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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이 방학마다 미국 보내도될까요?

10살 어학연수 조회수 : 5,375
작성일 : 2018-09-23 07:58:47
일단 사정이 있습니다
10살 아이를 방학마다 미국 보내도 괜찮을까요?
여름방학만 혹은 겨울 방학도 같이
10살이 무리라면 몇살쯤부터 가능할까요

아이는 시민권자고 아빠도 시민권자입니다.
IP : 211.244.xxx.157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3 7:59 AM (222.98.xxx.159)

    안보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 2. ㅡㅡ....
    '18.9.23 8:02 AM (216.40.xxx.10)

    아빠있음 괜찮죠! ! 아예 유학을 보내시죠

  • 3. 원글이
    '18.9.23 8:05 AM (123.254.xxx.134)

    안 보내야하는 이유같은건 없죠
    다만 아이가 너무 어린듯해서 걱정입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보낼 생각 있습니다.

  • 4. ....
    '18.9.23 8:07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은 만 5살때부터 혼자 비행기로 오갔어요

  • 5. 그럼
    '18.9.23 8:08 AM (222.98.xxx.159)

    보내셔도 될거 같은걸요? 엄마도 같이 따라가면 더 좋을거 같구요!

  • 6. .....
    '18.9.23 8:10 AM (39.121.xxx.103)

    10살이면 원글님 생각처럼 너무 어린 나이 아니에요.
    아빠가 미국에 있는게 뭐가 걱정이신지..
    비행기는 UM 신청하시면 됩니다.

  • 7. 혹여나
    '18.9.23 8:14 AM (125.190.xxx.161)

    아이가 어린마음에 한국생활보다 미국생활을 더 좋아하게될까봐 걱정되는게 아니라면 보내세요

  • 8. 원글이
    '18.9.23 8:19 AM (123.254.xxx.134)

    한국에서 이혼했고 제가 양육권자가 되었습니다.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시민권자이기도 하고 제가 우리 아이는 이중언어 쓰며 크길 원합니다.
    그래서 한국과 캐나다 어디서든 살고싶은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생각같아선 중학교 무렵에 미국에 보낼 생각도 있었는데
    초등학생때는 너무 어린듯하여 주저 되었습니다.
    10살도 그리 어린 나이가 아니라고 하니 마음이 놓이네요..

  • 9. ...
    '18.9.23 8:22 AM (108.27.xxx.85)

    아빠가 재혼한 거라면 안 보내시는 게 날 거 같고요.
    그렇지 않다면 방학마다 보내도 될 겁니다.

  • 10. 보내세요
    '18.9.23 8:35 AM (124.54.xxx.150)

    아이와 전남편과 사이가 좋고 서로 합의만 잘되면 님도 방학동안은 좀 한숨돌리고 전남편도 아빠노릇할 기회가 생기는거고.. 애는 그렇게 다니다 불편하면 안가려 할거에요 그땐 안보내면 되는거구요

  • 11. 원글이
    '18.9.23 8:43 AM (123.254.xxx.134)

    그럼 하나만 더 여쭤봅니다..

    저는 형편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아이한테 충분히 써포트 해 줄 능력이 안됩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아빠한테 보내는게 맞나요..?
    아이 아빠도 형편이 좋지는 못한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아이가 커갈 환경만 따진다면
    없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긴 외국이 더 나을까요?
    남편과는 사이 안 좋습니다.
    제 눈에는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이 두살때 헤어지고 양육비 10원도 준적 없습니다
    다만 아이한테는 잘합니다.
    제가 양육비 개인적인 용도로 쓸까봐 양육비는 준적 없지만 아이한테는 잘 합니다.
    그럼 마음 놓고 보내도 되는 걸까요..?
    키운 정이 있으니 제 마음이야 찢어 지겠지만 딱 아이 미래 하나만 본다면
    큰 물에서 크게 하는게 맞을까요..?

  • 12. 애아빠가
    '18.9.23 9:00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잘한다니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겠네요.
    아주보내는것도 아니고 빙힉동안 캠프보낸다고 생각하면 되지않을끼요.

