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아내, 둘다 인간성 좋고 좋은 인품인데 안 맞는 경우 결국
남한테 피해주면 큰일 나는 줄 알아요,
책임감도 강해서 자산도 어느정도 모았고.
둘다 집콕 스타일에
객관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아야 하는데
대화를 조금만 하다보면
답답해 하고 싸움이 시작됩니다.
20년째 이러고. 살고 있는데.
정말 안 맞는 부부일까요.
아니면 다들 이 정도 사나요?
1. ....
'18.10.3 9:42 PM (221.157.xxx.127)이십년이나 살았음 그냥 기대를마시고 각자 즐겁게 사세요
2. ...
'18.10.3 9:4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안 맞는 부부죠
3. ㅡㅡ......
'18.10.3 9:43 PM (216.40.xxx.10)둘다 사회생활 따로 하고 같이 있는 시간을 없애세요.
4. ...
'18.10.3 9:44 P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아뇨 그렇게 안싸워요
싸우면서 앞으로는 안싸울 수 있도록
분석(?)하고 다음엔 조심하죠 포기할건 하고5. ......
'18.10.3 9:4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공감능력 배려심이 떨어지나 봐요.
6. ㅡㅡ
'18.10.3 9:47 PM (115.161.xxx.254)20년이나 그러고도 이혼 안하는 건
못하는 겁니다...서로 아는거죠.
다른 집 비교는 의미 없구요.7. ...........
'18.10.3 9:49 PM (219.254.xxx.109)마트가보면 진상부부를 꽤 많이 보거든요.어느한쪽이 진상이 아니라 부부가 대부분 비슷해요.그걸 진상짓하게 내버려두는것도 둘이 비슷하다는거고.근데 그 진상부부는 둘이 죽이 잘 맞더라구요.저렇게도 행복하게 사나보다 싶을때가 가끔있어요.둘이 성품이 어떻고는 의미가 없어요.뭘해도 상대가 다 받아주면 그 사람이 나쁜짓을해도 그게 다 용서되니..
8. 공동의목표
'18.10.3 9:58 PM (110.14.xxx.175)같이 애를 좋은 대학보내거나
돈을모으거나 어느지역에 건물을사거나
한분이 아파서ㅇ병을 이기거나
괴롭히거나 괄시하는 사람이있어서
벗어나려는 공동의목표가있을까 찾아보세요
그도아니면 공동의 관심사를 한번 찾아보세요
등산이나 골프같은 운동도 괜찮죠9. 지나가다
'18.10.3 10:09 PM (125.131.xxx.60)제 주변에도 그런 커플이 있어요
그 부부같은 경우에는
둘 다 자기가 엄청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아요.
나 정도면 됐지. 라는 생각이라
서로 고마워하거나 안쓰러워하는 마음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부부사이가 어디 그렇게 딱 나누어 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이런 부족한 나랑 살아줘서 고맙고. 그런거 아닌가요?
둘 다 좋은 사람이긴한데. 정말 안타까워요10. ..
'18.10.3 10:15 PM (39.7.xxx.166)저도 윗님 같은 생각이...
서로 안 지려고 하고 가르치려는 태도 아닌가요?
성품이 같으니 신뢰감과 친밀감은 있는데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공감이 대화 과정에서 빠져있을 거 같아요.
그런 경우엔 대화법만 달리해도 좋아지지 않나요.
가트맨 박사의 저서 추천합니다.11. 유연함
'18.10.4 12:11 AM (218.39.xxx.146)저는 사업을 하는 지인이 이런 경우를 봤어요.
동업으로 하고 있는데 둘다 인품은 좋아요. 그런데 잘 안맞아요. 서로 소리내서 싸우지는 않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큰소리가 나요. 결국 안맞는거죠. 3자로서 볼때 둘다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않나 싶더군요.12. 윗님이 말한데
'18.10.4 4:43 AM (199.66.xxx.95)서로 고마워하거나 안쓰러워하는 마음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동의해요.
부부가 이런 마음이 없이 서로가 내가 잘한다고만 생각하니 관계가 안좋더라구요.
서로 고마운 점을 가억하고 또 힘든 시기 지날때 안쓰럽게 봐야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며 버터나갈수 있지
그게 아닌 부부들은 말만 부부지 타인같더라는...13. 그정도면
'18.10.4 5:24 AM (169.252.xxx.22)싸움도 지칠때가 되지 않았나요? 상대가 말이 안통한다 싶으면 한쪽이 한발 물러서야지, 왜 싸우나요>
저같은 경우는 지쳐서, 힘이 없어서 다투지도 못하는데.... 결혼 31년...ㅋㅋㅋ
아직도 에너지가 많으신가봐요. 전 답답하면 말 꼬투리 안잡고 내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