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강아지 디스크래요 ㅠㅠ

ㅠㅠ 조회수 : 3,891
작성일 : 2018-11-24 20:11:07
활발하고 밝은 에너지 뿜뿜하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행동이 이상해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디스크래요.
엑스레이 상으로는 안나왔지만 증상이 디스크네요. ㅠㅠ

약을 이제 2주 다 먹이고 3주차 들어가는데
선생님이 행동이 예전처럼 많이 돌아왔는지
산책데리고 나가보라고 하셔서 다녀왔는데
지금 눈물만 나요.

강아지 친구 한 명 만나서 꼬리치고 인사하더니
갑자기 앉아서 안움직이더라구요.
애가 혀도 쑥 내밀고 있고
우리 강아지 모습이 아닌거예요.

벌써 약부작용때문에 식욕이 엄청 늘고
끊임없이 먹고싶어하네요.

지금 저녁먹이고 약먹였더니 쿨쿨 자요.
약복용 일주차는 뭔가 차도가 있어보였는데
이주차부터는 더 나아지는 것 없이 정체된 느낌이예요.

여기 강아지 디스크 글 보니까
일주일 약복용하고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큰병원 가봐야할까요.
눈물만 나고 걱정에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IP : 222.237.xxx.2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4 8:14 PM (14.40.xxx.153)

    ㅜㅜ 강아지디스크힘들다고 하던데..
    침으로 고쳤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정확히 병원이름은 모르고 방배동쪽 병원인데
    환자가 말을 못하니...좋아진건지도 모르고...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 2. ㅇㅇㅇ
    '18.11.24 8:58 P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혹시 모르니 한방동물병원도 가보세요. 미니핀인데 디스크 많이 좋아진 애 알아요. 그 병원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인천에 유명한곳은 한양동물병원인가? 저도 혹시 몰라서 이름 외워뒀어요.

  • 3. 우리 멍
    '18.11.24 9:01 PM (211.197.xxx.71)

    우리 강아지는 심해서 후지마비 올거라고 그랬어요.
    뒷다리를 못쓰고 앞발로만 걷기도했는데
    일단 급할때 수액맞고 일주일정도 좁은 케이지에 넣에 최대한 움직임 제한해서 안정화 시켰어요.
    그 뒤 한방 치료 알아보다가
    여긴 지방이고 한방비용이 너무 비싸서
    왕뜸기 사서 매일 왕뜸을 떴어요.
    수의사에게 디스크 있는 위치를 강아지 몸에서 가르켜달라고해서요.
    한달쯤 지나니 잘 걸어요.
    그리고 미니 욕조 사서 물안에서 맛사지 해주고
    평상시 유툽보고 다리를 자주 맛사지해줬어요.
    우리 강아지는 뒷발바닥을 꼬집어도 감각이 무뎌서 잘 모를정도로 심했거든요.
    지금은 잘 때 발바닥 만지면 바로 깨고 싫어해요.
    제가 특수한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그렇게 낳아서 일년째 잘 지내고 있어요.
    항상 조심하는 편이고 재발될지 모른다해서
    운동도 과하게 시키지 않아요.

    엄마랑 강아지랑 같이 뜸떠줄 때가 기억나네요. 지금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뜸기 준비하면 강아지가 들어와서
    척 하고 자리잡고 드러눕더라구요.
    뜸뜨실거면 클리퍼로 그 부위를 조금 밀어주시고 떠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4. 루키루키
    '18.11.24 9:40 PM (39.121.xxx.103)

    mri 찍어보셨어요?
    증상으로...라는 말 믿지마세요.
    수의사들 실력없는것들 너무 많아요.

  • 5. 우리도
    '18.11.24 10:40 PM (223.38.xxx.211)

    우리 강아지도 갑자기 손도 못대게하고 비명지르고 몸 잘 못움직이고,,병원갔더니 엠알아이가 정확하지만 증상과 엑스레이로 디스크라고해서 약먹고 치료 받았어요. 안에 데리고 가서 치료받아서 뭘했는지는 못봤구요. 그리고 못 움직이게 하랬어요. 케이지않에 넣고 집안에 돌아다니게도 못하게 했고.
    결론은 그후 나았고 지금 몇년이 지났는데도 재발앖이 잘 지내요. 의사가 재발할수있다고 조심하라고 했거든요. 희망을 가지세요.

  • 6. 우리도님
    '18.11.24 10:54 PM (222.237.xxx.207)

    약을 얼마동안 먹이셨나요? 일주차에는 차도가 보여서 잘 낫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밖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앉아서 저만 쳐다보는데 억장이 무너진 기분이었어요.

  • 7. ..
    '18.11.24 11:42 PM (223.38.xxx.14)

    레이져 치료 해주시구요 제경우엔 침 보다 나아요
    약도 의사가 주는 대로 다 먹이지 마시고 줄이고 끊으세요
    가끔 아프다 느끼면 주시구요
    적외선조사기 약하게 해서(강아지 피부는 약함) 해주고 찜질도 해주시고 NHV통증약 직구하셔서 먹여보세요
    힘내세요 생명이니 키우면 고비고비가 있더라구요
    저희 강아지 내일 레이져 치료 받는 날이에요
    네이버 아반강고 카페도 가입하세요

  • 8. ..
    '18.11.24 11:46 PM (223.38.xxx.14)

    저기 윗님 말씀 대로 수의사 실력 없이 제 자리인 돈만 밝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mri 안 찍는 게 아이한테는 좋은데 믿을 만한 병원 찾으세요 저희 ㅅㅍ구만 해도 믿을 만한 동물병원이 없어서 강남에 있는 관절전문병원 갔어요 필요 없는 검사요구 안 하고 금액도 좀 더 저렴해요
    그래도 의사 100% 안 믿고 다녀요
    약조절 잘하세요

  • 9. ..
    '18.11.24 11:47 PM (223.38.xxx.14)

    우리멍님 왕뜸은 사람 뜨는 왕쑥뜸 말씀하시는 건가요?
    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해주고싶네요

  • 10. ㆍㆍ
    '18.11.25 1:05 AM (222.237.xxx.207)

    댓글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우리멍님, 뒤에 어머님 얘기 짠한 반전이네요. 읽다가 흠짓했어요.

