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대부초 어떤가요?

이대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18-09-27 11:27:58


목동살고있구요
목운초 학군 살고있는데요ㆍ
공부 빡세게시키는건 싫은데 천천히 선행없이
스팀교육ㆍ토론 ㆍ에세이중심 수업 받는곳 찾다가
이대부초 고민하게됬어요 ㆍ
아이는 욕심이 많아서 이동네 사교육 본인이 무료체험수업하러다니고 본인이선탁해서 다닌다고하고 세돌지나서부터 그래왔어요 ㆍ
하지만 제 교육적 가치관은 학원은 최대한 나중에라서요 ㆍ
혹시 이대부초 보내신분들 학교 좀 자세히 자랑좀해주실수있나요?
당첨되면 세주고 이대바로앞으로 이사들어갈거에요ㆍ
셔틀태우는거 싫어서요 ㆍ
IP : 175.223.xxx.1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8.9.27 1:05 PM (220.118.xxx.92)

    분위기가 극성맞고 요란하지는 않지만 조용한 가운데 사부작 사부작 사교육 할 거 다 하는 데가 이대부초입니다 ^^
    그 중에는 영유 나왔는데도 저학년 때 영어학원 다니지 않는 애들도 간혹 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학업이건 예체능이건 진짜 손 놓고 있는 애들 아무도 없어요.
    당연히 공립초보다 학습적으로 앞서 나가있는 애들이 태반이구요.
    얘네가 전부 엄마 극성에 등떠밀려 하는 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어릴 때부터 프리하게(?) 키웠던 애들은 그닥 없어서에요.
    간혹 사립초 보내는 명분을 애 학원 돌리기 싫어서, 직장맘이라 전업맘들 어울리는 거 부담스러워서. 공립보다 우수한 교육을 받을까 싶어서...
    등등 만드는데 전부 맞는 말이긴 하죠.

    하지만 중요한 건 사립초 보내면서 방심하고 있다가는 진짜로 그 무리에서 '튀게' 됩니다.
    사교육 돌리지 않아도 집에서 엄마표로 할 거 다하거나 과외쌤 전부 붙이는 경우도 많고 예체능도 운동이건 악기건 꾸준히 한 가지씩 하는 건 있어야돼요.

    아무리 학교가 무슨 스타일을 표방하고 무슨 교육을 실행한다고 내세워도 구성원들이 진짜로 그 말만 듣고 학교에서 다 해주겠지 하고 맡겨만 두지 않기 때문이죠.

    저같으면 일단 추첨은 넣어보고 고민하겠지만 너무 사전에 기대는 하지 마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주변에 보내는 엄마들 여럿 있는데 차분한 분위기, 학교에서 공립과 다르게 살뜰하게 챙겨주는 여러 부분에 만족은 하지만 사교육 전부 할 거 다합니다.

    저도 목동 살면서 사립초 다녀봤지만 목동에서 사립 가는 건 솔직히 삽질이고... (거리를 생각 안할 수 없죠)
    마포 용산에 터잡았다면 저희 애도 사립초 추첨은 해봤을 겁니다. ^^

  • 2. 목동에서
    '18.9.27 1:29 PM (175.113.xxx.141)

    셔틀태워 이대부초도 보낸 아이, 목운초 보낸 아이 다 있는 엄마인데요
    이대부초가 너무 좋다기 보다는 목운이 가르치는게 없어요. 이대부초가 글짓기하고 과학실에서 실험하고 우리가 보통 상상하는 초등 교육을 평범하게 한다면 목운은 일주일에 티비를 몇번이나 보여주는 식.
    이대부초는 엄마가 소신있으면 사교육없이 초등 저학년 보낼수 있고 목운은 학교에서 하는게 없어서 할 수 없이 사교육 시켜야해요
    단 애 성격이 소심한 경우 목운초 목운중 죽 연달아 보내면 친구 많아지는 장점은 있어요

  • 3.
    '18.9.27 2:03 PM (39.7.xxx.13)

    위에 두분 너무감사해요 ㆍ 주옥같아요 주신글이요~^^
    엄마가 열심히해야한다는말 ㆍ
    소심하기도해서 걱정이긴해요 ㆍ
    목운은 참 그래도 다들 들어오고싶어하는학교인데ᆢ선생들 심하네요 ㆍ
    너무너무고마운글들입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107 디지털 피아노 YAMAHA DGX-630 2 minor7.. 2018/09/27 1,010
858106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엔 피부과 관리 뭐가 좋을까요? 3 Zxcv 2018/09/27 2,182
858105 대화중에 나한테 적대적인 사람은 어떻게 대하세요? 5 무매너 2018/09/27 2,131
858104 요즘 전기압력밥솥 스텐내솥은 안나오나요? 2 ... 2018/09/27 1,402
858103 매번 별것도 아닌걸로 이혼하자고 난리치는 남편 7 어떻할까요 2018/09/27 2,999
858102 풀무원 농업 기술고등학교는 입학하기 힘든가요? 1 ... 2018/09/27 1,376
858101 삭센다 하시는분있나요? 8 ... 2018/09/27 3,978
858100 CT 조영제 부작용 있는데 검사전 부작용 예방 약이 있을까요? 9 ct 검사 2018/09/27 1,972
858099 식탁에 까는 플레이스매트 예쁜 것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산들바람 2018/09/27 1,610
858098 문대통령이 UN에서 바빴던 이유 ㅎㅎ 12 역시 2018/09/27 3,664
858097 스카이다이빙 해보신분 계신가요? 3 .... 2018/09/27 628
858096 트럼프는 원고 없이 즉흥연설하는건가요? 8 ??? 2018/09/27 1,509
858095 오피스텔도 이제 1가구 2주택에 들어가나요? 6 부동산 2018/09/27 4,127
858094 안시성 제 인생작1위로 올려보네요 21 설현 2018/09/27 4,119
858093 아이 얼마나 키워야 공연관람 가능할까요? 5 2018/09/27 618
858092 코에서 목넘어가는쪽? 음식물 .. 2018/09/27 2,397
858091 완경 하신 분들, 몇 세에 하셨나요? 18 기체 2018/09/27 6,640
858090 평양에서 뉴욕까지, 文대통령, 내일 하루 연차 양산 자택행 17 기레기아웃 2018/09/27 2,105
858089 경복궁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5 가을 2018/09/27 1,670
858088 코 예쁘기가 참 어려운건가요? 김사랑이나, 김태희나 코가 ㅠㅠ 17 ..... 2018/09/27 8,020
858087 잠시 감사노트 쓰고 가세요~~ 30 지금이순간 2018/09/27 2,059
858086 부모가 친일파면 자녀도 저절로 5 ㅇㅇ 2018/09/27 949
858085 아내가 전업이면 남자는 청소안하는건가요?? 27 .. 2018/09/27 4,769
858084 자궁근종수술 혹은 미레나 4 .. 2018/09/27 3,706
858083 미미쿠키 사건 5 화가난다 2018/09/27 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