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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대떡은 떡이 아닌데 왜 그리 부르나요?

... 조회수 : 4,667
작성일 : 2018-09-28 21:50:53
가끔 궁금했는데 지금 또 뜬금없이 떠올라 여기 질문해봅니다.
파전, 김치전은 전인데 왜 빈대떡은 떡이라 할까요..
고추장떡? 인가 그것도 그렇구요.
차이가 있을까요?
IP : 1.238.xxx.1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8.9.28 9:53 PM (119.70.xxx.175)

    백종원은 "빈대떡은 전인데 왜 떡이라고 하는지 궁금해 하는데
    빈대떡의 유래는 '빈자병'에서 유래했다. 기름에 지진 떡이라는 뜻이다.
    이후 조리법과 재료가 변화하면서 빈자병이 빈대떡으로 불리게 됐다"고
    빈대떡의 유래를 설명했다.

  • 2. 글쎄요
    '18.9.28 9:54 PM (110.11.xxx.28)

    팬케잌은 케잌도 아니면서 왜...

  • 3. 82
    '18.9.28 9:58 PM (121.133.xxx.87)

    저도 어렸을때
    호떡은 떡이 아닌데 왜 그러지 했네요

  • 4. ㅎㅎ
    '18.9.28 10:00 PM (1.238.xxx.13)

    맞다~ 호떡두요 ㅎㅎ 그래도 호떡은 좀.. 떡같기도 한데요?
    그리고 아구찜, 해물찜 같은 것도..
    찜기에 찌는게 아닌데 왜 찜이라 하는지.

  • 5. ㅋㅋㅋㅋㅋㅋ
    '18.9.28 10:01 PM (116.127.xxx.144)

    세상에
    난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네

    빈대떡
    호떡
    팬케잌 ㅋㅋㅋ


    저는 오히려
    왜 들고다니는 천가방을 바구니라고 하는지 진짜 따져묻고싶음

    장가방 이라고 해야지
    왜 장바구니 라고 하냐구요? 무시칸 것들 ㅋㅋㅋㅋㅋ

  • 6.
    '18.9.28 10:02 PM (218.155.xxx.211)

    아.ㅋㅋㅋㅋ 귀욤 귀용 귀요미 82님들..ㅎㅎ

  • 7. ㅋㅋㅋㅋㅋㅋ
    '18.9.28 10:03 PM (116.127.xxx.144)

    으악
    원글님
    미치겠다 ㅋㅋㅋ

    아구찜 해물찜...정말 그러네요......으아...어떡해 ㅋㅋㅋㅋ
    더 밝히지 마시오

  • 8. 하하
    '18.9.28 10:05 PM (66.249.xxx.179)

    원글님 댓글님들..
    다 너무나 기발하시네요 ㅋㅋㅋㅋㅋㄱ

  • 9.
    '18.9.28 10:08 PM (218.155.xxx.211)

    ㅋㅋ 장가방.. 일리 있네요.

  • 10. ...
    '18.9.28 10:18 PM (111.65.xxx.95)

    닭볶음탕은 볶지도 않는데 왜 닭볶음탕일까요?

  • 11. 가방이 외래어니까
    '18.9.28 10:18 PM (182.231.xxx.132)

    안 쓰려고 장바구니라고 붙인 모양이죠 뭐.ㅋㅋㅋㅋ

  • 12. ㅎㅎ
    '18.9.28 10:20 PM (1.238.xxx.13)

    귀여워 해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요 ㅎㅎ 감사드려요 ^^
    그러나 답은 모르시는 건가요..
    장바구니 ㅎㅎ 그러네요.
    .
    사실은... 떡볶이도 늘 궁금했어요.
    기름에 볶지도 않는데 (기름떡볶이 말고 일반 떡볶이)
    왜 이름이 떡볶이인지.

  • 13. 장바구니
    '18.9.28 10:25 PM (42.147.xxx.246)

    한 55여년 전에 생김새가 검은 전깃줄 같은 줄로 가방을 손으로 엮어서 파는 걸 들고 다녔어요.
    그 때는 그게 멋쟁이들이 장에 들고 가는 가방이었어요.

    천 가방은 없었고요.보자기는 가지고 다녔네요.
    우리 외할아버지는 노끈으로 엮은 망태기에 물건을 넣어서 어깨에 지고 장에 가셨어요.
    여자들은 망태기는 안썼어요.그건 남자만 쓰는 것이라서요.

    시간이 흘러서 시장에갈 때 빈손으로 가서 비닐 봉투에 담아서 가져오다가
    천으로 바꿔지게 되었지요.

    그 천가방을 가지고 장에 다니니 장바구니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 14. 장바구니
    '18.9.28 10:30 PM (42.147.xxx.246)

    아주 옛날에는 장에 갈 때 버드나무 줄기로 짠 바구니를 들고 갔을 거예요.
    장바구니의 재질이

    버드나무줄기--->비닐---->천 으로 바뀌었어도 장바구니라는 역활은 그대로니까
    장바구니라고 부르고 있는 것 같아요.

