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션 없는 허전한 주말 어찌 지내시오?
다 끝나고 생각해 보니
유진은 40세, 희성은 32세에 애신을 처음 만나 사랑하게 되었고
동매는 어려서부터 오랜 세월 짝사랑만 하다가 죽었구려.
양민 사내를 죽이고 칼로 위협해 동매를 쫓아낸 동매엄마의 절규가 참 가슴 아팠는데
부모가 맞아 죽는 걸 숨어서 보다가 애신 가마에 타게 된 동매의 눈에는
사람 목숨은 다 귀하다는 애신의 말이
고맙기보단 울분을 자아냈나보오.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이
백정의 목숨도 귀하다고 하니
신분 사회에 대한 반항기로 가득한 동매에겐
아마도 가소롭게 들리기도 했겠구려 ~~
그렇게 모질게 말해놓고 평생 마음 아파하고 그리워하고
그래서 백번을 돌아서도 이 길뿐이라고 했나보오 ~~
오늘은 동매의 마음을 생각해 봤소.
1. ㅠㅠ
'18.10.6 7:51 PM (211.186.xxx.158)두고두고 생각나는 드라마가 될거 같아요.
너무 그리워요..ㅠㅠ
다시보고 또 다시보고 ....2. ㅇㅇ
'18.10.6 7:57 PM (180.230.xxx.96)리모컨 돌리며 방황하고 있소
3. 미투
'18.10.6 7:59 PM (118.223.xxx.55)우리집 리모콘도 마음 못잡고 왔다갔다 방황하고 있소
4. ...
'18.10.6 8:00 PM (211.36.xxx.80) - 삭제된댓글근래들어 가장 매력적이었던 캐릭터 구동매를 볼 수 없어서
마음이 방황하고 있소5. 백일의 낭군님으로
'18.10.6 8:03 PM (1.254.xxx.155)월요일을 기대하고 있소.
6. ...
'18.10.6 8:03 PM (119.196.xxx.3)퇴근하면 1회부터 다시볼까해요.
지방으로 문상 간 남편 발인까지 보고 온다하니 편하게 맥주마셔감서
보려구요ㅋㅋ
같이보면 남편이 중간중간에 어찌나 물어보는지...
왜 같이보는데도 이해를 못할까요?^^7. 정말
'18.10.6 8:10 PM (118.223.xxx.55) - 삭제된댓글남자들은 대체 왜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도
혼자만 이해를 못하는 것이오?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왜 이리 캐묻는 것이오?
티비가 두대인데 왜 굳이 내가 보는거 보면서 참견하는 것이오?8. Qwer
'18.10.6 8:13 PM (14.33.xxx.143)동매부모도 맞아죽었소? 엄마가 칼로 겁탈한 남자죽이고 동매더러 백정종자 지긋지긋하다고 가라고 한것까진 내 기억이 나오만
9. 동매부모는
'18.10.6 8:14 PM (175.193.xxx.206)백정이었소. 그래서 동매도 맞아죽을 위기였는데 애기씨가마에 숨었던거라오
10. 미션
'18.10.6 8:20 PM (1.249.xxx.103)허전하고 뭔가 잊은 것 같소
무엇으로 채워야 할 지.11. 가림
'18.10.6 8:21 PM (118.223.xxx.55)동매와 애신이 마지막으로 만나던 날, 애신의 마지막 말.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이 나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아는가."
그 말을 마지막으로 들었던 동매의 마음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았소.
한편으로는 애신에 대한 안쓰러움과 미안함,
다른 한편으로는 뭔지 모를 카타르시스가 있지 않았을까 하오.12. ...
'18.10.6 8:28 PM (220.84.xxx.102)삶의 낙이
ㅠ ㅠ
주말이 그저 주말이지 뭐...13. ᆢ
'18.10.6 8:31 PM (211.105.xxx.90)뭔가 허전하여 왔다갔다.... 리모컨 주도권 넘겼소 ㅜ
14. 그저
'18.10.6 9:00 PM (211.248.xxx.232)오천원 짜리 뻥 튀기 끌어 안고 먹으며
하릴없이 82만 뒤적이고 있소.15. ...
'18.10.6 9:07 PM (58.148.xxx.2) - 삭제된댓글아 허전합니다.
16. 지나가다
'18.10.6 9:10 PM (211.214.xxx.217)함안댁도 그립구려
17. 맞다
'18.10.6 9:13 PM (211.248.xxx.232)전 함란댁 팬압니다.
어느 프로에 나오든 튀지 않고 마치 그사람인양...
함안액 그대도 그립소18. ...
'18.10.6 9:38 PM (118.33.xxx.166)마지막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한 채 죽은
함안댁과 행랑아범도 보고 싶구려~~~19. 아~
'18.10.6 9:58 PM (211.214.xxx.36)그래서 오늘 내가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다 꺼불고
이리 82질 하고 있구랴.20. 모모
'18.10.7 12:24 AM (58.226.xxx.7)그리 두근거리게 기다려지던
토요일이 없어져서 슬퍼요ㅜㅜ
일주일 내내 토요일만기다리면서 보냈는데21. 저는
'18.10.7 1:48 AM (110.35.xxx.36)디시인사이드에서 미스터션샤인 갤러리 가서 거기 유저들이 올려주는 다양한 영상과 정보,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을 달래고 있어요. 거기 재미있는 게 정말 많아요. 매니아들이 올려주는 리뷰는 정말 대단하다는..ㅋㅋㅋ
22. .....
'18.10.7 12:40 PM (14.33.xxx.143)미션갤 사발이 여기도 있구랴 나도 매일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