  • 13. ㅡㅡ
    '18.9.23 9:04 AM (1.237.xxx.57)

    저같음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고 결정할 것 같아요
    아빠쪽도 형편 어렵다면 쉽게 보내지지 않을듯요
    그래도 문화와 피부색 같은 한국이 낫지 않을까요
    일단 아이의 의견이 중요하지만 이제 10살짜리가 얼마나 판단력 있겠어요... 어머니가 잘 살펴보시고 아이에게 가장 좋을 방향 결정해야죠

  • 14. ㅡㅡ....
    '18.9.23 9:07 AM (216.40.xxx.10)

    미국으로 보내는게 어떨까요.
    님도 미국으로 갈수없나요. 아이 근처에 살고요.

  • 15. 아빠도
    '18.9.23 9:19 AM (59.6.xxx.30)

    형편이 안좋다닌 방학때만 보내도 충분합니다
    아주 보내는것도 아니고 방학때만 보내는데 뭐가 걱정인지요
    그리고 아주 보내는건 아직 일러요 급히 보낼 이유도 없는데요

  • 16. 잘생각하세요
    '18.9.23 9:24 AM (175.223.xxx.42)

    어학연수가 촛점이 아니네요. 방학동안만 아니라
    아예 보낼 생각도 하시는 듯한데
    아이가 과연 원글님이 원하는 영어만 쏙 배울까요?
    이혼한 부모 사이에서 탁구공처럼 왔다갔다 하다가
    아이가 더욱 혼란이 심해질 수도 있어요.
    아이 아빠가 자기 희생을 감수하면서 아이를 위해 희생할 사람이면 보내도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양육비 한푼 안 주면서 아이한테 잘한다는 게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 17. 제인에어
    '18.9.23 9:28 AM (221.153.xxx.181)

    다들 방학때만이면 보내라고 하시네요.

    저는 생각이 달라요. 한두시간 거리도 아니고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10살이면 혼자보내기에 불안할것 같아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굳이 아이 혼자 보내고 싶지는 않을듯 해요.
    그리고 따로 살면서 양육비도 안보내면서 아빠가 아이한테 잘 한다는건 어떤 의미인가요?
    아빠는 아이와 몇살까지 살았나요?
    아이가 많이 어릴때 헤어지신거라면 아빠가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하는지를 알수 있는지. 책임감은 있는 사람인지. 아이에게 필요한 환경이나 조건에 대해 엄마와 생각이 일치하는지. 그런문제는 원글님만 아시겠죠.

    어쨌든 저라면 초등까지는 혼자 못보낼것 같아요.

  • 18. 아뇨
    '18.9.23 9:29 AM (49.196.xxx.226)

    흔치는 않지만 그런 경우 아이 데리고 잠적 가능성 있어요

    가셔도 같이 가서 지내다 데리고 오셔야 합니다

    저도 이혼했지만 사이좋은 전남편이 그런 이유로 여권자체를 만들 지 않았고 열살 때 영국 데리고 자기 친척네 돌고 왔는 데 아이는 좋아했지만 먼 여행은 이제 싫다하네요.

    양육비 못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 데
    밀린 거 이자쳐서 다 내놓으면 생각해 본다 하세요

  • 19. 아뇨
    '18.9.23 9:30 AM (49.196.xxx.226) - 삭제된댓글

    저희도 아이가 중간에서 붕 뜰까봐 아이방은 아빠집에 있고 제가 왔다갔다 합니다.

  • 20. ..
    '18.9.23 9:32 AM (175.223.xxx.189)

    언어는 나이가 어릴수록 배우기 쉬워요. 지금 10살이면 방학마다 보낸다면 중학교 때 미국에 갈지, 한국에 있을지 결정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러나 사춘기 때 영어에 대한 기반없이 미국으로 보내는건 무척 리스크가 커보입니다. 무조건 큰 물에서 키운다고 다 잘되는건 아니에요. 아이가 자기관리를 잘하고 공부를 잘할 경우 미국으로 보내는 것이 낫지만, 성적도 중간에 노는거 좋아할 경우 엄마가 옆에 끼고 한국에서 키우는게 낫습니다.

    시민권자라는게 좀 아깝긴한데 아이의 성향을 보고 결정하세요.

  • 21. 맥스
    '18.9.23 9:32 AM (39.7.xxx.174)

    아이한테 잘하는데 양육비 10원도 안줬다니ㅡ.ㅡ(엄마가 쓸까봐라는게 말이 되나요ㅜㅜ) 형편도 안좋고 신뢰도 안가서 저라면 안보낼 듯 합니다.

