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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데도 안가고 할일도 없는 명절

아무것도 조회수 : 2,401
작성일 : 2018-09-23 15:24:10

시어머니께서 제사를 거두신지 몇 년 되었고

주말마다 모임에서 하시는 일을 만드신 후

명절이 끼어있든 말든 오래 있는걸 싫어하시네요


인근 가까운 곳 걸어서 가는 옆동네에 사시는지라

이번 명절도 당일 아침에 고기나 사들고 가서 같이 아점으로 구워먹고

바로 오후에 친정에 들러 애들 점심 겸 저녁 먹고

집으로 귀가할 예정 말고는

갈곳 도 할일도 하나도 없어요

시누들도  친정에 안올지 모른다고... 다 인근에 살고 가끔 시모 보러 들르니 굳이 제사 없는데

또 오지 말라고 시모께서...;;;


아침부터 극장에서 가서 영화 봐주시고

애들은 퍼질러 자고

실컷 TV 영화 드라마 재탕 보는데도

시간이 아직 오후네요


푹 쉬는건 좋은 애들하고 계속 피자 니 뭐니 불러먹었더니

명절음식 하나 없는데 왜이리 배는 부른지..ㅠ


IP : 175.116.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3 3:34 PM (113.185.xxx.28)

    내년 추석에는 미리 일찍감치 항공권 예매하셔서
    외국으로 여행 가세요.
    지금 하노이인데..어르신들 모시고 온 가족단위 한국여행객들
    많이 보입니다.

  • 2. 원글
    '18.9.23 4:04 PM (175.116.xxx.169)

    ㄴ 안그래도 남편이 계속 해외 티켓 끊으려던걸 말렸어요

    솔직히 몸도 피곤하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머리가 복잡해서 여행 루루라라 나갈수 없었는데..
    애들과 남편만이라도 보낼걸 하는 생각도 들어요

  • 3. ㅇㅇ
    '18.9.23 4:58 PM (180.228.xxx.172)

    티비만 보기 따분해서 수납장 장식장 옷장정리 하나씩 하고 있어요 정리좀하고 쉬고 하니까 좀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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