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욕심 많고 샘 많은 어떤 지인이 있어요
누가 집 샀다 하면 흠 잡기 바쁜 그런 스타일이고
누가 시댁이나 친정 지원 받았다 하면 배 아파하는 스타일이고
그 지인 친정은 좀 많이 가난해요
그런데 한날 저에게 물어요
친정 부모님이 손주에게 잘 해주시냐고
그래서 제가 이뻐 해주신다 했어요
그랬더니 얼마나 이뻐해주세요 묻길래
제가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먹고사느라 저한테 신경 못써준게
한평생 걸렸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일찍 독립할줄 알았으면 더 잘해주고 지원해줄껄 후회 하신다 하길래
제가 우스개로 그랬어요
아빠 그럼 지금이라도 해주세요!
이렇게 이야기하며 웃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틀린 말은 아니죠? 하하 애틋하시면 그냥 지금 해주심 돼죠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갑자기 급 흥분을 하며 이제 노후 준비하고
해줄게 없으시겠죠
이제는 두분이 쓰다가 가셔야죠 하며 정색을 하는데...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저희집 재산, 상황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저러니 좀 황당스러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반응 보편적인가요?
...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8-10-01 13:04:14
IP : 125.183.xxx.1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ㅅㅇ
'18.10.1 1:25 PM (211.36.xxx.225)그런 사람인걸 알면서 뭘 새삼 당황을 하세요..
니가 배가 아팠구나... 하는 거지요..2. ...
'18.10.1 2:12 PM (14.40.xxx.153)아이고... 하다하다 그런것까지 질투하고 그걸 티내니...그 사람 너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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