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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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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해외 여행계획

60대 아짐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18-09-29 23:52:53

아이들과 남편으로부터 떨어져서

1년 정도 해외여행을 하고 싶은 60대 초입니다


영어는 아무것도 못하고

체력도 저질체력이지만

남편놈 때문에, 아이들 때문에, 내 직장 때문에

남들 가는 여행에

부럽다 추임새만 넣으며 참아 왔는데


여행을 즐겨하시는 분들 도와 주세요

퇴직 후 1년 정도 간다고 생각하면

너무 헛된 꿈일까요?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면

저 갈 수 있는데...

돈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적금을 2천 정도 넣어 놨어요

IP : 116.122.xxx.3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
    '18.9.30 12:03 AM (121.190.xxx.131)

    나름 자유여행 좀 다녀봤는데요..
    도와드리고 싶어 댓글답니다.
    1년 연속으로 여행을 가신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들어왔다 나갔다 하시면서 1년동안 주로 여행을 다니시겠다는건가요?

    패키지를 가실려면 여행사를 통해서 가시면 되구요.혼자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끔 방을 같이 쓰는 사람이 구해지지 않으면 혼자 방 쓰는 금액을 추가로 내야하구요

    영어를 전혀 못하시면 자유여행은 좀 어려울수 잇으나..
    인터넷 여행카페나 여행동호회 모임에서 동행 구하는 글이 가끔씩 올라옵니다.
    거기에 동행으로 동참하는 방법도 있어요.

  • 2.
    '18.9.30 12:04 AM (14.43.xxx.53)

    혼자서 영어도 안되시는데 일년씩 가신다고요 ? 한나라서 일년 계실건가요 요즘 젊은이들 처럼 배낭여행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되고 영어가 안되시면 계획대로 힘드실겁니다 저는 58세인데 올 5월에 코타키나발루 친구 5명과 4박5일 자유여행 다녀왔는데 그런대로 즐겁게 놀다왔지만 혼자는 힘드실듯 해요 돌발사고도 있을수 있고요 우리는 비행기짐을 누가 바꿔 가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어요 그외 새벽에 공항내려서 예약한 콘도 찾아가는거며 영어를 못하면 생고생 해요 파파고 돌려서 들려줘도 그네들도 못알아 듣고요 가실려면 공부 많이해서 가세요

  • 3. ㅁㅁㅁ
    '18.9.30 12:14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 1년을 여행다니는건 정말 무리일꺼에요

  • 4. ....
    '18.9.30 12:19 AM (119.192.xxx.8)

    영어못하는거나 체력문제는 그렇게 크지 않는데 여행자금은 많이 부족하네요. 돈 준비 많이 해두면서 여행가려는 곳 공부 많이 하고 준비 많이 하고 가시면 됩니다. 저도 퇴직후 세계 여행할 예정입니다.

  • 5.
    '18.9.30 12:24 AM (175.117.xxx.81) - 삭제된댓글

    나름 여행 조금 다녀봤는데요...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다녀요. 하지만 영어가 안되시면,,,,동남아 같은 곳은 혼자 못다니실거 같아요. 위험라고 사기 당할수도 있고. 배낭여행 일년 경비를 대충 2-3만 달러 정도 잡아요. 하지만 배낭여행이라 숙소도 허름 식사도 현지식... 하지만 길떠난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행을 할 수 있겠지요. 역시 언어가 걸림이긴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 7월에 유럽 3주 여행동안 남편, 미취학 아동 한명과 천오백 만원 들었어요.

    어떤 여행인지에 따라 경비나 루트가 다를거 같네요. 모쪼록 안전하고 뜻깊은 여행 하시길 바래요.

  • 6. Aaa
    '18.9.30 12:30 AM (49.196.xxx.17)

    저 17살 때 혼자 영국에 배낭여행 했는 데 무지 심심하고 하루 종일 말 안하는 거랑 짐 무거운 거랑 해서 이후로 아예 여행은 잘 안다녀요. 목적없이 그냥 오기로 생각하시는 것은 아닐지.. 본인이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7. ,,
    '18.9.30 12:58 AM (211.243.xxx.103)

