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은 민망해서 펑했는데요.(댓글 주신분들 죄송합니다ㅜㅜ)
사람이 앞에 있던 없던 장소불문 남편과 통화한다는 그 직원...
식당에서 사람앞에 앉혀놓고 남편과 통화하는거 불쾌하고
지하철에서도 그직원은 남편과 통화하고 통화 끝날때까지 저는 멀뚱한거 싫어서 그냥 제가 안 부딪히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오늘 바쁜날이라 밥 먹지말자해서 저도 오케이 했고
오늘은 안부딪히겠구나 생각했는데...
저한테 음료를 사다주네요...
그런데...
그 음료 갖다 줄때도 남편과 통화하면서 갖다주는데
정말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물론 티는 안냈습니다.)
사실. 저는 이친구 개인사 듣고 싶지 않아요.
저렇게 통화하고나면 그 사람에 대한 뒷얘기를 꼭하는데,
지난 한달동안 자기 시모와 남편에게 당한 부당한 대우와 험담을 넘넘 많이해서 제가 감정이입해서 맞장구 쳐주고 했어요.
그러는동안 매일매일 내 멘탈은 너덜너덜 해졌고요.( 저는 부당한 대우 받는 얘기 정말 듣기 싫어요 ㅜㅜ 고구마 백만개 ㅜㅜ)
그런데 요근래 이 친구는 괜찮아졌는지 험담은 안하고 시모 칭찬, 남편 칭찬 하는데 제가 이럴땐 칭찬하는걸로 맞장구 쳐줘야하나요?
정말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하는 친구같아요.
알고지낸지 몇년되어서 좋은 모습만 보려했는데,
내가 스트레스 받아 죽겠네요. 감당불가 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직장동료 전화통화 글 올렸던...
멘붕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8-09-21 23:36:53
IP : 58.79.xxx.1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마도
'18.9.22 12:03 AM (175.193.xxx.206)그동안 욕한걸 커버할만큼 칭찬하겠네요. 앞으로 들어줄양은 그럴듯해요.
이제 감정정리가 되고 자기맘의 쓰레기 정리가 되고보니 커버하려나봐요.
님도 그냥 전화통화 하는척이라도 하세요. 카톡하는척이라도.... 그래서 잘 못들었다고.2. ...
'18.9.22 12:49 AM (99.228.xxx.112)누구를 물로 보나?!
맞장구 안쳐도 됩니다.
걍 듣는둥 마는둥 하세요.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리는 정도가 아니라
건성건성 하세요.
그 동료랑 점심을 먹거나 퇴근할때
휴대폰으로 이어폰 꽂고
드라마라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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