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보고 싶네요

달달 조회수 : 2,845
작성일 : 2018-09-23 16:51:34
결혼 20년차 며느리 그리고 외며느리
친정엄마보다 더 아껴주시던 어머니
26에 결혼한 맞벌이 저에게 매주 밑반찬 챙겨주시며 저 좋아하는 과자랑 빵, 과일도 챙겨주시던 어머니
돈 아낀다고 안사먹을거라며 언제나 봉지봉지
주말이면 시댁가서 어머님표 맛난 밥 먹고 마트 가고 음식 만드는 거 배우고 어디가면 딸과 엄마 사이 같다는 그때
10년 사랑만 주시다 돌아가신 어머님
당신, 이 세상과 이별하면서도 무거운 짐 너무 일찍 넘겨주고 미안하다는 어머님
명절 준비하며 어머님이 그리운 오후네요
IP : 58.121.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탕국
    '18.9.23 4:54 PM (121.139.xxx.163)

    저희친정은 제사를 큰댁가서 지내왔어서, 탕국이 뭔지도 몰랐었어요.
    결혼 첫 명절때 어머님이 탕국을 끓여주셨는데 너무너무 맛이있어서 그 이후로 저도 집에서 자주 끓여서 아들 밥말아 먹이고 그랬었죠.
    일찍 돌아가셔서 더 그럴지도 모르지만, 시어머님이 살아계셨으면 남편도 더 챙겨주시고 우리 아들도 이뻐해주셨을텐데 하는 생각 아쉬움 자주 들어요 특히 오늘같은 명절에.

  • 2. rntmf
    '18.9.23 5:21 PM (211.36.xxx.41)

    저도 사무치게 그리운 시어머니 생각하는 며느립니다
    제게 너무 잘해주셔서 돌아가셨을때 정말 슬피울었습니다어른답게 부족한며느리를 감싸주신 그사랑 못잊습니다

  • 3. ..
    '18.9.23 5:5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와~~ 부럽네요..

  • 4. 토닥토닥
    '18.9.23 7:23 PM (175.223.xxx.229)

    살랑 많으신 어머님 마음 속에 살아 계시잖아요.
    언제나 함께 하시는걸요.

  • 5. 저도
    '18.9.23 8:26 PM (116.32.xxx.51)

    명절이 다가와 그런지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꿈에 보이네요
    소파에 누워 자상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어머니가 꼭 살아 돌아오신거처럼 느껴졌어요
    진심 보고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432 저도 오래전 싸가지 없던 시누 생각났네요 6 ㅋㅋ 2018/09/23 4,731
857431 명절 각자 집에서 보내자고하면 나쁜 며느리인가요? 28 2018/09/23 8,513
857430 잡채 쉽게 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54 선샤인 2018/09/23 16,175
857429 라온마팬,박성웅 팬 계세요? 10 라온마강계장.. 2018/09/23 1,778
857428 아직 문 여는 마트 7 추석 2018/09/23 1,995
857427 불행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네요.. 5 ㅇㅇ 2018/09/23 7,896
857426 인형이 집에 있으면 불길하다는 미신이 있나요? 58 ㅇㅇㅇ 2018/09/23 16,138
857425 30인분 당면으로 잡채 만드는데 몇시간이나 걸리세요? 8 주부님들 2018/09/23 1,666
857424 드림렌즈 몇가지 질문이요 16 ㅇㅇ 2018/09/23 3,118
857423 설현이 내딸 서영이에 나왔었네요 4 .... 2018/09/23 4,799
857422 홀어머니에 아들있는 집은 가족분위기나 심리상태에 문제가 있나요?.. 17 ㅇㅇ 2018/09/23 7,640
857421 초2남아 다리에 털 2 궁금 2018/09/23 1,383
857420 전 밖에서 사니까 진짜 비싸요 16 ... 2018/09/23 7,831
857419 어떤남자를 만나야 행복한가요? 8 JP 2018/09/23 3,602
857418 갈비찜의 귀재님! 12 다시 돌아온.. 2018/09/23 3,777
857417 국뽕 문뽕에 빠졌던 2박3일후, 혜경궁 찾으러 갈 시간. 15 08혜경궁 2018/09/23 1,214
857416 수제쿠키가 코스트코 쿠키였네요 ㅠㅠㅠㅠ 9 ㅠㅠ 2018/09/23 8,819
857415 뱃살관리에 거들 효과 있나요 8 아짐 2018/09/23 2,545
857414 홈쇼핑 스쿼트 머신 6 . . 2018/09/23 2,322
857413 아들만 있으면 한 명 결혼시킨뒤 5 ... 2018/09/23 3,082
857412 고딩 애 시댁 안간다고 화내는 남편 20 답답하네요... 2018/09/23 7,657
857411 유투브에 다스뵈이다33떴어요 8 여러분 2018/09/23 647
857410 영업이란것도 고객과 수준이 비슷해야 7 ㅇㅇ 2018/09/23 1,499
857409 예비시엄만데요^^ 14 정신차리자 2018/09/23 5,482
857408 오사카 교대에 불교아동문학과가 있나요?(대형사찰 주지 학력 때문.. 8 조계종개혁 2018/09/23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