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 라는 유학자가 선사들이 번역한 '금강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그가 직접 '금강경'을 번역해 대혜 선사에게 보냈다.
선사가 손여에게 보낸 답장의 첫머리에 나오는 말이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사귐이 얕은데 말이 깊으면 허물을 부른다"
새겨들을 좋을 글이네요
오는 주먹에 가는 몽둥이네요.
대혜 선사라는 스님도 손여라는 유학자만큼이나 교만이 넘쳐나는군요.
니가 불교에 대해 뭘 알아서 이런 짓을?
불자답게 객관적인 시각도 수용할 줄 아셨어야죠~ ㅋㅋㅋㅋㅋㅋ
진리는 시대를 초월해서 요즘 세상도 통하는 글귀네요
제 인간관계에서 많은 허물이
사귐이 얕은데 말이 깊어서 시작되는 것이라서
정말 크게 와 닿습니다.
링크의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말이 깊다는것이 무슨 뜻인지요...
논하려하는 것(금강경)의 본질에 대해 깊이 깨닫지 못한 상태인데 자기가 가진 얕은 소견으로 지적질이(다른 금강경 해석본에 대해) 심하다는 의미인듯해요.
마음에 콕 와닿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