    저도 여행은 좋아하는데요
    일단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 잘먹구 잘 자구 여행다녀야지 젊은 애들도 유럽쪽은 보름이상 넘어가면 약간 힘들어해요 여성분들.
    특히 벼룩이나 바퀴있는 숙소만남 여행의 질 떨어지고
    힐링하려구 여행왔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받습니다
    혼자 여행하려면 강한 멘탈 있어야 오래 여행할수있구요
    특히 그 경비로 일년은 무리일것같아요
    또 저가여행은 몸이 힘들어요 나이있어서요
    일단 여행 가실려면
    가까운 일본 혼자 다녀와보세요
    일본이 안전한 편이니 다녀와보심 내가 담여행엔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감이 좀 잡힐겁니다
    책하나 사서 보고가심되구
    네이버 카페 들어가셔서 검색 해보심되구요
    교토쪽 한번 다녀와보세요
    그런데 떠나고싶어서 여행가시는거라도
    좀 좋은 호텔 들어가서 자고 조식 먹는것도 참 행복합니다

  • 8. ...
    '18.9.30 1:08 AM (223.38.xxx.113) - 삭제된댓글

    여행은 그냥 가보고 싶었던 곳 1,2주씩 다녀오시고 제주도 가서 원룸 빌려 지내세요. 말 안 통하는 곳에서 생활하는 거 매사 긴장되고 스트레스 커요. 잠깐동안 안전한 호텔에서 지내고 여행객 기분이라 버텨지는 거죠.

  • 9. .....
    '18.9.30 1:12 AM (125.186.xxx.152)

    2천으로 어디 가서 1년 살기도 빠듯할거 같은데요.
    돌아다니면 돈 더들죠..

  • 10. 무모하다.
    '18.9.30 3:07 AM (211.172.xxx.154)

    일단 일주일이라도 혼자 해외여행을 해보고 판단하세요. 돈 언어 체력 뭐하나 장기여행에 맞는게 없어요.

  • 11. ......
    '18.9.30 4:11 A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그렇게 돌아다니는 여행말고 한곳 정말 가고싶었던곳을 정하셔서 그곳에서 숙소정해서 지낼것 같아요.

    가고 싶은곳을 정하는건 원글님의 취미나 기호 같은게 있으실텐데 그걸 주제로 정해보시면 어떨까요?

    하와이에서 한달, 음악여행, 오지트래킹, 미술여행, 와이너리여행 ...
    멋진 휴양지, 가고싶던 나라나 장소, 내 취미의 근본지, 종교...
    주제는 많고 이걸 보다 깊이 고민하면서 그과정을 즐겨가면서 준비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걸 결정하면 그 나머지는 주루륵 딸려서 결정되거나 필요한 공부를 저절로 하게 되거든요.
    그럼 그 과정의 즐거움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들도 즐거워져서 일상에도 활력이 생겨요.

    힘드신 현실이라도 지금의 시간도 중요한 내 삶이잖아요.
    그냥 먼 미래로 남겨두지말고 지금 내 옆으로 즐거움을 가져다놓으면 더 빠르게 현실이 되어줄꺼예요.

    남들에게 보여줄 여행이 아닌 내 만족을 위한 나만의 여행을 꿈꾸고 준비하시길 바래요~~~

  • 12. 비자
    '18.9.30 4:46 AM (213.33.xxx.164)

    안나와요.
    현실적으로 그 돈으로 일년은 힘들죠.

  • 13. 영어
    '18.9.30 5:39 AM (85.3.xxx.84)

    못하면 패키지 이외엔 무모하다고 봐요. 외국에서 숙소, 음식 주문하는 거 티켓 사는 거 입국까지 영어 없이 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자유여행은 언어능력 체력 기본이고요 언어 안되면 사람 만나도 벙어리신세 무슨 재미로 여행 다니나요.

  • 14. ..
    '18.9.30 6:40 AM (218.148.xxx.164)

    트렁크 끌면서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며 자유 여행을 저렴하게 하는건 체력과 언어가 선제되어야 하고, 체력과 언어가 없다면 철저히 자금입니다. 둘 다 정보력은 공통이고요.

    한 나라에 정착해 1년을 지내겠다면 비자 문제가 걸리고요.

    차라리 지금 가진 금액이라면 패키지 여행을 여러 차례 대륙별로 다녀오세요. 갔다가 와서 좀 체력 보강 후 다시 나가는 식으로. 그럼 많은 나라를 여행하실 것 같아요.

