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마지막날 시험입니다
평일은 영수학원 내신대비로 다른과목 공부를 못하니 주말인 오늘만 시간 됩니다
오늘 11시30분에 시작해서 2시까지 공부
점심먹고 쉬다가 4시부터 6시까지 공부
저녁먹고 지금 tv시청
8시까지 보다가 다시 공부하다 또 미스터션샤인 본다할것 같아요
공부 거의 안한거죠?
힘들어 죽겠다 물마시러 왔다갔다 중간에 수행평가 준비한다고 한시간 또 잡아먹고 실제로 공부한건 거의 없는데 뭐 사달라 뭐 만들어 달라..문제집 채점 엄마가 좀 해달라 ㅠㅠ
자식을 내가 왜 낳아서 이고생을 하고 사나
저는 시험공부할때 한시간 단위로 해야할곳 정해놓고 완벽하게 외우기랑 문제 안틀리기 시간 재며 공부하고 밤새우고 시립도서관 아무도 안깨워도 주말엔 새벽 같이 일어나 들어가서 끝날때 가장 늦게 나오던 학생였어요
교과서는 완전 달달 외우고 문제집은 두세권 풀고..시험 한달전부터는 예습복습으로 긴장하면서 주말없이 알아서 공부했는데
아들 하는거 보면 속이 타고 답답하고 한심하고 어떨때는 저런 자식을 보고 있는 제가 불쌍해요
프린트물 7장 외우는데 무려 일주일 넘었는데 문제풀면 반이상 틀려요 제대로 안 외운거죠
그런데도 천하태평
지금도 tv보며 낄낄 거리는데 상상으로 등짝 때리고 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시험 공부시간
시험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18-09-16 19:25:14
IP : 211.108.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변상련
'18.9.16 7:39 PM (58.148.xxx.186)우리 아들과 비슷하네요.
저도 시험범위 해야할곳 계획세워서 다 못 끝내면 잠을 못자고 어떻게든 끝내고 다음거 공부하고 그랬는데
우리애도 전혀 그러지 않아요. 게다가 엄마가 같이 밤새 달라, 자기를 꽉 잡아달라, (뒤에 앉아있거나 또 잡으면 잡는다고 ㅈㄹ. ) 고등학생인데도 저러네요. 공부는 안하면서 또 어찌나 불안해하는지 중학생때는 시험기간에 막 울었거든요. 지금은 울진 않네요....2. 동변상련님
'18.9.16 7:41 PM (211.108.xxx.4)저도 속이 문들어지네요
왜 시험에 대한 긴장이 하나 없을까요?
천하태평..3. ...
'18.9.16 7:45 PM (220.75.xxx.29)성격차이죠 뭐 ㅜㅜ
저는 맨날 잠이 오냐? 이거 모르는데 잠이 오냐? 하고
본인은 잠이 왜 안 오냐고 해요. 이거 몰라도 세상은 아무 일 없다네요... 시험 전날 일요일에 3시에 일어나는 애에요.4. 흠냐
'18.9.16 8:10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문들어지다..ㅠ 도서관서 끈질기게 공부하신..ㅡ
사실 적게 한건 맞지만 자기가 안하는걸 어쩌겠어요5. ᆢ
'18.9.16 8:40 PM (211.178.xxx.161)그냥 다른 유전자요 ᆢ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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