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어머니 당번이라 아침에 교통신호 봉사 나갔었어요.
아이 담임선생님이 잠깐 인사를 오셨더군요.
전화를 할려고 하셨다고 운을 때시더니 얼마전에 6학년 자살지수 테스트를 했었대요.
우리아이가 반에서 두번째로 지수가 높게 나왔었다고 하네요.ㅜㅜ
아이는 학교에서 그다지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아서 선생님도 좀 놀라셨다고 하시고
집에서도 저랑 싸웠을때 빼고는 어리광도 잘부리고 자기애가 강한 아이인데...
여자아이라 5학년 중반부터 사춘기가 왔었고 입술 빨갛게 칠하는거 용돈씀씀이 헤픈거 등으로
마찰이 조금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고분고분한 아이랍니다.
저녁에 아이를 만나면 어찌 대해야 할지...다짜고짜 물어보면 뭔가 감출것도 같고
아이와 어찌 풀어 나가야 할지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