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만두

..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8-09-28 11:42:49

어제 만든 김치만두, 방그 꺼내서 구웠어요. 
아 이 맛에 만두를 빚는구나 새삼 느꼈네요.

여름내 너무 더워서 아무 요리도 안 하다, 
어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사실은 시댁에서 받아온 고춧가루 열근을 김냉에 넣기 위해 한쪽 남아있던 김치통을 비웠는데 그 김치를 물에 담근 김에 만두나 하자 이렇게 된 거죠)

그 김치가 맛이 강하게 때문에 반나절 물에 담궈 군내와 짠기를 모두 빼고, 

돼지고기 간 거 400그램, 양파반개 파 한대, 당면 조금 두부 반모, 참기름 좀 많이 해서 만두소 만들어 
딱 40개만 빚었어요..아 청양고추 두개 다져넣었네요. 소금 후추 간하고...

만두피는 시장가서 사오고...한시간만에 뚝딱해서리 다 쪄서 6개씩 냉동실에 넣었어요. 

이렇게 하니 힘들지도 않고, 딱 좋네요. 
만두 먹고 싶어서 어디를 가야하나 맨날 검색했는데, 
내 손으로 하니 입맛에 딱 맞게 할 수 있고, 왜 진작 안했나 싶어요. 

암튼 집만두, 맛있다고요 ㅎㅎ 




IP : 1.236.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8.9.28 11:56 AM (218.155.xxx.209)

    집만두 따라갈데가 없죠 저는 당면없이 부추 엄청 많이 넣고 만들어요 만두피는 칠갑산 추천합니다

  • 2. 맛없는 만두는
    '18.9.28 12:06 PM (220.118.xxx.92)

    근데 집에서 만들었는데 진짜 비위 안 맞는 만두는 왜 그런 거에요? ㅠ.ㅠ
    예전에 어느 집 놀러갔다가 집에서 만든 거라고 만두국 끓여줬는데 겨우 겨우 먹고...
    시댁에서도 예전에 만두 빚은 거 넘 안들어가더라구요.
    공통적으로 너무 물 빠진 듯한 맹맹한 맛이라 더 삼킬 수가 없었던 듯...
    참고로 저 만두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 3. 저도
    '18.9.28 12:17 PM (211.114.xxx.15)

    김치랑 고기 부추 두부 참기름 후추 듬뜩 소금 요렇게 해서 주물 주물
    주변에 두부 파는 곳에 만두 피 팔거든요
    이렇게 만두 만들면 집안 식구들 과식입니다
    나중엔 다들 배부르다고 비명 지를 때 까지 먹어요 무한 흡입이죠

  • 4. marco
    '18.9.28 12:23 PM (14.37.xxx.183)

    집만두라고 쓰고

    집에서 내가 직접 만든 만두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5. ㅇㅇ
    '18.9.28 12:59 PM (223.62.xxx.65)

    김밥,만두등 집에서 만들어도 파는것보다 입맛에 안맞을수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718 이모의 말.... 19 ..... 2018/09/28 7,075
858717 알쓸신잡에서 김진애 박사 여행 이야기 없지않았나요? 2 당근 2018/09/28 3,300
858716 전 부러운 사람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있는 사람이요... 7 .. 2018/09/28 1,857
858715 책 좋아하는 큰아들이 7 ~~ 2018/09/28 2,480
858714 자신을 돌본다는 게 어떤 건가요? 58 .. 2018/09/28 8,488
858713 청와대 너무 인색하네요 26 2018/09/28 5,245
858712 케겔운동 쉽게 하는 법 있나요? 5 어렵 2018/09/28 4,099
858711 어머님 드릴 탄력있는 매트리스 좀 알려주세요^^ 8 강변연가 2018/09/28 1,604
858710 별것도 아닌거 안알려주는 사람 싫어요 27 .... 2018/09/28 8,198
858709 아이새도우만 바르면 눈이 빨게지고 눈이 부어요 9 햇살 2018/09/28 2,246
858708 바디로션 유해성분 좀 봐주세요 8 2018/09/28 1,447
858707 뒤로 넘어져서 속이 울렁거릴 땐 16 .... 2018/09/28 3,070
858706 서리태 1되 가격 문의요 4 .... 2018/09/28 4,435
858705 유통기한 한달 반이나 남은 라면이 기름 쩐내가 나네요 6 .. 2018/09/28 3,537
858704 . 72 실패 2018/09/28 27,570
858703 빈대떡은 떡이 아닌데 왜 그리 부르나요? 29 ... 2018/09/28 4,660
858702 내일 결혼식을 가는데요. 라마다 서울호텔 3 결혼식 2018/09/28 1,972
858701 내 아들이 병든 여친 위해 인생 포기한다면 46 ... 2018/09/28 21,421
858700 ㅎㅈㄷ 왜이리 안타깝죠.. 22 안타깝다 2018/09/28 18,666
858699 저녁 감사노트 함께 써봐요~~ 15 하루마무리 2018/09/28 1,616
858698 샤인머스켓...껍질이 거슬려요ㅜㅜ 12 ㅜㅜ 2018/09/28 4,180
858697 중 1 트럼펫 전공...돈은 없는데 11 @@ 2018/09/28 2,583
858696 애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대로 두라고 하잖아요. 5 에ㅐㄱ 2018/09/28 1,628
858695 카페에서 감기가 옮은듯한데요. 47 저질체력 2018/09/28 7,221
858694 설탕 1kg은 약 몇 리터 일까요? 11 12345 2018/09/28 22,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