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감사해서 눈물이나요.

왕따엄마 조회수 : 4,993
작성일 : 2018-10-04 14:39:43
중3 큰 딸아이..
왕따로 1학기 4월 말부터 혼밥먹고 체험학습, 졸업사진 모두 안갔어요.
너무 힘들어 인근 타지역으로 이사해서 2학기부터 전학시켰어요.
원래 다니던 학교가 시험문제 어렵기로 유명해서 320여명중 200등도 겨우했어요.
전학하고도 몇 주 아이들의 호기심 반짝하더니 이미 그룹이 형성되서 또 껴주질 않더군요..
또 혼밥하고 아이가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미움받지 않고 아이들과
서로 잘 몰라서 그런것임을 이미 예상하고 왔기에 3달만 잘 견뎌보자 하며 또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첫시험을 봤는데 세상에나 영어 중국어 모두 100점 받아왔네요.
아이가 근래 가장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데 저 몰래 울었어요.
100점보다 아이가 기뻐하는게 너무 가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요..
저도 심리상담 받고 아이도 심리상담 받으며 저는 많은 반성과 깨달음을 얻고 있지만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해줄수 있는거라곤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안아주는것 밖에 없어서 더 힘들었는데..그리고 아이의 이 모든 문제가 엄마인 저의 부족에서 오는것이라 더 아프고 힘들었어요.
정말 가뭄의 단비처럼 아이가 기뻐하니 너무 감사하고 아이를 다시 키우는 기분이 드네요.
앞으로 아이가 잘 지낼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도록 힘을 내야겠어요.ㅠㅠ

아이들 왕따로 힘드신분들 청소년 소설 (기필코 서바이벌), (나는 밥먹으러 학교에 간다) 읽게 해주심 좋을 것 같아요.
IP : 110.70.xxx.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합니다!
    '18.10.4 2:44 PM (110.70.xxx.6)

    아이가 정말 맘고생이 많았겠습니다.. 내적 외적으로 더 단단해졌을 겁니다. 성적에 일단 자신감이 붙으면 다른 것도 잘해 나갈 거에요.

  • 2. 응원합니다.!!!
    '18.10.4 2:45 PM (118.221.xxx.84)

    옛말 하면서 좋은 날 꼭 맞이하세요... ~~~^^

  • 3. snowmelt
    '18.10.4 2:47 PM (39.7.xxx.165)

    대견하네요.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텐데...
    속히 교육관계도 좋아지기를요.

  • 4. ...
    '18.10.4 2:51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전화위복이네요. 응원 보냅니다.

  • 5. ..
    '18.10.4 2:54 PM (218.148.xxx.195)

    엄마의 기다림과 아이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 6.
    '18.10.4 2:56 PM (220.92.xxx.39)

    넘넘 다행이예요
    많이 안아주세요.
    힘내라고 응원한다고 전해주세요^^

  • 7. 기특해라
    '18.10.4 3:02 PM (59.31.xxx.242)

    작은딸도 중3인데 얘기들어보면 요즘애들
    진짜 못된애들 많더군요..


    전학가서 적응도 힘들었을텐데
    시험도 잘봤네요
    아고 이뻐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 8. 어려운
    '18.10.4 3:22 PM (50.54.xxx.61)

    시기 잘 이겨내고 자존감 잃지 않으며 커 나가길 그리고 마음 맞는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기길 바래요.
    힘든 시간임에도 아이가 스스로를 잘 지키며 커 나가고 있다 보여요.
    원글님도 굳건히 아이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고 계시다 보이구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아이들이 클수록 자존감이 더 강해지고 스스로 잘 서게 되더라구요.

  • 9. 제가
    '18.10.4 3:36 PM (203.226.xxx.77)

    다 기쁘네요
    그와중에 백점받을만큼 공부 열심히 할수있는것도
    보통 멘탈이 아니예요
    너무 기특해요
    아이도 어머니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0. 저도
    '18.10.4 3:38 PM (211.204.xxx.23)

    응원할게요
    엄마도 애 많이 쓰셨네요.

  • 11. ...
    '18.10.4 3:46 PM (49.146.xxx.229)

    아이가 대견하네요..
    어머님 글에서 따듯함이 느껴져요..
    모든 면에서 더더 좋아지길 응원합니다..

  • 12. 따님
    '18.10.4 3:48 PM (175.117.xxx.45)

    기특하네요!
    그렇게 이기는 거라고 스스로 터득하고 잘 자랄꺼예요.

  • 13. 모서리
    '18.10.4 3:52 PM (117.111.xxx.152)

    저도 응원합니다!!!
    시골작은학교 중3 딸아이 많이 힘들었지만
    극복하고 있어요. 맘맞는 선생님덕도 있구여..
    충분히 사랑받을 아이라는 거 알려주고 싶어
    우리 동네 아이들 전혀 가지 않는 캠프 보냈어요.
    덕분에 많이 밝아지고 캠프에서 만난 아이들과
    친구로 지내요.
    좁은 학교만이 답이 아니고 세상은 넓다는 거 알려주세요!