  • 22. 원글이
    '18.9.23 9:33 AM (123.254.xxx.134)

    저도 저 부분( 양육비 미지급) 이 참 의아하고 아직도 어떤식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지 판단이 안 섭니다

    여기에도 글 올린 적 몇번 있는데 아이 만나면 딱 밥만 사주고
    운동화나 옷 같은거라도.. 하다못해 포도라도 한 상자 사주면 제가 과일값이라도 절약할수 있으련만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딱 밥만 사줍니다. 그런거 사주면 제가 금전적으로 조금이라도 편해 질꺼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저렇게 양육비 한푼 안 주고 버티는거 나중에 아이가 알면 그때 아이를 어찌 볼려고 저러나 싶기도 하고.. 근데 아이를 예뻐하긴 해요. 그건 진심인것 같아요. 같이 살때도 아이한테 잘했어요. 아이가 별 관심도 없어하는데도 꾸준히 화상통화 신청해서 얼굴 보려고 하고.. 말 한마디도 참 정스럽게 따뜻하게 해 줍니다.

  • 23. ..
    '18.9.23 9:34 AM (59.6.xxx.30)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 시민권을 딸 수 있지 않나요?
    방학때만 보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무조건 미국으로 이민보낸다고 영어잘하지 않습니다

  • 24. 저는
    '18.9.23 9:41 AM (73.226.xxx.235)

    아이 방학 때 보내는 것 반대합니다. 아빠가 직장에 다니시지 않나요? 그러면 그시간 동안 아인 누가 돌보나요? 미국은 아이들이 어리면 집에 혼자 있으면 안됩니다. 만약 아이가 무언가 배우러 다닌다면 어디를 가든 대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 합니다.. 방학내내 집에 만 있다 올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만약의 경우인데 남자 혼자 사는 것보다 어린 자녀가 있으면 정부로 부터 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 혜택이 있어서 아이를 데려가려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 25. 아니
    '18.9.23 9:43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여기 올라 오는 글들 보면 아이 아빠들이 아이를 잘 챙기고 굉장히 이뻐한다면서 이혼한 집들은 양육비 한푼 안 주고 같이 사는 집들은 돈을 그렇게 아끼고 가족들한테 안 쓴다는 데 하나같이 엄마들이 올리는 글들 보면 아이한테는 잘한다 해요
    착각하지 마세요 아이한테 그거 잘하는 거 아니에요
    식구들 쥐어 짜고 돈 안 아낄데 까지 아끼는 것들 보면 사람으로 안 보여요
    남녀 사이에도 여자나 남자나 이쁘고 사랑스러우면 지갑이 저절로 열려요
    아이들이 인형인가요 볼때는 귀엽다고 사랑하니 하면서 돈 한푼 안 주는게 뭐가 사랑이에요그냥 장난감이죠
    차라리 냉정해 보여도 양육비 주고 가족한테 돈 쓰는 남자가 제대로 인거죠
    제발 글 올리실때 아이는 이뻐해요 이런 말좀 하지 마세요 남편 면죄부 만들어 주는거에요

  • 26. 미국
    '18.9.23 9:52 AM (70.95.xxx.255)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데요, 방학마다 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전혀 부담이 안된다면 언어적인 측면에서 나쁠 이유가 전혀 없고, 나이가 걱정이라면 10살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

    단지,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써포트 해 줄 수 있는 환경인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비행기표값 해결된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아이를 집에만 둘 것이 아니라면, 캠프를 보내셔야 할텐데 방학 동안 캠프는 가격이 한국 대비 많이 비쌉니다. 캠프의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가격대비 캠프의 질이 정비례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과연 그 써포트를 아버님께서 해주실 의향이 있으신지 그리고 캠프 후 아이 케어는 어떻게 되는지 고민하셔야할 것 같아요. 미국은 집들이 떨어져 있어서 아이들 혼자 동네서 놀다 친구 사귀어서 자기들끼리 방문하고 노는 시스템이 전혀 아니랍니다.

