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생겼는데 자기애 이쁘다는 평가 강요하는 사람들 피곤해요

...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8-09-30 22:35:18
저는 매우 현실적인 말을 하고싶어요
전 모든 아이들은 다 예쁘다 여겨요 근데 외모가 예쁘다는게 아니라
자라나는 새싹이기에 예쁘다 여기죠
헌데 간혹 자기애한테 이쁘다는 말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건 제가 생각하는 그 의미의 예쁘다가 아니고
외적으로 예쁘다는 말을 강요하는걸 이야기 하는거예요
그러니 여기서 저는 갈등이 생깁니다
까무잡잡하고 찢어진 눈에 외적으로 이쁜 구석이 전혀 없는 아이가
외적으로 이쁘다고 거짓말을 해야하는 상황
결국 저는 귀엽다는 말로 어느정도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만족스럽지 않아 하는 상대방 얼굴
그리고 계속 올라오는 사진
................
왜 그럴까요
가만히만 있어도 빛나는 아이를 왜 굳이 외적으로 미적으로 평가해주길 바랄까요

IP : 211.36.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9.30 10:4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그깟꺼 이쁘거나 말거나 남의애
    상대방이 이쁘다고 듣기 원하면 힘들거나 돈 들어가는것도 아닌데 자뻑하게 그냥 이쁘다고 해주죠 뭐...

  • 2.
    '18.9.30 10:43 PM (49.167.xxx.131)

    제친구가 그래요 고등 자식들도 꽃미남 꽃미녀고 자기도 너무 이쁘고 남편도 잘생기고 ㅠ 남은 깍아내리고 ㅋ 내눈에 가족모두 인물은 진짜아니더만 ㅋ

  • 3. ㅋㅋㅋ
    '18.9.30 10:46 PM (125.177.xxx.163)

    저희 아부지가 그러셨어요
    저희부모님 모두 한 인물 하신분이라 아들 둘 잘생기게 태어나니 그 밑으로 나온 딸에 얼마나들 기대를 했겠어요 ㅎㅎ
    근데 저 태어나니 울 오빠가 엄마 여동생이라매 엉엉 했대요
    쌔까맣고 코는 없는데 구멍만 두개 깡마르고 진짜 아프리카아기도 이보다는 이쁘겠다 하셨다고 ㅋㅋ

    근데요 초등 5,6학년 부터 뽀얗게 피더니 인물이 나오더래요
    그무렵부터 저희집에 남자애들 편지 날아오고 고등때부터는 버스에서 따라내리고 대학때는 학보 제일 많이 받는 걸로 유명했어요 ^^;
    지금 40대 후반인데 지금도 어느무리에가나 제일 미인이고 세련됐단소리 들어요

    저희아빠가 주변에 우리 미시코리아(사투리 섞여서 ㅎ) 미시코리아 그랬대요 주위 친척들 웃겨서 만날 저한테 미시코리아 핵교 잘 댕기나? 밥뭇나? 이랬어요
    아부지 눈에는 진짜 제가 미스코리아로 보이셨대요 진심
    콩깍지인거죠


    원글님 지인분도 아마 내자식이라 그리 이뻐보일지도 몰라요 자기자식 못난거 저는 제 눈에 보이던데 ㅎㅎ(애들아빠가 정말 인물이 없어서 ㅋ) 안보이는 부모도 있다고 봐요

    그냥 대꾸하지말고 말을 돌리는 방법을 써보세요

  • 4. 고집세다
    '18.9.30 10:58 PM (210.205.xxx.68)

    딱히 돈 드는 것도 아닌데
    그 한마디 해주는게 뭐 어렵나요

    저는 그냥 다 이쁘다고 해줘요
    저도 애들은 외적이 아니라 새싹이라 이쁜거라 생각해요

    새싹이 잘 크려면 키우는 사람한테도
    새싹 이쁘니 잘 키우라해줘야죠

    외모건 뭐건 어린애한테 이쁘단 말 해주는걸 그리
    무 자르듯 박하게 평가할 이유가 뭔가요

    그 부모한테도 덕 쌓는다 생각하고 좋은 말 한다
    생각하면 되는건데요

  • 5. bernina
    '18.9.30 11:12 PM (107.208.xxx.167)

