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사친에게 의미없이 예쁘다는 댓글 달 수 있나요?

팅구 조회수 : 5,761
작성일 : 2018-09-27 02:11:52
남친이 나이가 꽤 있어요
30대 중후반 정도입니다

남친에게 여사친이 있어요
남친과 막 교제를 할 무렵, 그 여사친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아이고 이쁘네" 라는 댓글을 달았더라고요
혹은 "이 사진 너무 좋다~~" 라는 댓글을 이 전에 단 적이 있고요

그 여사친으로 말할거 같으면 현재 37세로 단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예쁜 분입니다

저 역시도 미인대회 출신이고요 (전 30대 초반)
저는 대학시절, 미인대회 출전하고 연예계가 싫어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기업에 취업했고요


그래서 남친에게 물어보았어요.
이야기하길 예전에 (저랑 사귀기 전)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제가 술을 마시고 자기한테 교태를 부려서 짜증났다. 우리 그룹 친구들 중에 재 술버릇을 모를만큼 술만 마시면 남자한테 달라붙기로 유명하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은 했어?" 라고 물었더니
"나이 40 다되서 연예인한다고 저러고 돌아다니는데 무슨 결혼을 할 수 있겠니..." 
하더라고요

그 여자분 사진에 달은
"아이고 이쁘네"  저 댓글에 대해서 물어보니
그냥 이쁘다고 한거고 재는 연예인이니 저런거 달아달라고 부탁할때도 있었고
이쁘다고 한다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라고 대답하고요

그리고 또 나중에는 그냥 인사치례라고 하더라고요

절 사귀고 나서 :(1년 째) 만난적이 없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서로 인스타그램에서 여전히 좋아요 눌러주고 있어요 
(그런 댓글은 이제 달지 않죠. 제가 막 뭐라고 해서요)

저한테는 쑥쓰럽다는 이유로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하진 않는데요 
이제 의심이 갑니다. 그리고 자존심이 상해요
남자친구 저에게 참 잘해주고 다정다감하고 
남자친구를 믿지만!!!!
남자친구에게 제가 이상형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결혼은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남자들은

여사친에게 의미없이 예쁘다고 할 수 있나요?
IP : 223.38.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7 2:15 AM (39.121.xxx.103)

    SNS 라는 곳이 의미없이 이쁘다 남발하는곳인데 뭘 그리 예민하게 구시나요?
    여사친이라는 존재가 화가 나는것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남친한테 확실하게 얘기하시던가요.
    SNS 댓글 의미없습니다.

  • 2. ....
    '18.9.27 2:16 AM (221.157.xxx.127)

    네 그냥 칭찬한마디죠 개인톡도 아니고 sns에 칭찬댓글 이쁘다 아름답다 기타 팬심같은 댓글 달리는거 좋아하는거 알고 그래주는거~~

  • 3. 아니
    '18.9.27 4:39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얼굴도 이쁘다는 분이 뭐때문에 이렇게 절절 매는지 모르겠네요.. 자신감은 외모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봄.....
    어브 유어 셀프!!

  • 4. ...
    '18.9.27 5:29 AM (112.154.xxx.109)

    쓸데없는데 신경쓰시네.
    1년동안 만난적 없다면서요.
    뭐가 문젠질 모르겠네.
    의부증 환자 예약.
    자존감 높이슈

  • 5. 진짜
    '18.9.27 6:17 A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예민하시네
    결혼까지는 생각지 마시길~

  • 6. —;
    '18.9.27 6:35 AM (59.6.xxx.151)

    하루에 몇번씩 하는 날도 있는 이쁘시네요
    그 말 좋아하는 거 같은 사람에게 하는 인사치레죠

  • 7. ...
    '18.9.27 7:11 AM (58.123.xxx.199)

    그 여사친을 극복하는게 숙제겠습니다.
    마음에서 비중 두지 마세요.
    절대 그럴 필요없어요.
    이런 말 기분 나쁘겠지만 자꾸 의식한다면
    님 스스로 그 분보다 못하다는 빈증이겠죠.

  • 8. ㅇㅇ
    '18.9.27 7:40 AM (125.186.xxx.16)

    결혼하지 마세요. 멀쩡한 남자 인생 망치지 마시고요.

  • 9. 댓글들이
    '18.9.27 8:15 AM (175.123.xxx.2)

    이상하네요. 남친이.이상해요. 내가 싫으면 싫은거지요.
    관심있으니 좋아요 누르고 이쁘다고 하지요.
    이쁘다는 말 여자들은 늙어도 할머니가.되어도 가장 좋아하는.말이에요ㅡ여자에겐.최고의.찬사에요.
    그걸 다른여자에게 해준다면 의심스럽네요.
    말보다는 행동이죠.
    그여자가 연예인병에 걸려 정신없어서 님 남친을 그냥 남자로 안봐서 문제가 없는거지 그냥 무심히 넘겨서는 안됩니다.