  • 27. 원글이
    '18.9.23 10:06 AM (123.254.xxx.134)

    이런 말 좀 그렇지만
    애 아빠는 주변에 이민병 든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

    그 사람들한테 이민에 대해서 상담해 주고 정착 도와준다고 하고
    전문 대학을 알아봐 준다거나( 유학후 이민) 하는 식으로 도와주고
    아이를 친구의 와이프들한테 맞길 생각인것 같습니다.
    한개를 받았으니 한개를 달라는거지요. give and take 하겠다는거죠..
    자기도 일을 해야 하니 아이를 돌볼수 없으니까요.
    그게 영 내키지 않아서 어린 나이엔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쯤 되면 보내도 친구 와이프들한테 크게 의존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
    캠프 문제는 전혀 생각을 못해 봤네요.
    방학 동안 보내는것도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닌것 같네요..

  • 28. ㅇㅇ
    '18.9.23 10:35 AM (110.12.xxx.167)

    방학때만 보내지 말고 초딩 고학년때 2~3년 아빠한테
    가서 살게하세요
    영어 배우는데도 그게 더 낫고
    아빠도 자기 의무를 하게하고요
    아이랑 아빠랑 정도 쌓고요

  • 29. 잠작
    '18.9.23 10:36 AM (70.58.xxx.216)

    저도 딱 읽어보고 아빠가 아이 데리고 잠적해버리면 어떡하나 생각 들었는데 위에 어느분도 같은 걱정 하시네요. 우선 아이가 미국시민이고 아빠가 미국에 살고있가때문에 만약에 아이를 안 준다고 하면 미국에서 원글님을 보호해줄 것 같지가 않아요. 절대 아이만 보내는거 반대요.

  • 30. ...
    '18.9.23 10:37 AM (121.131.xxx.169) - 삭제된댓글

    덧글 보시면 지우겠습니다.
    이혼했습니다. 양육비 꼬박꼬박 줍니다.
    돈 더 벌면 더 줍니다.
    애 학원 하나라도 더 보내라, 명절에 백화점 가서 새 옷 사줘라, 보험 들어줘라... 적금 넣어줘라...
    이혼했어도 자기 덜 쓰고 애한테 하나라도 더 해주려 하는 게, 애한테 잘하는 아빠 아니겠습니까. 부부 사이야 어떻든 간에.

  • 31. 어휴
    '18.9.23 10:39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남자가 능력도 없으면서 자기딴에는 별 하는 것도 없이 이민병 든 사람들 도와준다고 하면서 그 쪽에 아이를 떠맡길 심산인가본데 그런 집에 원글님애 맡기면 짐밖에 더 되겠나요. 남자가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글만 봐도 어떤 인간일지 상상이 됩니다.

  • 32. 어휴
    '18.9.23 10:40 AM (73.52.xxx.228)

    남자가 능력도 없으면서 자기딴에는 별 하는 것도 없이 이민병 든 사람들 도와준다고 하면서 그 쪽에 아이를 떠맡길 심산인가본데 그런 집에 원글님애 맡기면 짐밖에 더 되겠나요. 남자가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글만 봐도 어떤 인간일지 상상이 됩니다. 너무 한심한 사람이예요. 교포많은 동네가면 심심찮게 볼수 있을 스타일같아요.

  • 33. ..
    '18.9.23 10:47 AM (66.27.xxx.3)

    어휴 애가 동네 천덕꾸러기 되겠네요...저게 말이 됩니까
    심봉사 젖동냥도 아니고 누가 이민 유학 이런거 좀 도와 준다고 남의 새끼를 돌봐요?
    밥한끼 사면 된다고 생각하지

  • 34. ..
    '18.9.23 10:54 AM (66.27.xxx.3)

    일단 충분한 돈이나 보장된 수입없이 외국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입니다
    미국은 애맡기는 비용이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비쌉니다.
    학교나 과외활동 할 나이 되면 부모 한쪽은 집에서 하루종일 차로 애들 실어 날라야 합니다.
    거기 학원 버스가 있나요 뭐가 있나요.
    아이가 미국시민권자인데 실정을 모르세요?
    요즘 세상에 이민병 들었다면 그들도 형편 알만한데 미국가면 당장 부부가 노동해서 먹고 살아야지
    어떻게 댁의 아이를 살뜰히 보살피나요?

  • 35. 덧붙여
    '18.9.23 10:54 AM (73.52.xxx.228)

    원글님글 읽을수록 경제적응로 어려우니 남편한테 애를 보낼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내려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답글 다실수록 더 상종하면 안되는 인간이 아이아빠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한테 상처줄 생각 아니시면 미국보내지 마세요.

