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질머리 더럽고 돈많은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으세요?
살면서 돈걱정 안해도되고
부모님부양 걱정이나
연휴에 제사걱정
집안일걱정
안해도 된다면요?
부모님은 이사람보다 더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하셔서 신경쓸일이 없고
이사람 자산은 별개로 자수성가 한거라 시부모 눈치볼 일도 없고요
한달에 3000정도 제 몫으로 쓸 수 있대요
그런데 진짜 오만하고 재수가 없어요
성매매는 수준이 떨어져서 안할 인간이에요
남들 무시하는 말도 잘 하고요
이런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으면 하시겠어요?
저한테는 잘해요
저한테는 와서 애가 돼요
저는 애 어르듯이 달랬다가
너무 멋있다고 추켜세워줬다가
진짜 정도가 너무 심하면 저 할말 하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저한테는 그냥 순한 양처럼 굴어요
문제는 저는 저를 휘어잡을수 있는 어른다운 남자에 매력을 느낀다는거구요
이사람이 일할때는 멋있지만
한 인간으론 너무 미성숙하고 아들같아요
그래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고
돈걱정 할 일 없게해주는 사람이면 만나볼만 한건가요?
제가 너무 편견만 갖고있는걸까요?
이사람 말고 대안은 개천에서 용난 전문직 있어요.
주위에 왜 이런사람밖에 없냐고 물으시면...
제가 부족해서 이런사람밖에 못만나는걸로...ㅎㅎ
1. 혼자 살래요
'18.9.27 7:31 PM (112.161.xxx.190)두 놈 다 싫어요. 쓰레기차냐 똥차냐 고민 말고 혼자 삽시다.
2. ..
'18.9.27 7:3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승질 안 드러운 것뿐만 아니라 호구인데요.
3. 한달에
'18.9.27 7:34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3천을 쓸수 있다니. 1년에 3억6천을 여자 맘대로 쓰고, 남들에겐 폭군이고 내게는 어리고 순한 양이라니. 딱 로코나 드라마 설정이네요
4. 왕자님
'18.9.27 7:37 PM (110.70.xxx.36)로코설정 같으시죠. 그러나 외모나 키 같은게 로코 남주인공 감이 아니고요.
성격이 진짜더러워요5. ㅇㅇ
'18.9.27 7:37 PM (58.140.xxx.171)오만하고 재수가 없는인간인데
한사람에겐 지고지순한 순한양.
많이봤네요. 드라마에서요.
그러다 자기가 싫어지면 재수없고 오만하게 그 한사람도 대하게되는
캐릭터.
나는 그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는 환상을 버리세요.
그는 만인에게 평등한 자입니다..6. 3천만원을
'18.9.27 7:39 PM (42.147.xxx.246)쓰게한다고 하면 그 사람은 고급외국제 차를 몇 대나 가지고 있을 것 같네요.
외국에 별장도 몇개 씩이나 있고요.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자가용 비행기가 없은면 거짓말입니다.이것도 확인해 보세요.
부모가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이 되겠어요.
남자가 아마 50은 넘지 않았나요?
님은 20대이고7. ....
'18.9.27 7:40 PM (223.38.xxx.96)혹시 연예인 만나세요?
저랑 약간 상황이 비슷한데
개천에서 용 난 남잔
성질 안 드러워요?
님 남자 패턴 비슷하지 않아요?
저는 사주에 돈 많고
성질 더러운 남자들로 둘러싸여 있다는데
정신수양하거나(남자를 사랑으로 품음)
아니면 혼자 살거나8. 왕자님
'18.9.27 7:40 PM (110.70.xxx.36)맞아요 저도 이게 영원할거라는 생각은 안해요
영원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을것 같은게
저는 저사람을 일적으로 존경하지
남자로 존경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든요
근데 저 사람이랑 있을때의 경제적 여유같은게 솔직히 끌리기도 하고
세상에 능력있는 사람들은 다 성격이 저런가
나는 저런사람을 처음 만나봐서 이러나
생각이 많았어요 ㅎ9. ....님
'18.9.27 7:42 PM (110.70.xxx.36)저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특수직군이긴 해요
인터넷 치면 나오구요
너무 얘기할 곳이 없어서 갑갑했는데 ㅠ 그쵸
맞아요 님
개천에서 용난 그 남자도 속내는 비슷할것 같아요 ^^
일단 겉으로는 그래도 사회생활 잘 하는것 같긴 하네요10. ㅍㅍ
'18.9.27 7:43 PM (211.172.xxx.154)이것도 일종에 성매매에요. 팔려가시든지.