    좀 다른애기일순있지만... 중학교 여장아이 자화상을 그리게 했는데 그부모가 사진을 보내와서 그걸보고 본인이 그리게했는데 사실 그애가 딱히 이쁜건아니고... 눈이작고 약간 쥐상이였어요. 정말 누가봐도 그애특성살려서 똑같이 그려냈는데..그집아빠가 이쁘게 않그렸다고 컴플레인 하더라구요. 딱 아빠 판박이였거든요.
    그집엄마도 눈만크지 좀 강하게 생겼는데 주변이쁜애들한테 엄창샘내고 질투 쩔어요.

  • 6. ........
    '18.9.30 11:15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흰색 거짓말이나 립 서비스는 하지 않습니다.

    그거 자체가 어쨌든 본인에 대한 좋은 인상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으니까요.

    최대한 진실인 점을 찾아 칭찬해 주고 영 아니면 그냥 소이부답 해야지

    별 수 없는 불치병 아닌가요?

  • 7. mm.....
    '18.9.30 11:17 PM (216.40.xxx.10)

    걍 돈도 안드는데 이쁘다 해요.

  • 8. ..
    '18.9.30 11:25 PM (125.177.xxx.43)

    맘에 없으면 못해요 ,,,

  • 9. 저도
    '18.10.1 3:39 PM (125.175.xxx.180) - 삭제된댓글

    그냥 평범한애인데
    엄청 귀엽고 여자친구들한테 인기독점
    주위에서 잘생긴아들둬서 좋겠단소리 자주 듣는다는데..
    정말 하나도 안잘생기고
    그렇다고 거짓말할리는 없고
    의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64 아까운 우리 엄마 14:55:20 98
1692163 집이 좋다는분들은 집에 아무 소음도 없나요? 2 궁금 14:54:35 87
1692162 세척 잘 되는 샌드위치 메이커 어떤게 있을까요? 샌드 14:53:10 21
1692161 당뇨환자가 인슐린을 맞다가 다시 약으로... 1 걱정 14:52:50 85
1692160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다시 읽다가 1 울다가 14:52:35 94
1692159 남편이랑 있는게 편하세요?아니면 자식? 4 ..... 14:50:32 215
1692158 오늘은 그런 날이에요 4 14:47:57 210
1692157 공무원 133명 무더기 검찰행 3 세금 14:46:17 667
1692156 곡물 파로 드시는분 있나요? 6 ........ 14:44:51 178
1692155 장바구니 담아논 거 사고 싶은대로 다 체크해 봤더니 2 소비욕폭발 14:43:05 228
1692154 서부지법 폭동 난동자 6명 추가 구속 3 ........ 14:39:12 394
1692153 당뇨있는 사람이 건강검진시 굶고가면 4 ... 14:36:22 563
1692152 쿠팡에선 쌀 2 14:34:06 261
1692151 예술의전당 오페라 3층에서 보는거 어떤지요 1 오페라 14:34:01 151
1692150 20살 아들이ᆢ 11 공희 14:29:37 897
1692149 고3이 갑자기 아침먹고 등교하겠대요. 13 .. 14:28:12 1,190
1692148 스쿼트할 때 엉덩이에 힘 줘요? 4 팽이 14:24:46 526
1692147 왕초보 첫차, 미니쿠퍼 어때요? 7 설렘 14:21:12 446
1692146 비행기공포증 어떻게 할지..ㅜㅜ 3 ㅜㅜ 14:20:35 526
1692145 양파가 싹이 다 나네요. 어떤 요리?를 하면 좋을까요? 4 양파먹을일이.. 14:18:14 375
1692144 CBS 김현정 뉴스쇼 썸네일 1 ........ 14:12:40 741
1692143 당뇨로 발가락을 잘라내는 단계면 심각한건가요? 9 당뇨 14:11:50 1,313
1692142 이런 상황이면 얼마쯤 1 .. 14:11:25 336
1692141 돈 많은 40대가 결혼상대자 만나기 힘든 이유는? 7 14:10:20 910
1692140 오늘 매불쇼에 김경수 나와요 8 ... 14:09:13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