  • 15. 60대초
    '18.9.30 8:10 A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50대초 여행이 좋아 현직 은퇴하고 무지많이 다녔어요. 친구들 사이에 여행주선 너무 많이해서 별명이 새끼여행사입이다.
    처음엔 패키지로 지금은 자유로 혼자 또는 가족 친구들과 다닙니다.
    결론....
    영아 몰라도 가능해요. 단 눈치는 좀 있어야해요. 저는 보름일정정도로 들락날락하는 여행하는데 인 아웃만 정하고 호텔은 이틀정도전에 현지에서 구해요.
    혹시 여행 많이 안 다니셨다면 질이 떨어지더라도 페키지 가세요..
    자유여행이면 항공료 숙소 제외하면 하루 10만원 정도로 계산합니다.

  • 16.
    '18.9.30 9:25 AM (182.215.xxx.169)

    일단 한달짜리 한번다녀오면 다음 계획세우기 수월할거예요.

  • 17. 2천으론
    '18.9.30 9:28 AM (124.49.xxx.61)

    1년 못가죠..연세도 있으신데..
    치앙마이 이런곳 한달살이 이런거면몰라도
    유럽 미국 동남아새계 일주면1억은 갖고계셔야할듯..
    그리고 영어못하시면 패키지 저렴이 몇개가세요 홈쇼핑에서보고..
    길게는아니얻ㅎ 한달에 한번씩 나갈순잇을것같아요

  • 18. 여행
    '18.9.30 11:15 AM (211.36.xxx.67)

    뭐든 해 본 사람이 한다고. 무작정 ㅣ년 계획세우지 마시구요. 2주든 1달이든 제일 가보고 싶었던 한 도시를 정해서 요즘 장기임대해주는 방을 구해서 뒹굴귕굴도 하시고, 혼자 슈퍼가서 끼니거리도 사시고 근처 아침저녁으로 산책다니고. 그러다 용기가 생기면 근교도 다녀보고. 요즘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정보 많으니까요. 이렇게 살살 해보시고, 본인의 여행 스타일이나 취향을 찾아서 좀 더 긴 여행 짜보시면 좋을 듯 해요. 소중한 기회인데, 가족에게서 벗어난다는 목적만으로 무조건 떠나면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시간이 되지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해요. 응원합니다!

  • 19. 그린
    '18.9.30 11:43 AM (182.209.xxx.72) - 삭제된댓글

    언어가 안되도 여행은 가능하죠
    근데 언어가 안되니 입국심사 까다로워지면
    입국시부터 다른사람에게 민폐끼치고 다니더라구요
    짧게라도 가까운나라부터 도전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너무 무모하게 느껴집니다
    체력, 정보력도 키우시고요
    연습삼아서 여행지 설정하셔서
    열흘일정으로 숙박지랑 일정표도 짜보시구요
    그것만으로도 도움될거에요

  • 20. 그린
    '18.9.30 11:45 AM (182.209.xxx.72) - 삭제된댓글

    언어가 안되도 여행은 가능하죠
    근데 언어가 안되니 입국심사 까다로워지면
    입국시부터 다른사람에게 민폐끼치고 다니더라구요
    짧게라도 가까운나라부터 도전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너무 무모하게 느껴집니다
    체력, 정보력도 키우시고요
    연습삼아서 여행지 설정하셔서
    열흘일정으로 숙박지랑 일정표도 짜보시구요
    그것만으로도 도움될거에요
    다들가는 자유여행
    패키지여행처럼 그냥 다니는거아닙니다

  • 21. 그린
    '18.9.30 11:47 AM (182.209.xxx.72) - 삭제된댓글

    언어가 안되도 여행은 가능하죠
    근데 언어가 안되니 입국심사 까다로워지면
    입국시부터 다른사람에게 민폐끼치고 다니더라구요
    짧게라도 가까운나라부터 도전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너무 무모하게 느껴집니다
    체력, 정보력도 키우시고요
    연습삼아서 여행지 설정하셔서
    열흘일정으로 숙박지랑 일정표도 짜보시구요
    그것만으로도 도움될거에요
    다들가는 자유여행
    패키지여행처럼 그냥 떠나는거 아닙니다

  • 22. 도전!
    '18.9.30 12:45 PM (103.252.xxx.190)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보세요. 부럽습니다. 돈있고 체력되는데 뭐가 문제에요. 저도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데 3년뒤 떠나려고 돈모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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