11. 3000만원 님
'18.9.27 7:44 PM (110.70.xxx.36)네 제가 그사람앞에서 비교우위는 나이 하나뿐인거 맞아요
20대와 50대정도로 그로데스크하진 않지만요12. wii
'18.9.27 7:44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저는 안해요. 제가 능력 충분해서 남부럽지 않아서 기본 사람됨이 되어있고 성숙한 사람 매력있는 사람 아니면 그럴 마음이 전혀 안들어요. 내 좋은 사람 선택할 능력을 가지니 좋군요.
13. 액땜이라 치고
'18.9.27 7:45 P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크게 챙겨서 이혼 각오하고 들어가셨다가
제대로된 인간을 배우자로 얻는다
좀 막장인가 ㅋ14. ....
'18.9.27 7:49 PM (223.38.xxx.96)근데 여기서 이런 사연 올리면 악플만 달릴 거에요
저도 친구들한테 남친 이야기 할 수도 없고(알려진 사람이라)
어쨌든 저는 원글 고민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게
일반 여자들은 이런 고민도 안 하죠
왜냐면 로망인 남자니까
하지만 원글이 사람 보는 안목이 있으니까
이런 성질 가지고(심지어 나한테 잘하는데)
고민하겠죠
그냥 저는 제 인생 열심히 살면서
하늘에 맡기기로 했어요
인연이면 떼내려 해도 껌처럼 달라붙더라고요
인연 아니면 이런 고민도 나중엔 무의미하고요15. ,,
'18.9.27 7:49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아는 남자중 주식선옵션 하는 남자인데
성격 정말 드러움(더 심한 표현자제)...
돈은 잘 불려서 40대초 100억대 재산인건 아는데
장가는 못가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런 남자랑 살면 돈 다 쓰기전에 병걸려요.
애들 생각해서라도 정상적인 남자랑 만나야죠.16. ㅠㅠ
'18.9.27 7:52 PM (211.172.xxx.154)특수직군?? 나가요 내지 레이싱 걸...??
17. ..
'18.9.27 7:5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알아서하쇼..ㅡ,.ㅡ
18. ㅇ
'18.9.27 7:56 PM (211.114.xxx.229)성질더러운남자 아무리 돈 많아도 싫어요 제명에 못삽니다
19. ....
'18.9.27 7:56 PM (147.47.xxx.139)기회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한 조건이네요... 어리고 미인이신가 보네요.
근데 답은 님이 알고 있는 것 아닌가요?
자기가 살 여유가 되면 굳이 그런 사람이랑 살 필요없고 (뭐 차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보장은 없지만...)
내 환경이 아쉬우면 울며 겨자먹기로 돈 모은다 생각하고 (이혼할 각오하고) 한 번 살아보는 거고...
단, 참아 낼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전 참지 못할 것 같은 성격이라....;;;;;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기 어려운 것 같아.. 혼자 살아야 되나 고민하는 처지지만... .모 그렇습니다)20. 윗분 뭐래요;
'18.9.27 7:57 PM (223.38.xxx.156)ㅠㅠ님 이상한 댓글;;
흠 한 달 3000만원이라 좋긴 한데 ㅋ
살면서 한 달에 800만원인가 쓸 수 있음 그 이상은 비슷하대요ㅋ
저라면 안만나욥 ㅋㅋ21. ㅎㅎㅎ
'18.9.27 8:00 PM (222.118.xxx.71)일시불로 주지 않는 이상 한달에 3천이 얼마나 갈지 누가 알아요? 돈은 변하는데 ㅈㄹ맞은 성격은 안변함
22. 원글님 같은
'18.9.27 8:02 PM (125.184.xxx.67)성격은 그런 남자 못 만나요 ㅋㅋㅋ 자신을 아세요.
제가 원글님 같은 성격인데요.
원글님이 사실 그 남자와도 비슷한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남자 기분 파악하는게 어렵지 않아서
살살 비위 맞춰주며 품고 가는데 그거 얼마 못 갑니다ㅎㅎ
원글님도 본인이 계속 이럴 수 없다는 거 아니잖아요.
