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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의견이 갈리네요

어떻게 조회수 : 3,555
작성일 : 2018-09-12 20:23:49
10년전에 신도시 아파트 분양받아서 입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30평대) 몇년전에 옆 신도시 큰 평수로 옮기려고 청약해서 당첨됐어요(40평대).
근데 아이 학교가 걸려서 이사 못하고 살던 집에 계속 살고 있어요.

3년후면 아이가 고등 졸업하니 저는 그 때 30평대 집 팔자는데 남편은 지금 팔고 그 돈으로 40평대 대출 남은 거 갚고 남은 돈으로 아이 학교 근처로 전세로 가자 해요. 아이 학교는 차로 10~15분 거리이고 아침에만 제가 태워줍니다.
남편은 집 2채 보유가 부담스럽대요. 40평대 대출금은 현재 그 집 전세금으로 충분히 충당되고 저희 부부가 앞으로 15년 더 일해서 갚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솔직히 저는 우리가 결혼할 때 그나마 친정 도움으로 열몇평짜리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내 집 마련까지 많이 힘들었어서 30평대 아파트는 갖고 있다 아이 결혼하면 기반 잡을 때까지라도 살게 하고 싶어요. 시집에서 도움 없이 생활비만 20년 가까이 대고 살아서 많이 힘들었는데 제 아이는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자기들 힘으로 집 한 칸 마련하기가 우리 때보다 훨씬 힘들게 뻔히 보이니까요.

남편은 제 생각이 한심하다는군요..
IP : 211.179.xxx.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2 8:29 PM (220.84.xxx.102)

    남편쪽 손들어봅니다.

  • 2. ???
    '18.9.12 8:36 PM (58.232.xxx.241)

    아파트 잘 갖고 있다 아이 결혼할 때 살게 해주시지요 라고 댓글 달러왔는데 첫 댓글님은 남편 의견에 찬성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 3. ...
    '18.9.12 8:48 PM (220.84.xxx.102)

    아직대출 있는 상태인데
    사람도 사람답게 살아야하는데
    남편은 계속 돈만벌어 대출에 허덕이잖아요.

  • 4.
    '18.9.12 8:54 PM (112.170.xxx.133)

    원글님에 한표요~~

  • 5.
    '18.9.12 8:57 PM (122.35.xxx.22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의견에 손
    생각보다 아이들 빨리 크고
    결혼시킬때 집문제로 고민안하니 넘 좋죠

  • 6. ...
    '18.9.12 9:00 PM (221.151.xxx.109)

    집 2채 가지고 계세요

  • 7. 원글님
    '18.9.12 9:07 PM (218.234.xxx.126)

    가지고 있다가 자녀 주셔요
    이 나라 집값 자녀들 스스로 벌어서
    할 수 있는 지경이 아니예요

    안정 된 경제력이 부부 행복을 좌우해요
    요즘 애들 우리 때와는 달라요
    고생은 곧 불행이라 생각하는 아이들이예요

  • 8. 가을
    '18.9.12 9:14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남편 의견에 한표요.

    인생은 돈 벌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자녀 위해 희생하기 위해서 사는 것도 아니라고 봐요.

    그냥 대출 갚고 15년동안 돈을 모으면 어차피 집 한채값 모을 수 있을텐데요...

    집 가지고 있다가 아들 물려주게 되면
    양도세, 증여세 몇억 될거 같네요.

    일단 남편이 싫다고 하면 강요할수 없다고 봐요.
    대출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 부담이 될수 있고
    또 대출이자 부담만큼 경제적으로 누리지 못하게 되잖아요.

    아들에게 30평대 집 사주려는 마음가집 자체가 욕심이라고 봐요.

  • 9. 15년
    '18.9.12 9:42 PM (220.80.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분 말이 맞는거 같아요
    말이 15년이지 젊은날 빚갚다 볼 일 다 보겠네요

  • 10. 원글
    '18.9.12 9:53 PM (223.38.xxx.144)

    일단 저희는 연봉 비슷한 맞벌이에요.
    남편 혼자 대출 갚는 건 아니고요.
    대출금이 그리 부담되는 수준 아닙니다(매달 부부 합산 수입의 10프로 정도 갚으면 10년 내에 청산 가능해요)
    남편은 대출금 갚는게 문제가 아니라 다주택자 규제 강화될테니 부담스럽고 애한테 처음부터 그런 혜택을 주면 애가 독립심이 없어진다는건데..지금 이후 집값이 독립심으로 극복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1. ..
    '18.9.12 9:56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께 한표요

  • 12. 가을
    '18.9.12 10:26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1억 원금에 연평균 500이자로 집을 산다고 하면요.
    이자 10년이면 5000만원 비용.

    수익형오피스텔 1억이면 4프로 잡아 10년이면 4000만원.

    복비,집 수리비 재산세 합하면 10년이면 1억 올라야 수익이 같아요.
    (이자 안내고 저축했을때의 이자는 계산 안해도 이래요)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1가구 2주택이면 집값 오른것의 50% 양도소득세
    그럼 최소한 2억은 올라야 수익이 같아요.

    양도소득세 무서워 집 못팔면 자기 집 가지고 전세 전전할수도...

    아들에게 증여하면 1억 빼고 나머지 금액에 대충 50프로 증여세.

    저라면 있는 원금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사겠어요.

  • 13. ....
    '18.9.12 11:24 PM (125.176.xxx.161)

    어떤 신도시냐에 따라 달라질 내용 같은데요?
    판교나 위례면 팔면 안돼조. 쩌~~아래 신도시면 파셔도 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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