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연산 문제집 두 장, 영어 20분 꼴랑 요만큼 공부하는 아이입니다. 여섯살 때부터 차타고 가다가 두자리수 덧셈 내주면 암산으로 풀어내고 그랬어요. 그래서 산수머리가 떨어진다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세자리수 네자리수 덧셈 뺄셈 이런거 구몬처럼 하루에 양 정해놓고 두 장씩 푸는데 채점하면 그 중에 반은 맨날 틀려와요. 미치겠어요. 어려운 사고력 문제집도 아니고 그냥 연산인데요. 290 290 하면 480 이런식의 실수에요. 본인도 실수인거 알아요. 그런데 고쳐오라고 하면 또 부주의하게 틀린 거의 반 이상을 또 틀려와요. 덧셈뺄셈의 방법이나 규칙을 모르는게 아닌데 왜 이럴까요? 결국 세번 네번 다시 해와라 하면 그제서야 다 맞아요.
채점하다보면 너무 화가 나요.
공부량이 적어서 그런걸까요? 아직 어려서 긴시간 공부시키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애가 이러는 걸 보니까...제 생각이 잘못됐나 싶고요. 단원평가 같은 거 보면 다른 어려운 문제 다 맞고 다음중 가장 작은 수는? 이런거 부주의해서 틀려와요. 이런 실수가 실력으로 굳어질까봐 걱정도 되고요...
다 합쳐서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인데... 집중이 안되는 환경이어서 그럴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산 실수 심한 아홉살
답답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8-10-06 12:47:17
IP : 1.225.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봄보미
'18.10.6 1:27 PM (125.191.xxx.135)초2면 아직 좀 더 두고보세요
연산실수는 초5 ~6 까지도 그래요
점점 줄어들거에요2. 헉
'18.10.6 2:11 PM (39.117.xxx.160)우리아들 얘기인줄....
3. ㅇㅇ
'18.10.6 4:36 PM (124.111.xxx.114)단계를 좀 낮춰서 해보게하세요.
연산은 몰라서 하는거 아니니까요.
자꾸 틀리면 아이도 스트레스받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