  • 36. 나는나
    '18.9.23 10:54 AM (39.118.xxx.220)

    보내지 마세요. 딱 보니 아빠가 번듯하게 사는 것도 아니고 아빠 일할 동안 이집 저집에 토스 하겠네요. 아이한테 잘한다 하시지만 아이한테 잘하는 것도 아니네요. 잘 한가는 아빠가 어쩌다 만나서 밥만 먹이나요. 절대 어떤 미련도 갖지 마시고 아이 보내지 마세요. 보내는 순간부터 후회하실듯..

  • 37. ...
    '18.9.23 11:05 AM (220.116.xxx.143)

    원글님 고민 되시겠어요

    근데 전남편 얘기와 원글님 얘기밖에 없어요
    아이가 어떤지에 대해선
    원글님 걱정거리가 앞서 보이지 않으신가봐요

  • 38. ,,,
    '18.9.23 11:12 AM (112.157.xxx.244)

    전남편이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네요
    보내지 마세요
    시민권자 아이를 이민병 걸린 사람한테 입양 보낸다든가 해서 이용해 먹을 수도 있네요
    마음가는데 돈 갑니다
    전남편은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가 너무 어립니다
    남한테 맡길 생각이면서 이렇게 서두르는게 앞뒤가 안 맞아요

  • 39. 별아
    '18.9.23 11:48 AM (121.190.xxx.138)

    글 초반엔 괜찮지 않나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영 아니다 싶습니다.
    저도 열 살 아이가 있지만
    아이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아빠라는 사람이 신뢰가 안가네요
    가서의 상황도 탐탁치 않고요
    저라면 보내지 않습니다

  • 40. 허니버터
    '18.9.23 11:50 AM (120.21.xxx.58)

    댓글 쓰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10살 은 아이가 너무 어립니다
    아직은 이중언어 이런거 보다는 정서적안정이
    더 중요한 시기예요
    더구나 부모의이혼을 아이가 격었잖아요
    방학때 마다 미국가는거 그런거 별로 중요한일이아닙니다
    아이가 이리저리 옮겨다니는건 좋지않습니다
    별거 아닌것같아도 나중에 아이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엄마가 옆에서 안정감있게 키우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41. 어휴
    '18.9.23 12:01 PM (203.63.xxx.26)

    그렇지 방학때 애들 봐주는 거 비싸요

    남의 집에 맡길거면 절대 보내지 마셔야죠.

  • 42. 미국
    '18.9.23 12:03 PM (70.95.xxx.255)

    위에 미국에 있다는 댓글 달았는데요,

    원글님 사정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아이가 한국에서 원글님과 같이 지내는 것 보다는, 남편도 보내라고 하고 겉보기엔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이니 미국이 아이에게 좀 더 낫지 않을까하는 마음이요.

    그런데 제 짧은 소견으로는 엄마없이 이집 저집 돌려지는 아이 모습이 상상이 되서 말리고 싶네요. 남편 분이 미국 어느지역에 사시는 지 모르겠지만 보통의 미국은 초등 고학년이 아니라 고등학교가서 운전면허 따고 자동차 사주실 것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부모가 라이드해줘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해도 다른 엄마들 손에 케어가 맡겨진 아이는, 설혹 그에 대한 pay가 지불된다 하더라도(이 경우는 아니지만) 천사같은 분이 아닌한 원글님 아이는 천덕꾸러기 취급 받을 확률이 큽니다.

    제가 12살,13살 아이 키우는 엄마이고 그 중 한 아이가 너무나 힘들게 미국에 적응을 한 케이스라서 몇년전 일인데도, 자꾸 원글님 아이 걱정이 되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43. 남편이
    '18.9.23 12:32 PM (110.70.xxx.97) - 삭제된댓글

    정확히 어느 캠프 프로그램을 보낼건지 알아보고 돈내는거 아니면 보내지마세요.

  • 44. 플럼스카페
    '18.9.23 12:34 PM (220.79.xxx.41)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가 경험하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아이 아빠가 나쁜 사람이에요. 좋은 사람 아니에요. 양육비를 하나도 안 주는데 대체...
    저라면 캐나다 할아버지라도 지금은 안 보냅니다.
    중학교 때 여행삼아 아빠에게 보내본 후 아이가 판단하게 하겠어요.