  • 11. ..
    '18.11.25 1:18 AM (222.237.xxx.207)

    사람들 물리치료 받듯이 강아지도 레이저치료, 적외선 온열치료 하는군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그런건 없는 것같고 선생님 말씀하시길 먹는 약으로 치료가 안되면 mri도 찍을수있고 수술도 하는 큰병원으로 가야될것같다 하셨어요. 지금다니는 곳은 동네 작은곳이지만 젊은 수의사선생님이 설명도 잘해주시고 성의있게 진료해주시고 좋아요.

  • 12. ...
    '18.11.25 11:19 AM (223.62.xxx.148)

    저도 어제 응급으로 병원 갔는데 디스크같대요. 큰디스크는 엑스레이로 보이는데 작은 디스크는 mri찍어야 보이는데 디스크는 평생 약먹어야 된다고 몸에 무리없는 약 10일치 받아왔어요. 다리쪽 너무 아파서 주사맞고 약포한 22500원줬어요. 일단 살을 빼라고 하고 하루에 500미터정도는 걷게하래요. 디스크라도 걸어야 통증완화되고 허리 돌아가는거 잡아준대요 계단 올라가기는 좋지만 내려가는건 시키지말래요. 저는 엑스레이 mri안찍으려고요. 찍나안찍나 약먹는건 똑같으니깐요
    그리고 수술해봤다 허리는 99프로 안돌아온대요. 하지말라고 하시던데요.

  • 13. dddd
    '18.11.25 12:59 PM (211.248.xxx.135)

    엑스레이에 안 나오는데 증상은 디스크다.
    그대로 1년 지냈는데 아무래도 안돼겠다 엠알 찍으니 디스크 아닌 걸로 나왔어요.
    정말 돈 없어서 못 찍는다 아니면 찍고 확진하세요.

  • 14. 223 62님
    '18.11.25 6:43 PM (222.237.xxx.207)

    몸에 무리없는 약이 뭔지 궁금하네요. 저희는 스테로이드 강한걸로 처방받았거든요. 당근 부작용 나타나고있어요. 물마니먹고 사료도 계속 더 달라하고 그래요 ㅜㅜ

  • 15. dddd님
    '18.11.25 6:48 PM (222.237.xxx.207)

    그럴수있군요? 일년이면 긴 시간인데.. 그럼 진짜 원인은 찾으신거예요? 저희애는 나이가 있어 전신마취가 왕부담이예요.

  • 16. ...
    '21.2.19 10:56 PM (121.143.xxx.129)

    강아지 디스크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8615 고등학교 전학시켜보신 분 7 고등맘 2018/11/27 2,684
878614 샤브샤브에 넣을 수 있는 채소 뭐뭐 있나요? 8 채소 2018/11/27 1,812
878613 송언석 문자 보내요. 9 정치개판 2018/11/27 1,045
878612 우리나라 생활비 저렴하면서 살기 좋은 곳은 어딜까요..? 16 우리나라 2018/11/27 8,052
878611 머니투데이_ 또 일본어…'겐세이·야지' 이은재, 이번엔 '뿜빠이.. 5 이상해 2018/11/27 1,042
878610 파프리카 저렴한 거 국산인가요? 1 채소사랑 2018/11/27 1,015
878609 이은재 ‘이번엔 “뿜빠이”, 일본식 표현 3관왕 15 니뽄 2018/11/27 1,775
878608 민간기업도 공기업도 신입을 안뽑는 이유가 뭐에요? 4 경력직만? 2018/11/27 1,337
878607 외국주방처럼 프라이팬 천장(?)에 걸어두고 싶은데요 13 ㅇㅇ 2018/11/27 2,959
878606 직장동료의 장모부친상 24 제가 2018/11/27 7,339
878605 중딩성적 고등가서 비슷하겠죠? 8 고등 2018/11/27 2,332
878604 집주인 때문에 좀 열이 받네요 1 2018/11/27 1,327
878603 40후반~50초반 님들 어떤 헤어 스타일 하고 계신가요? 9 헤어 2018/11/27 3,776
878602 대구 깨끗한 숙소 좀 추천해 주세요. 1 .. 2018/11/27 684
878601 실비보험 있는 데 암보험 들어야 하나요? 1 실비 2018/11/27 1,589
878600 똑똑한 여자가 힘들게 사는건 맞는듯. 82 ... 2018/11/27 27,285
878599 모80 알파카20 무인양품 홈웨어 세탁문의요 .... 2018/11/27 680
878598 미떼 광고 힐링되요 10 .. 2018/11/27 2,518
878597 당뇨 있으신분들 탄수화물 잘 안드시죠? 7 .. 2018/11/27 2,924
878596 문대통령 올해 마지막 해외순방길 현장 19 화이팅 2018/11/27 1,606
878595 스카이캐슬의 염정아헤어스타일 25 -.- 2018/11/27 8,865
878594 초딩 고학년 배에서 물소리가 2 ㅡㅡ 2018/11/27 1,125
878593 변비 강아지 어떻게 됐습니꽈아아 ... 3 견주님 2018/11/27 1,121
878592 이 식재료로 일품요리 해먹을 수 있을까요 6 ... 2018/11/27 747
878591 유통기한 지난 냉동 닭가슴살 1 마르샤 2018/11/27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