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진짜 한 연예인한테 푹 빠져서 매일 찾아봤던것같아요
방송이니 영상이니 그런류들 거의 중독수준이죠
열심히 사는 모습 보노라니 자극도 받고 그래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하고 새로 일도 배우고 잘지냈어요
사실 아이가 너무 속썩여서 죽을지경으로 힘들때 위로겸 도피처 였다는게 맞겠죠
바쁘게 생업 살다가 가끔 생각날때 찾아보면 다시 또 행복하더라고요
아니 무슨 마약도 아니고
세상 걱정근심외로움 다 사라지네요
요번엔 길게 몇주만에 생각나서 찾아봤죠
셀카를 진지한 표정지으며 지긋이 바라보는데
엊그제 읽은 감상적인 소설 때문인가 휴일밤에
난데없이 눈물이 나네요
왜 우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설명도 못하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울고 속을 좀 가라앉히면
웃는 얼굴로 내일을 살아갈 힘이 날거예요
이상한 일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