  • 15. ㅋㅋㅋㅋㅋㅋ
    '18.9.28 10:32 PM (116.127.xxx.144)

    전깃줄로? 만든 가방
    언젠가 사진인가..어디서 봤어요
    모양 괜찮더구만요 ㅋㅋ

  • 16. 오! 장바구니!
    '18.9.28 10:33 PM (223.53.xxx.176)

    알것 같아요! 예전에 어렸을때 기억나는게
    플라스틱 바구니처럼생겼고 동그란 손잡이가있는
    장바구니들고 엄마랑 시장갔던 기억이 나요
    검정색 그물모양 장바구니도 기억나구요
    유독 동그란 플라스틱 손잡이랑 형태없던 그물가방의
    이상한 조화가 어린나이에도 신기했던..

  • 17. 오! 장바구니!
    '18.9.28 10:34 PM (223.53.xxx.176)

    플라스틱 장바구니는 한 40여년전일듯

  • 18. ㅎㅎㅎㅎㅎ
    '18.9.28 10:35 PM (1.238.xxx.13)

    잉~~ 제 질문은 없어지고 ㅎㅎㅎㅎㅎ
    장바구니로~~~
    궁금해 찾아보니 ‘삐삐선 장바구니’ 치면 나오네요.
    어릴적 본 듯도 해요 ^^

  • 19. ㅋㅋㅋㅋㅋㅋㅋ
    '18.9.28 10:38 PM (116.127.xxx.144)

    빈대떡은
    국어사전 찾아보니....
    뭐 없네요

    오픈사전도 독자가 올린거라고 하니 신빙성도 없고....
    옛날에 떡이 귀한거엿을테니
    떡처럼 생긴건
    다 떡으로 갖다붙였나 ㅋㅋㅋ

  • 20. ^^
    '18.9.28 10:38 PM (180.66.xxx.74)

    재밌네요~~이런글 좋아요^^

  • 21. 종류
    '18.9.28 10:42 PM (122.34.xxx.207)

    떡의 종류에 찌는떡(송편같은거) 지지는떡(빈대떡, 화전도 떡이에요) 치는떡(인절미 같은거) 삶는떡(경단. 새알심)이 있는데 지지는 떡 종류에요.

  • 22. ...
    '18.9.28 10:51 PM (203.234.xxx.43)

    화전이 더 떡 같아 보이는데 왜 화병이나 화떡이라
    안하고 화전이라고 했을까요?
    댓글 볼수록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 23. 오오
    '18.9.28 11:07 PM (1.238.xxx.13)

    지지는떡 종류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그럴 수 있겠네요.
    ..
    근데 비슷한 생김새의 파전, 녹두전, 김치전은 왜...
    파떡, 녹두떡, 김치떡... 그냥 한 번 불러 보고 싶네요.
    그냥 이래저래 부르다보니 이건 떡, 저건 전 그런건가봐요.

  • 24. ..
    '18.9.28 11:24 PM (49.170.xxx.24)

    빈대떡이 전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비하면 두껍기는 해요. 녹두 두부 김치 돼지고기 이런 것들이 들어가죠? 만두속 같은 느낌도 있고요.

  • 25. 삐삐선 장바구니
    '18.9.29 12:32 AM (42.147.xxx.246)

    반갑네요.
    고운 한복을 입고 저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에 가시던 할머니.
    나름 멋쟁이들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안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어요.
    빈대떡은 서울에서 쓰는 말이고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집에서 많이 만들어서 소수레에 실어서 가져 갔다고 해요.
    그러니 밀가루 반죽도 많이 들어 갔을 것 같아요.
    배불리 먹여야 하니까요.
    그래서 빈자들을 위한 떡이라고 쓴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 26. ..
    '18.9.29 12:39 AM (175.119.xxx.68)

    떡갈비를 몰랐을땐 떡 들어가는줄 알았어요

  • 27.
    '18.9.29 1:34 AM (221.139.xxx.180)

    재미있는 글이네요. 윗님 저도 어릴때 떡갈비에 떡들어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 28. ...
    '18.9.29 1:46 AM (221.151.xxx.109)

    떡갈비에 정말 떡을 넣는 음식점도 있답니다 ㅎㅎ

  • 29.
    '18.9.29 3:48 PM (119.64.xxx.218)

    전과 부침개의 차이가 궁금해서 찾아봤던 적이 있는데 야채나 고기같은 재료가 주가 되고 반죽을 살짝 입히는 종류는 전이라고 한대요. 호박전, 고구마전, 완자전, 육전 생각해보면 그렇구나 싶은데 김치전 생각하면 애매해져요. 김치 부침개라고 불러야 정확한건지. 아니면 제가 김치전에 반죽을 너무 많이 넣는건지? ㅎㅎ 그런데 부침개와 빈대떡은 어케 구분하는지 모르겠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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