두 사람이 결혼하면 전쟁, 지옥행 예약입니다.
남자가 지금 순한 양도 하는 것도 잠깐입니다 ㅋㅋㅋ
그 비위를 누가 맞춰요.
원글님 홧병 걸려 죽을 거예요.23. ....
'18.9.27 8:08 PM (223.38.xxx.205)성질 더러운 남자 만나는것도 팔자에요
다른 남자 만나도 성질 있는 만나죠24. 그게
'18.9.27 8:14 PM (125.252.xxx.13)돈이 좋을수는 있어도
자녀를 키울때 남편 성질 더러우면
애가 성질이 나빠지더라구요
나하나면 참고 살지만
애한테 그러면 내 속이 뒤집어집니다
잘생각해보세요25. 왕자님
'18.9.27 8:32 PM (110.70.xxx.36)길지않은 글 몇 단락에
전체를 파악하시고 댓글 남겨주신
안목있으신 인생 선배님들 감사합니다ㅎㅎ
말씀대로 사실 답은 알고 있으면서 글 쓴것 같아요 ㅎ
그래도 어느정도 정리는 되는것 같네요~ 감사해요~!!26. 결혼 안해요
'18.9.27 8:43 PM (118.37.xxx.37)결혼전에도 그렇다면 결혼후엔 개차반이죠..
27. 음...
'18.9.27 8:48 PM (112.155.xxx.161)다 좋은데
이런 사람들이 마음돌아서면 진찌 고약하게 아내 괴롭히더라구요....좋을땐 좋은데
나쁠때를 대비하여 (결혼생활이 항상 좋지만은 않으니...)
그 사람의 됨됨이나 사회약자에 대한 태도를 보는건데
그런면이 고약하다면 최악의 상황이나 관계 안좋을때 그 고약의 두세배를 경험하는거....그게 문제예요
나와 어떤 공감대가 형성돼고 가치관이나 대화가 잘 통한다거나 종교 등....교감할 부분이 있나요? 얼마전 임대소득으로 천단위 기져다 주는데 다른 사람 끝까지 복수하는 남편 글도 떠올라지고 그러네요
개천용은 진짜 안돼요ㅜㅡㅠ
부모 흡혈귀는 진짜 영혼을 갉아먹어요
본인 능력되시면 좀 더 지켜보시길.28. ??
'18.9.27 8:56 PM (180.224.xxx.155)절대 반대요
착한 남자와 살면서 마음 편한 생활은 3천만원보다 더 소중해요. 제가 착한 남자랑 살아서 그 착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알아요
좋을땐 다 좋지요. 헌데 그 성격더러운게 날 향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지독한놈은 이혼도 안해줍니다. 돈까지 있음 그돈으로 날 완전히 망가뜨릴수도 있어요29. 왕자님
'18.9.27 8:57 PM (110.70.xxx.36) - 삭제된댓글저는 전문직 부모님이 계시지만 경제적으로 보통 생각하는 것만큼 여유롭진 않고, 저 스스로는 그냥 결혼하기 좋다는 직업 중 하나예요 전문직 아니고요
외모가 그렇게 출중한것도 이도 저도 아니고
성격이랑 이것저것 다 따지면 개천에서 난 용
안따지면 집안 비슷한 전문직
이정도 사람들이랑 자주 엮이는데
그들과도 그렇게 찐한 사랑같은건 이제 잘 되지 않더라고요 결국은 조건보고 재고 따지고...
어차피 따질거고 어차피 다 변할거면
저런사람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좀 제 역량 밖의 사람인것 같긴 해요
지금은 제가 관계에서 강자이지만
말씀주신대로 언제나 제가 약자가 될 가능성은 있는건데
너무너무 심보가 못됐거든요.
생각만 많아지네용 ㅎㅎ
이렇게 진솔하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30. 결혼생활이
'18.9.28 1:47 AM (180.224.xxx.141)얼마나 변수가 많은대요
물론 돈 중요합니다
허나 성격과인성은 훨씬 더 중요해요
결혼생활이란건 돈으로 값을 매길수없는
수없이 많은 감정과 배려로 구성되어지니까요
본인이 한달에 3000만원 목표로
벌것을 생각하는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을듯하네요
성질이 더러운 사람이 옆에있으면요
인생이 피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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