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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직업을 10년가까이 해오는데 재능이 없다고 느껴질땐

.....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8-10-01 15:10:57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은 교습소를 운영중이기도 하고 프리강사기도 해요


제가 정말 바라던 직업이고, 강의 할때 참 즐겁고 긴장도 되고,

또 일을 하며 돈이 많든 적든 그냥 행복했는데요.

10년 가까이 일만 바라보며 살아온듯요

사실 제가 좀 워커홀릭인지 가정보다는 일을 하며 더 즐겁고

사는것 같고 심장도 뛰고 했거든요.

요즘 내가 이 직업에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

사실 반 사람들에 따라 많이 좌우가 되긴 하는데

이번반이 유독 좀 들쑥날쑥이 심해서요.


나름 열심히 달려왔고, 공부했다고 생각되는데

할줄 아는게 이것뿐이라 다른건 눈도 안돌려봤는데 ㅠ

심한 회의감 상실감 뭔지 모를 갈증이 느껴져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75.204.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10.1 3:15 PM (175.118.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10년정도 나의 능력과 재능에 맞지 않는 걸 하다 깨달있는데

    그걸 버리고 다른걸 하니 왜 그리 재능도 발전도 없는데 한군데 매달렸을까

    후회 막급했네요.. 세상은 잼나고 신나는 일들이 많아요

  • 2. wlrdjq
    '18.10.1 3:2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직업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잘하는 일을 하는것이 스트레스가 적어요

  • 3. ...
    '18.10.1 4:00 PM (211.172.xxx.154)

    10년 했는데 이정도면 맞는거죠. 저도 강사했었지만 딱 3년 하니 정말 하기 싫더군요.

  • 4. 그냥 주욱
    '18.10.1 5:45 P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

    주욱 하세요
    너무 힘들면 떼어놓고 가는 방법도 있고요
    아이들이 너무 힘들게 하는데 끝까지 잡고 갈려고 하다가 일이 지겨워 질수 있어요
    적당히 자르는것도 방법입니다,
    난 일을 오래 잘 해야 하니깐요

    저는 같은 일을 결혼전에 14년했고 지금은 몇년째 하고있어요
    오늘 불현듯 깨달으기도 합니다,
    일을 이제 배워 가기도 하고요
    늘 잘 알아서 익숙한 일이라도 상황은 새로울수 있으니깐요
    힘들때 커피한잔 마시면서 머리한번 쉬어주는것도 방법이고요
    열심히 잘 하시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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