  • 45. ...
    '18.9.23 12:47 PM (175.223.xxx.42)

    원글님 예전부터 글 올리시는 거 봤는데
    혼자 아이 키우는 거 정말 힘드실 거라 이해해요.
    하지만 그런 아빠에겐 보내지 마세요.
    자기 새끼 키우는 데 돈 한푼 안 내놓는 인간이 아이에게는
    잘하는 거 같다니,
    그거 헷갈리는 원글님도 마음을 좀 더 단단히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설명하시는 그런 환경 열살짜리 아이에게 말도 안 됩니다.
    눈칫밥 먹고 천덕꾸러기 되는 거잖아요.
    미국에서 자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도 접으세요.
    한국에선 아이비 들어가는 애들만 언론에 부각되는데
    그 애들 대부분 부모의 엄청난 지원과 사교육을 받면서
    그 길까지 온 거예요. 외국에 갖다놓기만 한다고
    좋은 기회가 저절로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총기 있지 마약 있지 미국이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한테 '너 아빠랑 같이 지내볼래?'하고 결정을 넘기지도 마세요.
    아이의 보호자로서 엄마인 원글님이 결정하실 일이에요.

  • 46. ..
    '18.9.23 1:18 PM (108.27.xxx.85)

    아빠 환경이 안 좋군요. 그런데도 아이를 보내라는 건 무책임한 거고요.
    둘 다 안 좋을 땐 그래도 엄마가 데리고 있는 겁니다.
    보내지 마세요. 방학에 보낸다는 것도 만류하고 싶어요.

  • 47. ..
    '18.9.23 1:21 PM (108.27.xxx.85)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돌본다는 게 말이 됩니까?
    아이 괜히 나쁜 경험할 수도 있어요. 이집 저집 돌다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처 받으면 안 됩니다. 남아건 여아건 마찬가지입니다.
    보내지 마세요.
    어떻게 저런 환경을 갖고 저런 생각을 하는 아빠에게 아이를 보낼 생각을 합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끼고 키우세요.

  • 48. 원글이
    '18.9.23 1:44 PM (123.254.xxx.134)

    제가 아이만 낳고 한국에 와서 그 나라 실정은 거의 잘 모릅니다.
    그냥 아이가 시민권자인데 능력도 별루 없는 엄마가 한국에서 끼고 키우는것만 능사가 아닌것 같아
    적당한 나이가 되면 영어도 배우고 문화도 익히라고 보낼 생각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이한테 죄책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경제적인것도 그렇고 미세먼지 많은 날도 그렇고..
    그 나라가 아이한테는 그리 천국이라던데
    능력도 없는 엄마가 애 끼고 있는게 완전 엄마 욕심인것 같아서 죄책감 많이 들었습니다

    거기는 기회의 나라라던데 평등한 나라라던데
    우리 아이가 왠지 거기가면 굉장히 잘 클것 같고
    저는 아이한테 그런 기회 하나를 뺏는것 같고..

    각설하고 덧글 모두 종합하자면..
    미국이 아무리 좋아도 아무리 천국같아도
    경제력이 부족한 아빠 혼자서 보조양육자 없이 아이 케어하며 키우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거 맞죠?
    제가 제대로 이해한거죠..?

  • 49. ...
    '18.9.23 1:48 PM (223.62.xxx.112)

    엄마 케어 없이 미국에서 자라면 상당히 위험한 일에 빠질 만한 상황이 많아요. 드럭 ..갱 가입 한인 고등학생들 많아요. 좋은 사립..아님 좋은 학군에 미국에서도 튜터 부쳐서 사교육 많이 시켜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은 그럴 상황이 아닌 듯 해요. 좀있음 사춘기인데 그리고 신기한게 사춘기되면 동양애들하고만 어울려요..아직까지는 엄마 케어 많이 들어갈때구요.그냥 방학 때만 보내시고 좀더 컸을때 본인이 원하면 그때 보내세요. 지금은 어려요.

  • 50. 미국
    '18.9.23 2:33 PM (70.95.xxx.255)

    82에 이렇게 연달아 댓글 달기는 처음인듯 해요.

