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독한 우울증을 겪고나서 기억력이 감퇴되었어요

우울증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8-09-20 18:26:06
한 3년 지독하게 우울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카드가 3장 있으면 각 카드
카드 번호와 cvc번호 유효기간까지 다 외워서
카드 안보고 번호 입력해서 인터넷 결제 할 정도로 기억력이 좋았어요
심지어 한번만 들으면 와이파이 번호도 외워져서
언제든 재접속 했구요.
그런데 우울증때 매일 기본 12시간 이상 내내 잠에 빠져살다보니
확실히 머리가 둔하고 늘 띵했어요.
이후 뭘 자꾸 잊어버리고
일을 해야하는데 어떤 번호도 어떤 정보도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아요
과거를 너무 잘 기억해서 괴롭다보니
4~5살때 부터의 슬픈 기억들때문에 사는게 힘들어서
좀 편안했으면.. 하는 맘으로 긴장을 놔버린 것도 있구요
하지만 할 수 있다면 다시 기운을 되찾고 활동적으로 살고 싶어요.
기억력을 다시 살릴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59.13.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8.9.20 6:30 PM (175.223.xxx.70)

    호도 많이 드시면서 절 운동 하세요.
    기억력 회복에 최고입니다. 심지어 뇌성마비 심한 사람도 정상인으로 만들어줄만큼 절운동이 뇌에 좋아요. 다른 신체 건강에도 좋지만요.

  • 2.
    '18.9.20 6:30 PM (125.178.xxx.182)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차츰 좋아지실거에요
    저는 짧게 극심한 우울증이 있었는데
    차츰 좋아지더라구요

  • 3.
    '18.9.20 6:31 PM (112.154.xxx.139)

    저두요 공부도 우울증벗어나려고 공부도 시작했는데
    옆에서 도와주질않네요 당장 아침에 뭐했는지도 가물가물합니다ㅜㅜ 저도 댓글에 좋은의견있으면 참고해야겠어요

  • 4. 지나가다
    '18.9.20 6:36 PM (223.62.xxx.90)

    저는요, 기억력은 물론이고요.
    말도 잘 나오지 않아요.
    단어도 생각나지 않고, 항상 발음이 헛나와요.
    그리고 우울증이 점점 더 심해져요.

  • 5. ㅇㅇ
    '18.9.20 6:49 PM (124.59.xxx.56)

    저도 그래요..전 비오는 날에 아주 심해져서 힘드네요.
    예전일 다떠올라요. 비올때랑 생리전이랑..
    근데 이런날이 잦아서..

    저도 기억력 완전 꽝이라 공부해야되는데도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어쩌죠.. 정말.. 전 공부도 잘했었는데 백수생활 히키에요

  • 6. 절 운동
    '18.9.20 7:08 PM (175.197.xxx.20)

    심신의 건강에 다 좋으니 꼭 하세요.

  • 7. ....
    '18.9.20 9:15 PM (1.229.xxx.225) - 삭제된댓글

    제가 좋아하는 가수 종현이 비슷하게 기억력을 잃어버렸대요.
    뇌가 방어기제로 조금이라도 무감해지도록 차단하는 것 같아요. 계속 과거를 곱씹고 생각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과거에 기억력이 지나치게 좋으셨네요.
    인정하기 힘드시겠지만 그냥 정상으로 돌아가신 거예요 ㅎㅎㅎ
    너무 뛰어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그렇게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630 춥고 땀이 나면 1 000 2018/09/20 543
856629 성인의..적성은 어떻게 찾나요? 적성에 맞다는 느낌은 어떤 건가.. 6 .. 2018/09/20 1,106
856628 영부인 옷 헐뜻는 글들이 곱등이처럼 출몰하네요^^ 23 알바바보~~.. 2018/09/20 1,665
856627 경락받고 아플수 있나요? 2 아자아자 2018/09/20 1,450
856626 나래면 드셔보셨어요? 4 가성비 2018/09/20 1,583
856625 옷은 또 왜그리 많이 가져가셨데요? 77 서민 2018/09/20 14,923
856624 자라 환불 잘 아시는분 여쭤볼게요~ 43 질문 2018/09/20 14,340
856623 맛있는 육포 좀 알려주세요~~~ 13 ㅡㅡ 2018/09/20 1,836
856622 영부인 얘기가 많네요 13 11 2018/09/20 2,403
856621 지코 에일리 알리등 공연했나요? 9 가수 2018/09/20 2,526
856620 김정숙 여사가 부러운건지 대통령을 못건드리니 측근을 공격하는건지.. 13 ... 2018/09/20 2,316
856619 기자들 대통령이 너무 만만한 것 같아요 17 아니 2018/09/20 3,501
856618 저는 김정숙 여사가 안불편합니다. 16 ㅁㅁ 2018/09/20 3,054
856617 다리미에 비닐이 붙어있는줄 모르고 ㅠㅠ 3 주니 2018/09/20 1,568
856616 적금담보대출받았는데요. 1 돈이문제 2018/09/20 1,130
856615 건강검진 전체 하면 얼마정도 드나요? 6 궁금 2018/09/20 1,778
856614 이재용은 로봇 아닌가요? 13 진심 2018/09/20 4,636
856613 영부인같은 성격이 좋아요 24 닮고싶어요 2018/09/20 3,044
856612 초등학생 궁금 2018/09/20 441
856611 리코타치즈 만들때 멸균우유 사용해도 될까요? 3 치즈 2018/09/20 1,650
856610 방금 나온 mbc 영상 .. 2018/09/20 901
856609 500그람이 한 45만원 한다더니 정말 그렇네요. 1 자연산송이 2018/09/20 2,086
856608 우리 바꿔 놓고 생각해 봅시다. 14 퓨쳐 2018/09/20 1,944
856607 튼튼하고 내구성좋은 장롱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장롱브랜드 2018/09/20 726
856606 김정숙여사님 밝고 유쾌하시죠 36 ... 2018/09/20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