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연락이 줄때.. 어떻게 해야 현명한가요?

조회수 : 7,579
작성일 : 2018-10-03 19:55:32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장거리예요.
처음 두달은 제가 연락을 씹어도 두번 세번 재촉하는 톡 보내왔고
제가 잠들어도 애정 넘치는 톡 항상 보내놓고 하던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었어요

회사 아무리 바빠도 점심 먹었는지 퇴근은 했는지 한번씩 연락하곤 했었는데
최근 눈에 띄게 준 연락..... 바쁘고 피곤한게 눈에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처음과 비교가 되고 서운해져요...

물론 다른 연애에서도 초반에 남자가 애정공세 연락 퍼붓다가
좀 지나니 느슨해지고 저는 서운해지고 반복이긴 했는데
다른 남자들보다 더 착하고 따스하다 생각했던 남친이 이렇게 금방 변하다니

어제는 참다가 요즘 연락이 많이 준거 같은데 무슨 일 있냐 말했더니
그런거 없고 그냥 정신이 없었다.. 미안하다 앞으로 더 노력할게 하더니
오늘도 또 아침에 문자 하나 보내고 종일 연락이 없는거예요.

원래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느슨해지는거죠?
저 혼자 맘이 변했느니 가까이에 사는 딴여자 생겼느니 시나리오쓰고 힘들어하는거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고 지금도 마니 힘둘어요...ㅜㅜ

제겐 최근 만난 누구보다 특별하고 잘 맞고
결혼하고 싶은 소중한 남자인데
놓칠까봐 겁이 나면서 속상한 양가감정이네요..

연락이 없을때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가요?
도와주세요 언니들..
IP : 89.47.xxx.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3 7:59 P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

    그래서 멀어질 남자면 헤어지는게 님에게 더 이득.

  • 2. ...
    '18.10.3 8:0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처음에 씹혔을 때 남친 기분 이해가 가나요?

  • 3. ...
    '18.10.3 8:03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아침에 남친이 문자했으면 낮에 원글님이 문자하고 전화하지그랬어요.

  • 4. ㅡㅡ
    '18.10.3 8:03 PM (115.161.xxx.254)

    원글은 먼저 연락은 안해요?
    순전히 오는 것만 기다리는 거면
    그냥 남자 힘드니 보내주는 게 맞고요.
    원글이 연락해도 안받는게 아니고
    힘든게 눈에 보일 정도로 바쁘다면
    뭐라하기도 애매하잖아요.
    노는 것도 아니고 일하느라 그런건데
    그냥 나만 봐라봐라 할거면
    근거리에 널널한 남자 만나요.
    서로 그게 나아요.

  • 5. 저런
    '18.10.3 8:07 PM (211.186.xxx.158)

    남자들 있어요.
    초반에 확 불타올라서
    지혼자 연락 계속 하고 안달내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류.

    곧 딴여자한테 눈 돌아가는 류.
    벌써 돌아갔는지도.

  • 6. ㅇㅇ
    '18.10.3 8:07 PM (58.143.xxx.100)

    여기 아주머니들 말듣지말구요
    여자가 채근한다고 연락다시 잘하는 남자는 없어요
    여자 촉이 그렇담 이미 끝난사이구요
    남자는 보고싶음 태평양수영해서라두 와요

  • 7. Synai
    '18.10.3 8:11 PM (89.187.xxx.141)

    저도 먼저 문자하고 연락해요. 왜 안하겠어요.. 저도 장난치는거 좋아해서 업무시간에 종종 재밌는 사진 웃으라고 버내고 애정표현도 하는걸요.. 그런데 요즘은 남친이 보내는 비중이 적어서 서운한 느낌이 들어요 ㅜㅜ

  • 8. 우유
    '18.10.3 8:23 PM (220.118.xxx.182) - 삭제된댓글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노래가 생각나네요

  • 9. ...
    '18.10.3 8:45 PM (110.70.xxx.222)

    애들 연애도 아니고 대체 연락에 왜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우리나라 여자들 연락 빈도=애정도라고 생각하는 그거 좀
    제발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 10. 음...
    '18.10.3 8:53 PM (112.155.xxx.161)

    제 경험상 그렇게 날 기대리게 하는 사람은 인연이 아니었어요 그냥 정중행......저돌적으로 나만 바라봐
    내가 기다리고 고민할 여지없이 항상 곁에서....이 사람이 내 생각만 하는구나를 느낄수 있었어요 3년 내내 연애기간동안 단 한번도 집 앞까지 안데려다 준적 없어요 차에사 내려서 꼭 아파트 계단올라와 집앞에 자 들이고 갔어요

    지금 결혼 8년차. 아직까지도 그렇게 해요 아이한테 저한테...이제 경제적인거 아이 양육등 신경쓸게 많다보니 색깔이 틀려진거 일뿐 외출시 제 외투
    여행할때 제 용품등등 세세히 챙기고 암튼 그래요

    원글이 그리 느낀다면 마음 비우고...인연일거란 생각 집착마세요. 제가 욕심냈던 남자랑 결혼했다면....많이 쓸쓸했을거 같아요

  • 11. 님에게
    '18.10.3 8:57 PM (175.123.xxx.2)

    관심과 연락이 줄었다는건 다른 곳에 관심가는 것이 있다는 거에요. 연락 문제로 싸우다 보면 헤어집니다.
    진지하게.대화해봐도 바뀌지 않으면 헤어지세요.
    억지로 붙잡아 봐야 님만 안달나고..에고 힘드시겠네요.

