한 맘이 커지면 A도 못만나겠죠...뭐.
    내가 이렇게 느끼는것도 정상인거 맞죠?

  • 16. ...
    '18.10.7 12:31 AM (126.33.xxx.46)

    A는 적을 만들기 싫은 거예요. 원글님보다 좀더 무난한 성격이라(둔하다고 해도 좋고) C

    원글님이라는 분 글 감사해요
    다른 분들 댓글도 참고하겠습니다

    근데 적을 만들기 싫은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
    같이 욕해놓고 절친처럼도 지낼수 있다는게 저는
    놀라울 따름이에요
    차라리 욕을 말고 옹호하든가 하지
    A는 두루두루 잘 지내면서 얻을거 얻자 이런 타입이에요
    (그렇다고 다 잘 지내는것도 아니에요.본인이 너무 싫다고 먼저 욕한 사람도 되게 많은데 필요하면 친하게 말을 잘만 섞어요)
    결과가 이렇게 돼서 저도 결국 A욕하게 되나 씁쓸하긴 한데요
    사람 챙기는 기준이 "자기가 이사람한테 뭘 얻을수 있나"
    를 많이 보는 타입이에요.

    ca 님
    본인이 A이고 , 제가 sns에서 잼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자세히 적기 싫어서 안 썼을뿐
    저는 잼있는 글이나 사진 마니 올려서 팔로 되게 많습니다
    그리고 C는 글도 고리타분한 사람이구요
    다만 A를 되게 좋아하는지 자주 방문해 주니까 A가
    신나서 덧글을 할뿐이죠. 원래 저랑 절친하기 전까진
    팔로도 몇 없고 몇개 안올리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요새 sns에 목숨걸면서 사람이 좀 변한 느낌
    글고 저도 A도 서로 자주 방문하면서 엄청 수다떨었었어요
    C가 나타나면서 제가 톡으로 전향한거뿐

    제가 궁금한건 .. 같이 욕하면서 필요에 따라
    그 친구랑도 절친 먹을 수 있는거요
    모두 가능한 거 아니죠?
    전 못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 이해를 못하나봐요
    대학원 때도 그런 이중성 동료들 마니 봤는데
    대학원은 자기 목숨 부지해야 되니 그렇다 치고
    ......
    암튼 차라리 같이 욕을 안했음 좋겠어요. 그럼 좀 이해할수 있어요

  • 17. ..
    '18.10.7 2:16 AM (180.64.xxx.35)

    저는 둘다 버렸어요..똑같은 상황과 등장인물로 깜짝 놀랐네요.. 둘사이 뭐...다 필요없고 사람됨이 별로였어요 조용할 날이 없고 나중에는 서로 저를 이용만 하려다 ..거절 당하니 둘이 분해하던데요..무시하고 지낸지 2년정도 됐고 전화 수신거부 문자 스팸등록, 카톡 프로필 차단 다~해놨는데....전화 교체하면서 차단이 잠깐 풀렸었는데...전화가 와서 .. 정말 질기구나 했네요 좋은 사람 만나세요~

  • 18. 과감하게
    '18.10.7 2:46 AM (175.118.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둘다 안봐요 하나는 갠찮은데 다른 하나가 너무 인성 개차반에 성질 드러운디

    나 빼곤 둘이 하하호호 전 속이 좁아 그런지 씁쓸했지만


    둘다 짤랐어요 연락 안해요. 세상 속 편하고 좋아요


    오래 되었지만 별로 후횐 없어요. 살다 보면 아주 가끔 갠찮은 친구 도 있더군요

  • 19. 공감
    '18.10.7 8:27 AM (211.220.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과거에는!! 그리고 그런걸로 고민도 많이 했구요. 저는 둘다 버렸었거든요. 첨엔 c가 싫었지만 나중에는 동조하는 a도 꼴보기 싫어서 ㅋㅋ 근데 나중에는 저만 손해더라구요.
    모든 관계는 1대1관계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되요.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모든 관계가 편안해졌어요~
    위에 성숙하다는 분 있죠? 그분도 이렇게 생각하는거에요~
    나는 a와 친구지 c와는 친구가 아니다.
    a와 c는 친구다-> 내가 상관할 바 아님.
    a는 나와 다르다. 절대 어느 누구든 나와 같을 수가 없다.
    저도 여자 셋 모임 고민많이했고 다양한 관계 고민했는데
    이걸 깨닫고나서부터는 모임에서도 완전 편해졌어요.
    님도 실천해보세요. 그리고 a도 별로라 생각들면 거리두고 다른 사람 찾으면 되요~ 더 좋은 사람이랑 관계맺기 하면 되요.

  • 20. yesyes
    '18.10.7 8:59 AM (221.139.xxx.144)

    원글이 강요할 수 없지 않나요? c가 a를 같이 사귀자고 강요하지 않는다면 상관하지 말고 c만 만나면 되죠 . 내가 졸고 나랑 친하가고 어떻게 모든걸 나와 맞추나요??? 타인의 일상 모든 걸 왈가왈부할 수 없죠! 그냥 난 그 사람 안 좋아. 그럼 c가 함께 만나는것만 안 해주면 되는거지..두 사람 좋은 것까지 원글이 뭐라하는건 아니죠..

  • 21. 댓글이
    '18.10.7 10:29 AM (175.193.xxx.39)

    좋네요
    참고 할께요

  • 22. ...
    '18.10.7 2:15 PM (126.233.xxx.28)

    yesyes 님
    A가 c를 첨에 두어번 델고 나왔고
    그때 뒷담만 해서 넘나 싫었어요
    A도 그때 같이 충격먹었다고 해놓고
    왜저리 친해졌는지 모르겠어요
    C가 뭔가 이득을 마니 주나보다 생각했어요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죠 당연히
    근데 같은 집단에 속해서 스치게 돼서 스트레스 받아요
    가령 제가 꿀같은 여행정보 다 찾아서
    a 델고갔었는데 오자마자
    그걸로 둘이 다시 가자 이러며 신나하고 있으니
    완전 무시할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a에게 주는것이 C에게도 도움이 되는 상황보고 폭발한거에요
    둘이 sns에서만 그러는지도 몰겠고 암튼 이해가 안감

    공감님

    저만 손해다
    공감해요 ㅋㅋㅋ
    근데 저는 그런거 보며 스트레스 받느니
    끊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덧글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생각들 참고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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