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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 되도록까지 요리 하나 못 하는 분 있나요

직업 조회수 : 4,896
작성일 : 2018-10-06 02:22:43
남희석 엄마 보니까요 할머닌데 김밥, 된장찌개를 못 끓이네요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하긴 김완선 보니 고대로 늙으면 그리 될 거 같네요
보니 평생 요리라고는 안 해 본 엄마같네요
애들이 있는데 어떻게 요리를 안 할수 있죠?
부자라 도우미 있던 집도 아닌거 같은데
초등도 김밥은 싸던데 정말 이해 안되네요
IP : 175.120.xxx.18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10.6 2:24 AM (222.118.xxx.71)

    항암효과를 잘못듣고 된장찌개 먹으면 암걸린다고 평생 된장찌개를 안끓였다고 ㅋㅋㅋㅋ

  • 2. ㅡㅡㅡㅡ
    '18.10.6 2:24 AM (216.40.xxx.10)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뭐 진짜 부잣집이어서 늘 사람썼거나 누가 늘 해줬거나..

  • 3. ...
    '18.10.6 2:28 AM (59.15.xxx.61)

    옛날에 된장 먹으면 암 걸린단 말 있었어요.
    된장이 항암이냐 발암이냐 논란 많았어요.

    울시어머니 80넘으셨는데
    진짜 요리 암것도 못하세요.
    된장찌개 김치찌개도 제대로 맛을 못내요.
    늙어서 그런거 아니고 젊을 때도 그랬대요.
    덕분에 저 시집가서 잡채라도 해놓으면
    시누이들이 맛있다고 난리였어요.

  • 4. 남희석
    '18.10.6 2:36 AM (39.113.xxx.112)

    아버님이 요리 잘하지 않나요?
    며느리 가면 아버님이 요리 하신다던데

  • 5. ㅎㅎ
    '18.10.6 2:38 AM (222.118.xxx.71)

    아버님이 식당하셨다고...그래서 어머니가 안하셨나

  • 6. 당연히 있겠죠~
    '18.10.6 2:38 AM (182.226.xxx.159)

    그집은 아버지가 넘 잘하니 엄마가 더 안하셔서 그러신듯요~^^
    그리고 요리쪽으로 감이 없는 사람들이 있지요~
    길치가 있듯이~요리치도 있는듯요

  • 7. wisdom한
    '18.10.6 3:52 AM (116.40.xxx.43)

    할머니는 아니지만 딸이 고딩인데내가 아직 요리 거의 못하긴 해요.

  • 8. ...
    '18.10.6 5:15 AM (184.175.xxx.101)

    요리 취미 없는사람들은 평생 해도 안늘더라구요. 하던요리만해서 안하던건 할줄도 모르고.

  • 9.
    '18.10.6 7:1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식당하셨다니 이해는 가네요.

  • 10. ..
    '18.10.6 8:52 AM (220.83.xxx.39)

    김완선은 요리 잘하지 않나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 11. mmm
    '18.10.6 9:39 AM (110.70.xxx.176)


    저 친정엄마요
    젊었을때부터 무지 바쁜 전문직이라(대학교때는 미친듯이 공부하느라) 한번도 배워본적도 없고 엄마친정에서 하라는소리 안했데요 각자 잘하는게 다 있는거라고(반면 외할머니는 장금이)
    의사인데
    일하고 오면 힘들지 하면서 차려준것만 먹고

    결혼해서는
    바로 도우미쓰고
    제가 크니 저한데 요리책 사주고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시키시더라구요 ㅎㅎ 다행히 전 그런걸 너무 좋아해서 고등 대학때주터 육개장 갈비찜 다 해먹었어요
    지금80까지
    계속 도우미쓰고 버는 돈으로 맛있는 식당가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냉장고에있는거 꺼내서 데워먹는수준

    참. 밥은 기가막히게
    잘하시네요 ㅎㅎ 밥물을 끝내주게 넣으시는듯

  • 12. ...
    '18.10.6 10:58 AM (221.151.xxx.109)

    윗님, 넘 재밌었요
    고딩때부터 육개장 갈비찜을 직접 ㅋㅋㅋㅋ
    외할머니의 솜씨를 물려받았나봐요
    그리고 할머니의 말씀도 맞습니다
    사람은 각자 다 잘하는게 있다^^

  • 13. 그래서
    '18.10.6 11:36 AM (211.43.xxx.37)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 걱정입니다,
    우리가 3식구인데 저는 그냥 굶어죽지 않을만큼 합니다,
    그래도 요리지식은 풍부합니다,
    요리만화책,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해서
    단지 그거뿐입니다,
    김치도 사먹는 50대아줌마인대요
    울 남편은 유일하게 라면하나 잘 끓입니다.
    아들,,얘가문제인데 나중에 결혼을 하게되면 어쩔까 싶어요
    요리잘하는 며늘이면 저를 흉볼거 같고 ^^
    못하는 며늘이면 차라리 같이 사먹으면 편하겠고
    3묭다 못하니 우리집은 그냥 적당히 잘해먹어요
    사서, 대충해서
    전 손으로 하는건 다 잘합니다,
    옷도 직접 만들고 뭐든 손으로 하는건
    단 요리만 못합니다

  • 14. 이해
    '18.10.6 2:14 P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80년대 초반...외국것이 무조건 좋다는 시절..
    된장 먹으면, 곰팡이가 암을 일으킨다고..외국사람이 써 놓은 글들이 많았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된장 먹으면 안된다고 했어요.
    내가 그 글을 신문에서 분명히 보아서..
    우리나라 염장 식품 먹으면 안된다고 머리에 박았어요.
    된장, 고추장, 간장..다 안 좋고..김치도 위암 걸린다고 했어요.
    그때부터, 건강 식품 얘기가 슬슬 나올 때...이상구 박사...
    나도 몇년간을 된장을 아예 안 먹었어요.
    우리나라 음식을 다 부정적으로 얘기를 많이 할 때였죠.
    라면도 안 좋다. 고사리도 안 좋다.
    먹을 게 없네요...

    그러다가...다시 좋다고 슬슬 나와서 먹기 시작했어요.

  • 15. ..
    '18.10.6 10:21 PM (210.178.xxx.230)

    친구엄마가 교사로 정년퇴직했는데 요리 거의 안하고 살았어서 친구는 엄마가 해주는 부침개하나 제대로 못먹고 살았다는데 김장도 담궈본적 없다하고요.
    친구가 입원해서 손주돌봐야 할때도 반찬가게에서 다 사다가 먹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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