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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만에 친정가서 방에서 쳐박혀서 잠만 자는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7,323
작성일 : 2018-09-26 18:53:26
첫날은 저녁에 도착해 밥 먹고 잤어요
둘째날 종일 집에 있었는데
밥 먹을때만 기어 나와서 먹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누워서 스마트폰질
히다가 자고
저녁 먹고 다시 방으로 기어들어감
2박3일간 먹고 방으로 기어들어가 자고
그러다 왔는데 열받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는 시댁 가면 절대 안그래요
자주도 못가는데 이왕 가면 거실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할말 없어도 그냥 거실에 앉아있지
방에 쳐박혀서 누워서 틈틈히 잘 생각은 못해봤네요
IP : 125.183.xxx.15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6 6:55 PM (223.62.xxx.202)

    처가에서 사위가 그랬다는 건가요?
    태도가 글러먹었네요. 불러서 시키세요.

  • 2. 그래도
    '18.9.26 6:56 PM (61.102.xxx.182)

    처가에서 2박이나 하는 남편도 흔하지는 않을꺼 같은데요?
    그리고 딱히 뭐 처가 가서 할일도 없고 말이죠.
    담 부턴 다 같이 나가서 공원 산책 이라도 가자고 해보세요.

  • 3. 눈에는 눈
    '18.9.26 6:57 PM (223.39.xxx.198)

    시댁 가서 똑같이 하세요
    꼭이요

  • 4. ㅇㅇ
    '18.9.26 6:58 PM (49.142.xxx.181)

    도란도란이 말이 도란도란이지 뭐 별로 할말도 없지 않겠어요?
    자주 보는 사이가 할말이 있는거지 일년에 한번 보는 사이는 할말도 없답니다.;;
    사실 부모님도 사위보고 특별히 할말 없을껄요..
    부모님과 딸 사위가 맹창히 티비 보는 일뿐...

  • 5. ㅇㅇ
    '18.9.26 7:00 PM (175.192.xxx.103)

    우리남편도 가만히 앉아 있지 대화를 막 하거나 그러진 못해요.

  • 6. 기레기아웃
    '18.9.26 7:00 PM (183.96.xxx.241)

    아마 대부분 그럴거예요 그래서 전 친정가면 축구나 야구 틀어둬요 남자들끼리 얘기나누라고요 쬐금 낫더라구요

  • 7. 2박이나
    '18.9.26 7:05 PM (39.7.xxx.205)

    했으면 그냥 둬요
    안가려는 넘도 쎗다는

  • 8. ㅇㅇ
    '18.9.26 7:05 PM (58.140.xxx.171)

    명절날 장인이랑 대화하기 무섭다는 후배 윷놀이부터 별거다 해보다 결국 아이디어 찾아냈어요.
    스크린골프. 장인장모 식구들 데려가 한게임치면 하루 바로간다고.

  • 9. 그게
    '18.9.26 7:20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처가에 2박3일이나 가있는것도
    고역일듯...

  • 10. 길게
    '18.9.26 7:21 PM (118.223.xxx.155)

    있었네요

    그렇게 있어본 적이 없어서...

  • 11. 막땡이
    '18.9.26 7:25 PM (223.62.xxx.52)

    어색해서 그럴수 있으니 열받아도 잘 참으시고
    고스톱을 치게 하시던가 뭔가 같이할 놀이거리나 할일거리를 만들어주세요

  • 12. ㅇㅇ
    '18.9.26 7:26 PM (110.70.xxx.162)

    참.. 명절이 여럿 괴롭히네요 ㅋㅋ

  • 13.
    '18.9.26 7:34 PM (125.190.xxx.161)

    다음부터는 혼자 가세요 오기 싫은거 억지로 왔다 시위하나보네요 그꼬락서니는 원글님 부모님을 만만히보고 무시하는 행동거지네요

  • 14. ../..
    '18.9.26 7:35 PM (183.109.xxx.88)

    일상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셨나보죠.
    그냥 가끔 들여다보며 "토닥토닥"하셔요.

  • 15. ...
    '18.9.26 7:3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처가집 무시하는거죠.
    님도 시집 가서 똑같이 하세요.

  • 16. ...
    '18.9.26 7:39 PM (220.120.xxx.158)

    제 남편은 자기 본가에 가서 그래요
    부모님과 밥먹고 한두어마디 하다가 자기 편한대로 방에 가서 딩굴딩굴 합니다
    근데 처가에 오면 친정아버지랑 뭔 얘기를 계속 하더군요 그 모습이 꼭 상사한테 하는거 같아서 속으로 너도 고생많다 했어요
    저도 시가 가면 잘 해주시고 일도 별로 없는데도 집에 돌아올즘엔 배에 가스가 가득 차는 현상이 있거든요
    본가고 시가고 처가고 다 힘들고 내집이 최고네요

  • 17. ..
    '18.9.26 7:42 PM (210.113.xxx.12)

    피곤해서 자나본데 집에 데려와 재우지 불쌍한 중생을 뭘 처가에서 이틀씩이나 벌을 세워요?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마찬가지에요. 당일 하거나 1박만 합시다

  • 18. 고상하네요
    '18.9.26 7:58 PM (203.128.xxx.50) - 삭제된댓글

    자는게 나아요
    술판 벌이고 해까닥 해서 난리치는거보다
    뭐든 좋게 생각합시다
    우리남편 잠이라도 자서 피곤 풀리면 좋다 하시구

  • 19. ㅇㅇ
    '18.9.26 8:07 PM (121.133.xxx.158)

    전 제가 남편에게 자꾸 들어가 자라고 하는데
    남편이 없어야 엄마랑 동생이랑 맘편히 수다떨고
    울집은 엄마 아빠 식구들 모두 거실 바닥에 드러누워
    뒹굴거리며 수다떠는데 남편있음 아무도 눕지도 못하고 겉도는 얘기만 주고받고-_-;;
    남편 방에 들어가야 신나서 뒹굴 수다 삼매경
    전 시댁에서도 일부러 방에 들어가 있을때도 있어요
    시모랑 아들이랑 며느리 없이 편하게 얘기하라고..
    님 남편이 너무 잠만자서 서운할 수 있는데 그래도 처가에서 2박도 하고 아주 말이 안통하는 사람 아니면 적당히 낄낄빠빠 하라고 얘기해 보세요

  • 20. ..
    '18.9.26 8:24 PM (119.192.xxx.98)

    2박이나 한 원글이 잘못하셨네요 . 서로 불편하게

  • 21. ..
    '18.9.26 9:00 PM (125.178.xxx.106)

    2박..힘들죠.
    사실 뭐 할얘기 없지 않나요?
    적당히..1박이나 될수있으면 당일치기로 해서 서로 배우자들을 괴롭히지 말았으면 해요.

  • 22. 할 얘기가 없는데
    '18.9.26 9:26 PM (223.62.xxx.154)

    정자세로 가만히 앉아있어야 되나봐요 ^^

  • 23. **
    '18.9.26 10:10 PM (110.10.xxx.113)

    원글님도.. 참.. 욕심이시다..

    처가에 2박씩이나 하는 남편.. 고맙죠..
    그리고 윗댓글처럼.. 자주 만나는 사이 아니면 할 대화도 없고..

  • 24.
    '18.9.26 11:37 PM (106.102.xxx.83)

    2박씩이나 하는 남편이 고마운거군요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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