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르바이트가 직업이 된 경우 있을까요?

대학생 조회수 : 3,514
작성일 : 2018-09-30 14:53:01

저희 아이<남매>일입니다.

저는 방학 때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 다니길 원하는데요.

남편은 아르바이트가 자칫 직업이 될 수 있다며 좋은 아르바이트 아니면 시급 받는 걸 못하게 합니다.

남편의 생각이 너무 나간 걸까요?

제가 너무 모르는 걸까요?

아르바이트하면서 모은 돈으로 여행가고 놀고 이러다 보면 돈 버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아 보여서 그 걸로 직업이 된답니다.

중간급 대학이고요.

과외나 학원 아르바이트는 못구하니 편의점이나 음식점 마트 알바가 주겠지요.

직업이 된 경우가 흔할까요?

IP : 222.104.xxx.1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30 2:58 PM (223.38.xxx.167)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스타일이시네요. 남편이 우려하는 점은 반대로 당장에 생활을 위해 남 보기에 번듯하지 않은 일도 할 수 있는 생활력이 되기도 하죠. 취직이 안 되는데 오로지 남 보기에 번듯하고 급여는 어느 수준 이상인 직장만 몇년이고 바라도 되는 집안이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100세 시대에 부정하고 부도덕한 일이 아니라면 어떤 일이든 해서 자기를 건사할 수 있는 힘이 더 중요하죠.

  • 2. ...
    '18.9.30 3:04 PM (125.178.xxx.206)

    아이들 마인드에 따라 다른거죠..
    전 안타깝게도 남편분의 염려에 딱 떨어지는 행동을 한 사람이라 ㅠㅠ
    근데 아이 본인이 적극적이고 주인의식 있다면 알바를 통해서 사회생활 경험 얻을수 있을것 같아요.

  • 3. ...
    '18.9.30 3:04 PM (223.38.xxx.167) - 삭제된댓글

    한 게시판에도 제가 본 것만 해도 몇년째 과거 상처에 얽매여 아무 일도 안하고 힘들다는 글 자주 올리는 30대 회원이 있거든요. 과거 생각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차원에서라도 편의점 알바라도 하면서 심신의 동력을 좀 만들고 제대로 된 직장도 알아보고 움직이라고 조언했더니 자기 나이에 하면 무시만 당하는 알바한다고 자기 인생이 나아지겠냐며 그런 데서 일하느니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 상태로 나이만 먹고 있더라고요.

  • 4.
    '18.9.30 3:21 PM (1.214.xxx.194)

    제가 이십년전에 아르바이트는 시급도 얼마안되고 단순허드렛일하는것같아. 7,8월 두달 12,1,2월 3달 일년에 5달을 일을 배울수있는 곳에서 일했어요. 물론 아르바이트보다 급여도 괜찮았지만 전 2~3개월후에 정규직전환이 되는일이라 그만두고 가면 사내 다른분들이 아깝게 여기고 그랬어요. 당시는 지금처럼 취업난이 덜할때라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제아이가 학생때 알바를 한데도 전 단순노동은 ㅠㅠ 싫어요.
    나이차이 나는 동생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했엇는데
    넘 힘들어보였어요 ㅠㅠ

  • 5. 기왕이면
    '18.9.30 3:24 PM (58.234.xxx.195)

    알바도 앞으로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걸 하갈 바라는 아빠 맘이겠죠. 아햐가 되요.

  • 6.
    '18.9.30 3:25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알바가 워낙 허드렛일이 많아서 글쎄..

  • 7. ....
    '18.9.30 3:27 PM (125.186.xxx.152)

    과외는 직업 될수있지만
    최저임금 알바가 직업되는건 그 알바를 해서는 아닌듯하구요.
    지인 아들은 피씨방 알바를 오래했는데 주인이 신뢰하면서 단순 알바가 아니라 믿고 맡기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주인은 2호점도 내고 여행도 가고요.
    이런 경우는 아이도피씨방 사업에 대해 배우게 된 경우라 나쁘지않았어요.

  • 8. 인생이라는게
    '18.9.30 3:47 PM (58.143.xxx.127)

    하루 나갔다가 평생직업도 되어요.
    세월은 빠르거든요. 그 안에 분위기에 맡겨지고
    가능성 반반이라 틀리진 않습니다.

  • 9. 원글
    '18.9.30 3:50 PM (222.104.xxx.144)

    제 생각은 단순노동이라도 배우는게 있을 거고 하다 못해
    화장품가게 알바 피자집 알바 하면서 배우다 보면 창업도 도움이 될 것도 같은데요.
    저희 남편은 아이들이 너무 어리니 주인들에게 휘둘리거나 아니면 돈의 유혹에 빠져 공부 안한다고 합니다.
    단순 알바가 정말 별로인가요?
    저는 직업 세계도 일찍 겪으면 인생이 좀 더 단단해질 것 같아요.

  • 10. ....
    '18.9.30 3:51 PM (211.110.xxx.181)

    간호대생인데 레스토랑 알바해요
    cs 마인드도 배우고, 일머리도 챙기고 그만두게 하고 싶은데 레스토랑에서 그만두지 말라고 조른답니다
    일을 너무 잘 한대요
    간호사로 일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알바비 떼이는 편의점도 노동부에 진정도 넣어보고..
    뭐라도 경험해보면 도움이 되겠죠

  • 11.
    '18.9.30 3:57 PM (211.109.xxx.76)

    제가 어릴때 그런 쪽 아르바이트를 한번도 안해봤어요. 안해도 용돈 받았고 성격도 판매하고 서빙하고 그런거 못할 것같아서요. 근데 나이들고 후회되던데요. 다 배우는게 있고 자기가 사업을 할 수도 있는거고 인생 어떻게 풀릴지 모르잖아요. 어차피 최저시급 받는 일이라 그거한다고 직업이 되진 않을 것 같고 뭐 의외의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지않을까요? 전 가르치는 쪽 알바하다가 재미있어서 그쪽으로 나갔었어요.

