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애를 글로 배운뇨자

오늘은익명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8-09-18 15:27:40

근 십년을 폭력성향 알콜중독 좀비같은 놈이랑 살다보니 어느순간 저도 좀비가 되어어렸더라구요


결혼전 상콤발랄 애교덩어리었던 저는 언제 없어졌는지 표정은  무표정 말투는 무뚝뚝하고 할말만 하는


차가운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그 인간이랑 삼년전 헤어지고 여태 마음가는 남자를 못만나다가(사실 여러번 대쉬는 있었으나


한번 갔다온 저로서는 왠만한 남자들한테는 호감을 못느끼겠더라구요(혐오증 비슷))


그런데 얼마전부터 가슴이 심각하게 콩닥콩닥거리는 남정네가 나타났는데....


문제는 마음에서만 콩닥콩닥 두근두근 좋아하고 현실에서는


제가 여전히 무뚝뚝하고 차갑고 말이 없다는거죠


속으로는 안그런데 겉으로 뱉는 말들이 딱딱 끊어지는 말투라고 해야할까요?


그 사람은 제 첫인상이 굉장히 차갑고 단호하게 보였다고 해요


지금은 안그렇다는걸 아는것 같긴 한데 아직도 말투나 화법이 예쁘진 않아요...


결혼전 애교많고 목소리도 이쁘다고 지겹도록 들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했는지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오죽하면 혼자 있을때 연습도 해보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안되요


고칠수 있겠죠?





IP : 106.250.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이죠
    '18.9.18 3:41 PM (221.141.xxx.186)

    결혼전 애교있고 목소리도 이뻤는데
    얼맛동안 그걸 쓸일이 없었던거죠
    다시 가슴이 콩닥이는데
    둘이 만나면
    언제 잊었었냐 싶게
    다시 발현합니다
    애교는 타고 나는것 같습니다

  • 2. .......
    '18.9.18 4:27 PM (221.138.xxx.168) - 삭제된댓글

    그런 마음이면 남자도 원글마음을 알아챌 거예요.
    웃는다고 좋아하는 게 아니듯 무뚝뚝하다고 싫어하는 게
    아닌 거잖아요.
    다만 한번의 아픔이 있다고 하시니 조심하세요.
    자기도 모르게 같은 성향의 남자를 또 고를 수 있어요.
    행동이 틀려도 본질은 같은 남자요.
    서로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면 좋은 남자인지 여러모로 테스트
    해봐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115 요며칠 조용하다 했더니 또 난리네. 25 ..... 2018/09/19 2,293
856114 이재용은 새여자와 살고 있겠죠? 11 .... 2018/09/19 21,168
856113 北 주민에 90도 인사한 文대통령.."전단 100억장 .. 11 .. 2018/09/19 3,588
856112 저는 이 엄마를 어떤 얼굴로 봐야할까요 32 ... 2018/09/19 19,018
856111 문파는 지를 위한 정치하는것들을 싫어해요. 32 웃기네 2018/09/19 1,151
856110 시댁카톡 탈퇴 후 11 다시명절 2018/09/19 6,756
856109 피아노 많이 치면 손가락 마디가 아프나요 3 .. 2018/09/19 1,758
856108 저희 지역맘카페 난리났네요.jpg 76 잡것이네 2018/09/19 33,509
856107 참 숯 전기그릴 0 2018/09/19 688
856106 평화의 걸림돌이 된, 여야3당 대표들을 탄핵하도록 도와주세요 34 화이팅 2018/09/19 1,540
856105 남자친구의 넌 그리 뚱뚱하지 않다. 는 표현 16 그리 뚱뚱 2018/09/19 3,544
856104 털보도 알았나보네 33 작전짜네 2018/09/19 2,999
856103 김정은 "수준이 낮을 수 있어도 성의 받아주길".. 14 ㅜㅜ 2018/09/19 2,833
856102 오늘 성당에서 기분이 안좋네요. 11 새신자 2018/09/19 3,775
856101 세면대 배수구 둥그런 금속부분에 검정녹(?)이 계속 생겨요 5 세면대 배수.. 2018/09/19 1,642
856100 털보빠들은 진짜 종교집단 보는것같네요 59 .. 2018/09/19 1,275
856099 미혼여자한테 자기들 자식 자랑하는건 6 ㅇㅇ 2018/09/19 2,853
856098 도올, 9월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정세, 알아야 할것과 일어날 일.. 2 인식하기 2018/09/19 1,081
856097 엠보싱 바닥 스텐 편수 냄비 뭐가 있을까요? 3 47 2018/09/19 638
856096 강아지 사료 안먹는집 이방법 좋아요 6 강아지 2018/09/19 2,046
856095 선물 선택 고민이에요 3 추석선물 2018/09/19 792
856094 새댁이라고 하는데 호칭 2018/09/18 847
856093 팟캐스트 잘 아시는 분들.. 역사기.. 1 팟캐 2018/09/18 563
856092 아까 M본부 특집방송 보셨나요? 3 After .. 2018/09/18 1,519
856091 3당 볍신들 김정은은 만나줬다네요 34 더버티지 2018/09/18 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