  • 14. 버드나무
    '18.10.4 3:53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가장 힘든순간.
    아이를 원망하지 않고 ... 내탓이오 내탓이오를 외친 엄마.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는 사춘기 아이를 공감해준 엄마.

    다 잘될겁니다.
    산다는건 . 견딘다는 거구.
    이걸 견디면. 더 강해진 원글과 따님이 있을꺼니까요

  • 15. 11
    '18.10.4 4:00 PM (211.193.xxx.74)

    축하드립니다 아이에게 마음 맞는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겨 학교 생활 더 즐겁게 보내길 바랍니다

  • 16. 너무
    '18.10.4 4:08 PM (110.8.xxx.185)

    너무 멋찐 딸이에요
    성적 올리는거로 마음을 다잡은모양이네요
    그 경험들 내공이 앞으로 더 단단하게 밑거름이 될거에요

  • 17. 이겨낼거에요
    '18.10.4 4:24 PM (211.46.xxx.42)

    초고학년~중학교 이 시기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인격적으로 과도기 과정이라 남을 왕따시키고 또 유난히 상처 많이 받는 가장 예민한 때인 걱 같아요. 대체적으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그 또래 아이들 이렇게 저렇게 왕따 안 당해 본 아이들 없을 거에요.
    지나고 보면 가해자들은 어찌 보면 오히려 열등감이 많은 아이들이라는 걸 알게 되고 되려 가소롭고 딱하다는 생각이 들게 될거에요. 이 시간 또한 지나갈테니 엄마는 아이의 곁마누지켜주시면 돼요

  • 18. 푸르
    '18.10.4 5:48 PM (219.249.xxx.196)

    대견하네요
    힘들었을텐데...맛있는거 해 주세요~
    곧 이 시기 지나갈거에요
    아이도 엄마도 더 단단해 지시길요

  • 19. 중1쉑퀴맘
    '18.10.4 7:04 PM (61.6.xxx.140)

    아이도 엄마도 너무 고맙네요 고마워요.
    폭풍같은 이기가 지나가면 옛얘기하겠지요.
    그저 시간이 해결합니다.
    잘이겨내십시요

  • 20. 응원 백만대군
    '18.10.4 7:14 PM (58.233.xxx.102)

    제가 다 기쁘네요.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성적이 좋으면 만만하게 보지 않는면도 있어요.
    ㅎㅎ올백도 가겠어요~~
    함께 힘들었을 따님과 엄마께 응원 가득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981 다키우고나니 딸둘인게 차라리 나아보여요 21 노후 2018/10/05 8,021
859980 의무기록사가 뭔가요? 2 병원 2018/10/05 1,194
859979 박진영 딩크 아니었나요?부인 임신했네요. 29 ... 2018/10/05 22,288
859978 시어머님 세대분들 어떠신가요..ㅠ 16 ... 2018/10/05 3,166
859977 일반의사선생님이 대학 강의하는것이.. 1 2018/10/05 881
859976 어서와 북한은 처음이지??나 했으면.. 5 ..... 2018/10/05 1,120
859975 나름급)자동차보험료 법카써도 될까요 4 땅지맘 2018/10/05 879
859974 마루의 새식구맞이-송강,곰이 출연 7 .. 2018/10/05 1,518
859973 20억을 상속할 경우 12 Ll 2018/10/05 6,334
859972 점 보러 갈 때마다 양가 통 털어서 제일 잘 살 거라고 하더니 9 사이비 2018/10/05 4,126
859971 엄마의 위생관념... 이 정도면 많이 심한거겠죠? 36 ㅇㅇ 2018/10/05 9,110
859970 알바 아침9-저녁10까지 힘들까요? 9 해바라기 2018/10/05 2,024
859969 끊이지 않는 '인육캡슐' 밀반입…올해도 300정 18 어이없네 2018/10/05 3,523
859968 이것도 부정맥인가요? 2 ..... 2018/10/05 1,817
859967 ㅈㄹ기레기 아직 못 찾은거에요? 2018/10/05 851
859966 건성 바디로션 어떤거 쓰세요 18 나마야 2018/10/05 4,408
859965 어제 길에서 집잃은 노르웨이숲 고양이를 봤어요. 4 ㅇㅇ 2018/10/05 2,167
859964 고등이과수학 17 고딩맘..... 2018/10/05 2,496
859963 샐러드 배송업체 ... 2018/10/05 711
859962 매매시 등기권리증 3 해바라기 2018/10/05 2,134
859961 인강학교 폭력사건 서명 부탁드려요. 장애학생들이 폭력을 당했어요.. 8 ㅜㅜ 2018/10/05 915
859960 오늘 2시 이명박이 재판 같이해요 7 **** 2018/10/05 675
859959 남대문 대형약국 1 ㆍㆍㆍ 2018/10/05 1,425
859958 박해미 남편 황민 진짜 철없네요 43 .. 2018/10/05 26,599
859957 50대초 남편 백팩 추천 7 행복이맘 2018/10/05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