  • 12.
    '18.9.30 4:03 PM (175.117.xxx.158)

    궂은일일수록 ᆢ나중에 경험치가 되죠 왜 없겠나요 감사함도 느끼죠 기존 누린건에

  • 13.
    '18.9.30 4:06 PM (1.233.xxx.36)

    배우자님 이야기에 100퍼센트 동감해요.
    작은것만 보다가 큰것을 못봐요.
    알바할 시간에 다른것을 해서 그것으로 밥값할것을 찾아야죠.

  • 14. wii
    '18.9.30 4:15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사촌동생이 알바가 직업된 케이스에요. 당시 대학못갔구요.머리는 괜찮았고 집안이 갑자기 망해서요. 영어공부는 열심히 했구요.
    악세서리 판매직이었는데 보세옷 하나를 골라도 감각이 있었어요. 거기서 인정받아 본사로 들어갔고 거기서 디자이너로 개발일 하다가 미국수출도 하는 회사였는데 회사일로 외국바이어 상대 자주하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발령받아 대학입학해 공부병행했고 지금은 자신이 창업했어요. 같은 직장일하던 남편은 중국에 보내 거기서 물건 조달하게 하구요.
    본인 그릇따라 가는거라 나쁜케이스만 있는건 아니죠.

  • 15. ..
    '18.9.30 4:25 PM (125.177.xxx.144)

    40대가 되면 갈려요
    작은물에서 논사람
    큰물에서 논사람
    격차는 커지구요.

  • 16. 여기는
    '18.9.30 7:56 PM (116.127.xxx.171)

    단순알바할시간에 스팩쌓으라는 의견이 주류더라고요
    전 주중에 학교다니고 공부하고 학교생활우선,
    주로 주말이나 짜투리시간에 알바한 경우인데요
    성실하고 학업엔 충실한 편인
    고지식하고 순진한 사회성 좀 떨어지는
    제게는 도움되었어요
    졸업전 사회생활 미리 맛보기 같은 느낌이랄지
    그리고 단순알바에서도 느낀건 많았어요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직장가야겠다는것
    돈의 소중함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
    님생각과 달리 알바도 찾아보면 꽤 다양해요
    그리고 대학생에겐 여러 기회가 많은듯요
    학생의 본분은 학업에 충실하는것이란 생각 갖고있는 아이라면 크게 우려하진 않으셔도 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135 로스쿨 학생 마이너스통장 8 ... 2018/09/30 7,473
859134 종아리 안 굵어지는 살빠지는 운동 종목 추천해주세요. 1 .... 2018/09/30 2,368
859133 강아지 키우는거 정말 힘들어요. 18 강아지 2018/09/30 4,665
859132 강남쪽 비엔나커피 맛나는 곳 아시나요? 6 추억 2018/09/30 1,231
859131 부모님이 3천만원 빌려주시는데 3 rie 2018/09/30 3,919
859130 르쿠르제 냄비 겉면 찌든때 어떻게 세척하나요? 2 ... 2018/09/30 3,306
859129 중국집이나 양꼬치집에 나오는 땅콩볶음 3 맛나요~ 2018/09/30 3,615
859128 유시민과심재철은 지금도 사이안좋겠죠?? 5 ㄱㄴ 2018/09/30 2,652
859127 깨달은 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김형경..이게 무슨 말일까요?.. 5 tree1 2018/09/30 2,370
859126 위염에 설ㅅ하는데 약 추천해주세요 4 .. 2018/09/30 1,057
859125 저도 86학번인데요, 중고교 시절 교복 11 * 2018/09/30 1,844
859124 머리가 쿵쿵울리는데요 2 걱정 2018/09/30 828
859123 프라엘 쓰시는 분들께 질문 2 내 친구 2018/09/30 2,183
859122 ebs다큐 한번 보실래요?지금.. 1 날개 2018/09/30 2,091
859121 저는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들 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23 새드엔딩 2018/09/30 6,396
859120 아르바이트가 직업이 된 경우 있을까요? 12 대학생 2018/09/30 3,514
859119 꿈이 맞나봐요 2 근데 2018/09/30 1,240
859118 안 닦으면 바닥이 떡떡 달라붙는 바닥도 있나요 7 저질 2018/09/30 1,771
859117 86학번 정도 되는 분들께 SOS!!! 14 86학번 2018/09/30 3,427
859116 '미스터 션샤인' 많이 슬프오.. 7 슬프다 2018/09/30 2,645
859115 금방 작게 하려면 물건값 얼마정도 필요해요? 2 ..... 2018/09/30 1,706
859114 옆구리 군살과 두리뭉실한 굵은 허리는 어쩌나요? 12 ㅇㅇ 2018/09/30 5,246
859113 제가아는부유하지만아주구두쇠가있는데요 5 돈을잘쓰는건.. 2018/09/30 4,352
859112 턱관절 치료 중 이사했어요, 병원을 바꿔도 될까요? 4 병원 2018/09/30 1,035
859111 전세금 대출 3 대출 2018/09/30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