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대치동 이사 괜찮을까요?

주말이네 조회수 : 3,832
작성일 : 2018-09-29 05:26:42
내년에 아이가 초2학년 올라갑니다.
아직 학원보다는 보육이 중요할 때이긴 한데 지금 사는 동네는 주변에 학원도 별로 없고 보습학원도 상담해보면 수준이 그저그렇습니다.
영어도 시작해야 하고 예체능도 2개는 시키고 싶은데 (피아노, 수영) 학원이 귀하니 셔틀 안되면 보내지도 못합니다.

제가 직장을 다녀서 이런 점들이 요즘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분당 수내동이랑 대치동 중에 고민하다가 그냥 아예 대치동으로 내년에 이사를 갈까 싶습니다.

부자도 아니고 맞벌이 월수입 900만원이지만 동네 별로인 영어학원비나 대치동 영어학원비나 별반 차이가 없으니 그돈이면 좋은데 보내는게 안 아까울 것 같기도 해서요.

대치삼성이나 역삼 푸르지오 이런 곳이나 아니면 은마 사서 수리해서 사는 것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교육비에 올인할 가정형편은 아니라 아이 학원비는 월 100만원 안 넘기게 하려고 하거든요. 저희집 형편에 대치동 이사는 너무 과할까요?

아이 학원 알아보다가 답답해서요. 잠실도 라이드해 줘야 한다고 하고 저는 라이드 못해줘서요.
IP : 1.234.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안 쓰고
    '18.9.29 6:51 AM (211.246.xxx.224)

    사교육비 100도 안 쓸 거라면...
    돈 10만원 들고 명품관이 무슨 의미?
    게다가 거기는 못하던 애가 거기 가서 잘하는게 아니라 잘하는 애들이 모이는 데에요.
    선행만 겁나게 빼는데 초,3 때 중학교 거 하고 그런 거 원하시는지...

  • 2. 000
    '18.9.29 6:55 AM (180.65.xxx.19)

    초2에 영어 시작해도 길게 보면 늦지는 않아요
    근데 대치동 와서 들어갈만한 학원은 없을거예요
    빅3 아니더라도 기초부터 해주는 곳 거의 없어요
    더구나 대치동은 초저학년은 메인이 아니라서
    예체능학원은 다른지역보다 더 보기힘들어요
    아이가 저학년이리도 공부소질이 보이니 이사 생각하시겠지만
    좀더 지켜보시고 최소한 5학년쯤 오시는게 나을겁니다
    그린고 지금은 초등이니 월 백만원으로 가능할지몰라도
    중고등 되면 사교육없이 하거나 아니면
    몇배 더 지출할 계획 세우고 오셔야할겁니다

  • 3. 오세요.
    '18.9.29 7:29 AM (218.48.xxx.10)

    초2면 영어, 예체능 두개 그리고 수학 논술 경우에 따라 과학정도 할텐데 월100만원이면 합니다.
    초5에 오면 늦습니다.
    은마 수리하고 살다보면 새집이 생기지 않겠어요?
    예체능은 학교 방과후나 문화센터에서 이것 저것 가르쳐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레슨시키면 되요.
    선생은 구하기 쉬워요.
    채육은 주말에 축구 야구 농구 스쿼시.... 셔틀 아주 많아요.
    마술 개인레슨도 대치동에 있는걸요.

  • 4. ...
    '18.9.29 8:01 AM (180.230.xxx.161)

    지금이야 괜찮죠
    앞으로도 계속 투자?할 계획까지 쭉 보셔야죠

  • 5. 유리지
    '18.9.29 8:33 AM (110.70.xxx.9) - 삭제된댓글

    영수 과학 논술 예체능 2개가 100안으로 든다고요?
    150은 드는 데요?
    게다가 영수는 중학교 진도 들어가면 고레벨이라고 초등학생이라도 중학생 비용받아요.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까지 200~300 쓰는 애들 흔하고 고등은 500쓰는 애들 흔해요.
    고등은 같은 과목을 여러 개 들어서요.

  • 6. 유리
    '18.9.29 8:49 AM (110.70.xxx.9)

    영수 과학 논술 예체능 2개가 100안으로 든다고요?
    최소 150은 드는 데요?방과후 시키고 그럴거면 대치동 올 이유 없고요. 게다가 영수는 중학교 진도 들어가면 고레벨이라고 초등학생이라도 중학생 비용받아요.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까지 200~300 쓰는 애들 흔하고 고등은 500쓰는 애들 흔해요.
    고등은 같은 과목을 여러 개 들어서요. 여기 대한민국에서 돈 안 아끼고 자식 공부시키는 사람들 많이 모인 동네에요.

  • 7. .....
    '18.9.29 9:06 AM (220.90.xxx.196)

    맞벌이 월수 900이면 힘들지 않을까요?
    대치는 최소 100 이예요.
    중고등 올라가면 최소 2,300이상일 꺼예요.
    기본적인 자산 있고.
    아이가 엄청 똑똑할때
    (강남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걸로는 안돼요. 똑똑한 아이들 다 모이는 곳이라 일반중고 내신도 완전 헬이예요)
    그럴때 가는 곳이예요.