    원글님 이해하신게 맞아요. 미국이 한국보다 더 환경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안좋은 지역에 바쁜 이민 1세대 부모 밑에서 케어받지 못한 채, 혼자서 야무지게 잘 성장한 아이들도 많지만, 그건 정말 소수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다행히 시민권자이니 좀 더 커서 본인이 확고히 미국행에 대한 의사를 표현할 때 그때 보내시는 것이 나을듯 해요. 지금은 정서적인 서포트가 가장 필요할 때인듯 해요.

    너무 자책하지도 걱정하지도 마세요. 잘 될거예요.

  • 51. 원글이
    '18.9.23 2:51 PM (123.254.xxx.134)

    70.95 님 고맙습니다.
    저도 참 아니라고는 하지만 사대주의가 있는지 왠지 자꾸만 미국으로 보내야 할것 같아서..
    이제 그만 마음을 놓아도 되겠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52. 토끼엄마
    '18.9.23 3:00 PM (175.193.xxx.130)

    미국에서 책임감없고 능력없는 아빠한테 아이를 맡긴다는 건 그냥 아이를 버리는 것과 같아요.
    한국에서 좀 가난해도 한부모지원도 받으시고 열심히 사시면서 사랑 듬뿍 주고 키우시는 게 아이에게 가장 좋습니다.
    커서 아이가 스스로 케어할 수 있을 때 미국으로 간다고 하면 보내주면 되고요.
    방학만이라도...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방학때 캠프 안다니면 그냥 집에 혼자 버려지는 상황이고요. 캠프비용은 상당히 비쌉니다.
    겨울방학은 아예 없고 크리스마스 휴가 며칠이라 캠프도 없고 애는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어요.
    방학마다 보내도 이런 상황에서는 이중언어 절대 안됩니다.
    괜한 욕심 버리시고 말로만 애한테 잘 하는 남편 믿지마시고 애는 직접 챙기세요.
    힘내시길.

  • 53.
    '18.9.23 3:21 PM (1.225.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원글만 보면 보내라는 댓글을 달수도 있었겠어요
    추가글 보고 기함을 했네요
    미국에 방치된 아이 생각 만해도 끔찍하네요
    대략적인 이야기로 댓글보고 결정하면 큰일 나겠어요
    한국에서 영어공부 열심히 시키시고 중학생때 보내셔도 되겠어요

  • 54. 언어가
    '18.9.23 3:36 PM (114.203.xxx.61)

    문잰가요
    아이가 원하는건뭔가요
    아빠랑 살고싶을까요
    아빠가 보내라해서 보낸다쳐도 아빠의의무를다해 키우지않음 아이가 너무 외롭고불행할까봐 걱정이되요

  • 55. ...
    '18.9.23 7:45 PM (114.111.xxx.121)

    10살 쌍둥이 키워요.10살 아직 애기예요.
    근데 어린 애를 천덕꾸리기 신세같은 미국에 보내시려구요?
    남편이 넉넉하지도 않고...
    직접 돌보지도 않고 친구 와이프한테 밑길 생각하는데다 보내신다구요.. 영어 배워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 마음이 부숴져 버릴까 걱정이 됩니다.
    먹이고 입히고 투닥거리기도 하면서 키우는 엄마와 강 건너 불구경으로 입으로만 이뻐하는 건 달라요. 전남편이 간혹 보는 아이 입으로 이뻐하는 것 같은데요. 실재 아이 키우지 않다가 몇달씩 겪어보면 제대로 케어 못할 가능성이 크네요. 거기다 양육비도 안 보내는데 무슨... 두말할 것도 없구요.
    아이 마음 망치지마시고 그냥 데리고 계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양육비나 보내라고 하시고 아이가 좀 더 커서 스스로 케어할 수 있을 나이가 되서 아이보고 결정하라고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56. 차라리
    '18.9.24 1:00 AM (108.252.xxx.29)

    학기 중에 보내면 학교 다니고 애프터 스쿨가고 하면 되는데 방학동안 아이 혼자 할 수 있는게 없을거에요.
    애 아빠가 일하러 가면 정말 다른 집에 가있던 캠프에 가던 해야 할텐데 캠프 보내는 것도 많이 비싸거든요.
    그리고 친구 와이프네(한국 가정) 보내면 영어도 안들고 정말 눈칫밥만 먹고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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