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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삐지는 남편..늙음 더 심하겠죠..

루비짱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8-09-21 06:18:54
마마보이 남편인데 50언저리.
자주 엄마ㆍ누나들ㆍ형이랑 통화해서 시댁 얘기 들려줍니다.
그러냐고 들어주는데 창 지루하네요
그들사인 제가 낄자린 없고 며늘 역할 할때만 필요해요.

먹고 싶은것도 다양하고 안 맞춰줌 뚱하고 문닫고 방콕하고
애들은 대학생인데 같이 늙어갈게 막막합니다

저도 어디 의지하고픈게 한군데 있었음 하는데 시댁ㆍ친정 다 아픈 부모들이고 씩씩하게 살다가도 얼어있는 강가에 혼자 있는듯
춥네요..
추석은 다가오고 메뉴 짜다가 적어봅니다.
가슴에 상처주는 댓글은 하지 마세요.
얼은 발이라 밟음 더 아파요
IP : 116.41.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21 6:25 AM (180.230.xxx.96)

    위로해 드려요
    남자 삐지는건 정말 속좁아 보이죠.어쩌다가 그부분을
    간과 하시고 선택을 ..
    근데 삐지는건 무시가 정답인듯 해요

  • 2. 원글
    '18.9.21 6:28 AM (116.41.xxx.209)

    이젠 무시해요. 그러니 자기 무시한다 뭐라하고.
    일본 황혼이혼이 너무 이해되요

  • 3.
    '18.9.21 6:52 AM (112.154.xxx.139)

    삐지는거 남자나 여자나 진짜 만나고싶지 않은
    인간들이라...삐지는 남편 한달씩 말을안해서
    피마르는 와이프를 봐서 님이 얼마큼이나 힘들겠다는게 느껴져요
    에휴 진짜 왜그런답니까! ㅉ

  • 4. 동감
    '18.9.21 7:48 AM (61.51.xxx.148)

    40중반인 남편, 갈수록 잘 삐지네요.
    할 말이야 많지만 저도 이제 그냥 무덤덤해 질려고 노력합니다. 이 넓은 우주, 이 짧은 생에 티끌만한 일로 삐지는 그 사람이 갈수록 이해 안되고, 넓은 마음으로 다 포용해주고 애 다루듯 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겪은 수모들이 있어서 그렇게 되지가 않네요.
    감정 정리하라고 하늘이 한번씩 주는 기회인가 보다 생각하면서 그냥 마음 편하게 무시해갈려구요.

  • 5. ㅎㅎ
    '18.9.21 8:46 AM (222.99.xxx.66)

    그러다 나이 더 들면 순해지고 말잘들음.

  • 6. 지만
    '18.9.21 9:27 AM (139.193.xxx.73)

    손해죠
    완전 무시하고 유령 취급하세요
    님 혼자 외출해 친구와 맛난거 먹고 즐기고 맛난 간식도 해서 드세요
    냅두세요
    본인 스스로 외롭게 된다는데 뼈져리개 느끼게 하세요

  • 7. ..
    '18.9.21 1:36 PM (210.179.xxx.146)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너무 피곤해요. 삐진아이 섭섭해하는 아이 달래줘야 되는거 같아요. 6살 자기가 왕인 아이 맞춰주며 사는거 같아요 ㅜㅜㅜㅜ 너무 피곤합니다 ㅠㅠ 나머진 정말 불만 없고 좋지만요 ㅠㅠ

  • 8. 확실하게
    '18.9.21 1:58 PM (118.37.xxx.74)

    말하세요 그렇게 앞으로살면 늙어서 같이 안산다고 남자들이 그렇게 삐지는 남자는 바로말하세요
    늙어서는 눈치엄청봐요 밥도 해먹을줄 알아야한다고 가르키세요 아주미워요

  • 9. ..
    '18.9.22 2:55 AM (210.179.xxx.146)

    근데 나머지가 다 완벽하고 좋은 사람이고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라 저도 힘들어도 그렇게 해줘요 ㅠ 근데 심적으로 진짜 힘들어요 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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