  • 12. 님도
    '18.10.3 9:01 PM (114.124.xxx.200)

    뜸하게 연락해 보세요
    아인 남자 붙잡기 힘들어요
    양가리일지도 모르죠
    아무리 식어도 기본 생각이 있음 그렇게 안해요

  • 13. 님도
    '18.10.3 9:03 PM (175.123.xxx.2)

    아무런 말도ㅜ하지 말고 바쁘게 지내세요.연락하라 마라 하지도 말고. 자기만 바라보는 듯한 여자 ..남자들 무시하드라구요. 그 사람이 전부라고 생각지 말고 님도 좋은 사람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그러세요.흉 아니에요. 결혼 전에.여러 사람 만나보고 결혼 해야 후회 없는듯 ..

  • 14. 00
    '18.10.3 9:06 PM (175.123.xxx.201)

    바쁘게 지내세요
    한가해보이는 여자는 매력없어요
    혼자 생활을 열심히 즐기세요
    연락 기다릴시간에
    영화를 보거나 공부하거나 운동을 하시거나

  • 15. ㅇㅇ
    '18.10.3 9:45 PM (222.234.xxx.3)

    남자가 먼저 하는 연락이 하루 한번 정도라는 건가요?
    저같으면 너 아니어도 된다는 마음으로 바쁘게 지내며 신경끌듯.. 서운하다느니 그런 내색 전혀 안하구요. 연락오면 반갑게 반응하고 대신 만나면 잘해주고 떨어져있을 땐 연락에 무심하게 지낼거같아요. 혼자 소설쓰는 건 아무도움안돼요. 서운함을 느낄 정도로 연락빈도가 줄었다면 남자성향이 원래 그런건지 마음이 식은건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 16. 맘이 식은듯
    '18.10.3 11:04 PM (210.205.xxx.68)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고
    그냥 재촉은 하지마세요

    기다려보세요

  • 17. 헤르젠
    '18.10.4 9:54 AM (164.125.xxx.23)

    하...보기만해도 피곤해지네요
    연락에 목매지마세요 제발..

  • 18. ..
    '18.10.4 7:36 PM (183.97.xxx.44)

    경험상 시들해진듯..그남자에 목매지마시고
    다른일로 관심을 돌려보세요..
    긍정적인 마음은 긍정적인일만 끌어당겨지고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일만 끌여당겨집니다~~

  • 19. .ㅡ
    '20.2.24 4:33 PM (223.39.xxx.117)

    연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227 하늘에서 내리는 9 후우 2018/10/03 3,131
860226 감사일기 같이 써요 19 .. 2018/10/03 1,896
860225 아들 거짓말 11 아들맘 2018/10/03 3,359
860224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자" 질문 드려.. 5 ... 2018/10/03 1,726
860223 3주간 말안하고 있대요 7 부부 2018/10/03 4,132
860222 보조 손잡이가 있는 스텐 편수냄비를 사고 싶어요. 4 스텐냄비 2018/10/03 1,546
860221 그냥 수다 보톡스 4 ㅁㅁㅁ 2018/10/03 1,578
860220 왜 평양에 태극기 없었나,,에 李 총리 김정은 서울 오면 인공기.. 5 ,,,,,,.. 2018/10/03 1,890
860219 [방탄팬만 보세요] 캠프 노숙 3 ... 2018/10/03 1,593
860218 미스터 션샤인 웃기는 부문만 편집한 비디오 발견 6 ㅋㅋㅋ 2018/10/03 3,360
860217 겨울 파리 5 2018/10/03 2,352
860216 어깨 절개선이 팔뚝 한가운데까지 내려간 옷 5 어좁이 2018/10/03 2,583
860215 식중독 걸리면 폐혈증오는게 진짠가요? 겁주는거죠? 8 민재맘 2018/10/03 2,415
860214 단순반복적인 취미생활 뭐가 있을까요? 8 .. 2018/10/03 4,159
860213 이 가방을 알수가 있을까요 4 진주 2018/10/03 2,113
860212 ㅇㅇ 37 ㅇㅇ 2018/10/03 18,195
860211 음주운전으로 군복무 중인 대학생이 뇌사상태가 27 청원 2018/10/03 5,254
860210 트리1씨 얘기가 나와서요... 4 .. 2018/10/03 2,386
860209 남편과 아내, 둘다 인간성 좋고 좋은 인품인데 안 맞는 경우 결.. 11 이혼하나요 2018/10/03 6,548
860208 이런게 우울증 인가요? 10 요즘 2018/10/03 3,027
860207 화분을 먹고 배가 아픈 경우 9 마뜰 2018/10/03 2,611
860206 (((불교))) 호주 암 전문의가 불교명상으로 자신을 구하다 1 subjec.. 2018/10/03 1,507
860205 맞벌이 가사분담 저 지금 공평한가요? 37 망고 2018/10/03 3,995
860204 고구마줄기 넣고 조기조림 해 먹었는데 꿀맛입니다~ 10 음.. 2018/10/03 3,701
860203 프랑스 파리 7일 괜찮나요?? 3 .... 2018/10/03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