  • 8. 원글
    '18.9.29 9:10 AM (223.38.xxx.215)

    교육비가 그렇게 많이 드는지 몰랐어요.. 저는 둘째도 있어서 포기해야 겠네요...

  • 9. 대치동
    '18.9.29 9:43 AM (117.111.xxx.31)

    교육비 많이 들어요
    중딩가니 한과목당 오십은 기본이던데
    학원도 많아서 안시키면 안되는 분위기
    애들 공부만 하는 동네
    물론아닌애들도 있지만요

  • 10. ..
    '18.9.29 9:58 AM (211.202.xxx.215)

    대치동 살고 있어요. 중등,초등 아이 두 명키우고요. 지방에 살다왔는데 예체능 비롯한 학원비가 체감상 더 비싸고 그렇진 않아요. 학원들이 몰려있어서 자기 아이진도에 맞는 학원 보내긴 좋아요. 초5 겨울에 지방살때 수1,수2 끝내고 지금은 kmo하는 큰애는 5시간씩 주3회 학원이 70만원정도해요. 지금 2차가 얼마안남아서 영어는 안다니고 있고요. 둘째는 선행안하고 대치 와서 진도 뽑은 케이스인데요. 초5때 초5 수학진도 시작해서 초6인 지금은 중3꺼해요. 얜 수학 40, 영어 40, 논술 40, 미술 30하고 있어요. 악기 레슨비까지 더하면 둘이
    300정도 쓰는거 같고요. 여기서 이정도보다 더 쓰는 집도 있고 덜 쓰는 집도 있고요. 다만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니까 열심히들 하고 있어요. 초2면 오셔서 수학선행, 영어 시작하면 되겠네요. 넘 망설이지 마시고 전세로 살아보고 별로면 나간다~ 이정도로 맘편히 오세요. 그러다 쭉 사는 분들이 더 많지만요. ^^

  • 11. 내친구딸네
    '18.9.29 12:24 PM (220.76.xxx.37)

    지금도 역삼동 삼성에 살아요 내친구부부가 둘다 교사출신이고 작년에 딸 외손녀가 대학 들어갔어요
    그딸애 7살때 역삼동으로 이사가서 초등1학년부터 강남에 살았어요
    내친구가 외손녀 외손자 공부잘한다소리 안하데요 작년에 손녀딸 대학 들어갔다는소리만하지
    어느대학 갔냐고 안물어 보았어요 답이 나와 있어서 좋은대학 갓으면 벌써 나에게 자랑 했겠지요
    어떤 이야기끝에 손녀딸 어느대학다닌다고 집하고 위치 말하다 하게 되었는데
    나는서울에 그런 사립대학이 있다는것도 안들어 보앗어요 과외를 많이 시켰어요
    강남으로 아이데리고 공부때문에 입성 할려면 아이의 재능을 보세요 안되는 아이는 쪽집게 과외도 안먹혀요

  • 12. 오라고 한 사람
    '18.9.29 12:44 PM (218.48.xxx.10)

    물론 대치동도 일등부터 꼴등까지 있고 고액쪽집게과외받고도 성과를 못내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대치동 학원비가 올림피아드나 경시하지 않는한 타 동네보다 비싸지 않아요.
    분당이나 강북의 학원들 간판 보니 거의 대치동 학원 프랜차이즈던데 동네마다 수강료가 달라요?
    식당도 본점과 가맹점 맛이 다른데 아무래도 본점의 원장이 가르치는 반이 더 우수하지 않나요?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일단 대치동에서는 아이들이 적어도 혼자 공부하는 억울함이 없어져요.
    학교 다녀와서 집에서 따뜻한 밥 먹고 가방 바꿔 학원갈 수 있어요.(전 이게 제일 좋았어요)
    학원들이 수준별로 세분화되어 있어 아이에 맞는 학원 고르기가 쉬워요.
    그리고 말하긴 좀 조심스러운데 아이 키우다보니 어느새 집값이 몇배 올랐어요.
    은마 수리해서 살 여력 된다면 수리해 살다 재건축되면 들어가든가 여력이 안되면 반월세주고 보증금에 맞는 집 구하고 월세로 교육비충당하면 될텐데요.
    지금은 은마 수리해서 살 여력이 될테지만 재건축 가시화되면...

  • 13. aaa
    '18.9.29 1:05 PM (219.241.xxx.227)

    다른건 모르겠는데, 대치동서 아이 둘이면 월 삼백은 교육비로 예산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사교육없이 잘 하는 애들 물론 있지만 그럴꺼면 대치동에 들어가는 이유가 없으니까요.
    지금 상황은 수내동도 좋아보이네요

  • 14. 거기서 거기
    '18.9.29 1:58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초등은 거기서 거기에요. 대치동초등 수학강나 sky나온 사람 있어요?

  • 15. 거기서 거기
    '18.9.29 2:0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초등은 거기서 거기에요. 대치동초등강사 sky나온 사람 있어요?수업료 싸고 월급 박한 초등학원은 좋은 강사 별로 없어요.