  • 10. 질투하면
    '18.9.27 8:27 AM (175.123.xxx.2)

    안돼나요.남친을.사랑하니 당연히.신경쓰이는 거죠.
    예쁜 부인 있어도 못난 애인 두는게.남자입니다.
    연애할때부터 님 신경쓰이게 하는 남자 결혼하고 나서도
    별뜻없다고 하면 다 무마인가요. 바람피고나서도 내마음은 너만 사랑해 저 여잔 암것도 아니야 하면 되는 건지
    나만 이상한 여자 만드는 남자 별루
    별거 아니라고 치부하는 ..다 거짓말이네요.

  • 11. ffff
    '18.9.27 8:45 AM (211.196.xxx.207)

    누군가 이 남자분을 구원해주길.

  • 12. ....
    '18.9.27 9:19 AM (125.176.xxx.3)

    아니죠
    내 남자가 나에게는 예쁘다는 소리를 안하는데
    다른 여자에게 예쁘다를 남발하는 상황에서 자존감을 어떻게 지키나요
    그럴듯한 이유를 대지만
    그 남자는 원래 그 이쁜 여자의 행보에 관심이 가요
    그러니까 인스타 다 살펴보고 좋아요 누르죠
    원글이도 미인대회출신이라니
    어지간히 여자외모에 비중을 두는 타입인가봐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왔더라도
    여친에 대한 매너는 가지도록 지금 교육해야죠

  • 13. ……
    '18.9.27 10:10 AM (218.51.xxx.107)

    가치관이 맞지않는건데
    신경쓰이면 저같음 솔찍히 말해요
    원하는것도

    저는
    합의점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별고려해요

    그정도 사랑하는사람 의견 못따르면 전 못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268 늘 음악 올려주시던 분 요즘 안오시나요 2 ㅡㅡ 2018/09/27 452
858267 라면 먹을까요? 5 아 배고픔 2018/09/27 1,611
858266 은행에서 20불, 50불짜리 달러를 100불짜리로 바꿔줄까요? 7 궁금해요 2018/09/27 2,390
858265 요즘 아나운서는 언론인이기보다 연예인 같네요.. 5 ㅇㅇㅇ 2018/09/27 2,392
858264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ㅁㄱ 2018/09/27 540
858263 "정신 이상" "200조 퍼주기&qu.. 6 민주당 뭐하.. 2018/09/27 1,248
858262 나이들어 9급 공무원 되신분 계세요~~? 10 ........ 2018/09/27 4,728
858261 택배기사가 본 생활수준에 따른 인성 58 빼박 2018/09/27 26,985
858260 한-일 해저터널..왜구가 본격적 활동하기 시작. 19 2018/09/27 1,628
858259 공주, 부여쪽 깨끗한 숙소 추천해 주세요 2 외동맘 2018/09/27 1,837
858258 정없고 인색한 친정 18 따뜻함 2018/09/27 7,365
858257 가짜뉴스 생각보다 심각한거 같아요. 7 .... 2018/09/27 943
858256 임신했다고 항공권 좌석 무료업그레이드 해달라는 31 옛날글 2018/09/27 9,740
858255 담석제거 시 공무원 휴가 얼마나 받나요? 4 궁금 2018/09/27 1,580
858254 명절 때 시누의 행태 19 ㅇㅇㅇ 2018/09/27 7,474
858253 홍역은 한번 걸리면 항체가 생기나요? 1 궁금해요 2018/09/27 4,943
858252 금융공기업 vs 특수교사 15 ㅇㅇ 2018/09/27 4,104
858251 수제라는 말이요 7 2018/09/27 1,492
858250 시판 김치중에서 맛있는 제품 추천좀 해주세요... 34 반짝반짝 2018/09/27 9,150
858249 남편이 안경을 맞추려고하는데요ㆍ 3 ㅡㅡㅡㅡ 2018/09/27 1,153
858248 뉴스공장 김준형교수 인터뷰 2 오늘아침 2018/09/27 1,075
858247 수입 대비 몇 프로 저축(연금) 하고 계시나요? 7 ... 2018/09/27 2,268
858246 마마무 화사는 긴머리가 찰떡이네요 47 .... 2018/09/27 17,897
858245 요새 미세먼지가 없네요.. 원래 가을엔 없나요? 6 ... 2018/09/27 2,489
858244 노원에서 서울로 출퇴근 부천에서 서울로 출퇴근 뭐가 더 편할까요.. 4 ... 2018/09/27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