  • 16. 거기서 거기
    '18.9.29 2:03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초등은 거기서 거기에요. 대치동초등강사 sky나온 사람 있어요?수업료 싸고 월급 박한 초등학원은 좋은 강사 별로 없어요. 대치에서도 제일 안 좋은 강사가 초등강사죠. 애 고등인데 대치동 초등 학원 다닌 거 의미없더라고요.

  • 17. 보니
    '18.9.29 2:09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초등은 거기서 거기에요. 대치동초등강사 sky나온 사람 있어요?수업료 싸고 월급 박한 초등학원은 좋은 강사 별로 없어요. 대치에서도 제일 안 좋은 강사가 초등강사죠. 애 고등인데 대치동 초등 학원 다닌 거 의미없더라고요. 본점 원장이 초등직강이요?그런 경우 없어요. 인강이나 다를바 없는
    초대형 강의나 초등이 중고생 이상 최상위권 실력이면 몰라도요.

  • 18. 보니
    '18.9.29 2:31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초등은 거기서 거기에요. 대치동초등강사 sky나온 사람 있어요?수업료 싸고 월급 박한 초등학원은 좋은 강사 별로 없어요. 대치에서도 제일 안 좋은 강사가 초등강사죠. 애들 중고등인데 대치동 초등 학원 다닌 거 의미없더라고요. 본점 원장이 초등직강이요?그런 경우 없어요. 인강이나 다를바 없는 초대형 강의나 초등이 중고생 이상 최상위권 실력이면 몰라도요. 게다가 요즘 대치동키즈가 프렌차이즈를 왜 다녀요?구닥다리 옛날 정보 너무 많네요.

  • 19. 현재 대치동 초등모
    '18.9.29 5:12 PM (58.120.xxx.80)

    윗님 대치동 모논술학원 초등 서한샘 선생님이랑 설대박사나와 설대시간강사하시는분 두분이서 진행하시는 초등반도 있구요. 서울대 나와 초등전문으로 원장직강으로 나가는 학원 학원잘모르는 제가아는데만도 두군데에요.
    그러나 저~~쪽 윗님의 학원비얘기는 저는 반대에요.
    기존 동네에 따라다르겠지만 대치동학원가가 가격은 비싼게 맞고 프렌차이즈도 3ㅡ4만원씩은 더받아요.
    그냥 학원비도 물가도 다 비싼건 맞아요.

  • 20. 언제적
    '18.9.29 9:41 PM (115.136.xxx.173)

    언제적 한샘인가요.
    고딩들은 알지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830 과외 하고 싶어요 2 과외 2018/09/29 1,249
858829 갱년기 아줌마의 하루 6 가을 2018/09/29 6,012
858828 제기 꼭 써야되나요 8 .... 2018/09/29 2,715
858827 냉장고에 6개월된 호두..먹어도 될까요? 3 바삭 2018/09/29 1,168
858826 박근혜정권 업무추진비, 1인당 3762만 원 꼴/ 의원시절 호텔.. 8 ㅇㅇㅇ 2018/09/29 1,104
858825 어르신들 차에서 드실 간식 뭐가 좋을까요? 6 가을하늘 2018/09/29 1,657
858824 부부사이에 쓴 각서, 법적 효력 있나요? 3 법법 2018/09/29 1,538
858823 노력을 더 하라는 말이 늘 맞는 건 아니에요 9 ㅇㅇ 2018/09/29 1,758
858822 인스타에서 유명해서 베스트까지 간 그 의사부부 11 왜에에에!!.. 2018/09/29 12,023
858821 가성비 좋은 레이저 프린터기좀 추천해주세요. 7 dd 2018/09/29 1,294
858820 아파트경매 구경가고 싶은데 돈드나요? 1 경매 2018/09/29 1,375
858819 꼬시래기 먹는법좀.. 5 ㅡㅡ 2018/09/29 1,608
858818 모기 물린 자국이 크고 오래가요ㅠ 5 ... 2018/09/29 1,300
858817 글 내립니다.. 47 ㅇㅇ 2018/09/29 21,638
858816 요즘 날씨에 스타킹 어떤거 신나요? ... 2018/09/29 535
858815 말릴 수 없는 친정엄마...ㅜㅜ 10 친정엄마 2018/09/29 5,143
858814 제주로 파견근무간 지인............ 8 -- 2018/09/29 4,776
858813 경험없이 절대로 알지 못한다고 김형경씨가..아마도 2 tree1 2018/09/29 2,821
858812 사주보신 분들... 1 .... 2018/09/29 1,344
858811 40후반에 체력이 안돼는데 계속 새로운일 1 000 2018/09/29 2,148
858810 운전면호딴지 얼마안된 아들 한밤중에 연습한다는데 16 연수 2018/09/29 3,943
858809 심재철위원 국회부의장때 받은 특활비 6억원 사용한 자료 소명 요.. 16 청원 2018/09/29 2,171
858808 서울에서 가장 큰 파리바게트 어딘가요? 8 빵순이 2018/09/29 3,503
858807 아래층누수래서 점검했는데요 3 ㅇㅇ 2018/09/29 1,666
858806 박나래 착한딸 이네요. 30 나혼자산다 2018/09/29 16,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