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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

아이들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8-09-11 01:11:31

저희 아이가 아홉살인데 교실이 정말 정글이에요...

여름방학 전에 저희 아이가 따돌림을 당했어요. A라는 아이가 대놓고 다른 아이들한테 제 아들과 놀지 말라고, 말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다른 아이들은 그 말 듣고 앞으로 너랑 말 안할거라고, 모여 노는데 끼려고 하면 발로 걷어차고... 여러 일들이 있었어요. 저는 담임선생님 찾아가 조치 취해달라 부탁하고, 교문 앞에서 그 아이 만나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A 엄마도 만나 이야기 나눴거든요. 그런데 당시 A라는 아이가 제게 그러더라고요. B라는 아이가 다 시킨거라고요. 너무 기가 막혔지만  선생님의 훈계로 일은 일단락되는 듯 했고, 저는 아직 아이들이 순수하구나 생각하면서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개학 후 그 B라는 아이는, 제 아이 말고 A를 따돌리기 시작했어요. 반 아이들에게 돌아가면서 A를 때리라고 하고, A를 어떻게 괴롭힐지 대책회의를 하러 화장실에 가자고 반 아이들을 우루루 몰고 가고, A가 보는 앞에서 팔짱 끼고, 쟤를 용서해줄까 말까? 하며 고민하는 척을 하고, 심지어 A가 자기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A 엄마가 떡볶이며 음식을 준비해놓고 기다렸는데... 아무도 그 아이의 집에 가지 않았대요.


알고 보니 B라는 아이는 이런 행동을 봄부터 계속 해왔더라고요. 그런데 그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요. 선생님을 통해서 알려야할까요? 그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그냥 두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아직 어린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IP : 1.225.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1 1:15 AM (125.177.xxx.43)

    알려서 대응하게 해야죠
    B같은 아이 봤는데 어른들 앞에선 어찌나 싹싹한지 저도 속았어요
    학교에선 애들 괴롭히고 때리고 ,, 교사도 찜쪄먹고
    근데 그애 엄만 그걸 몰라요
    다른아이랑 문제 생기니 저에게 전화해서 물어본다고 우리애 바꿔달라길래 거절했어요

  • 2. 복땡이맘
    '18.9.11 5:16 AM (125.178.xxx.82)

    우선 a라는 아이 엄마에게 이사실을 알리고 학폭열어 제대로 무섭게 알려줘야 해요..
    그래야 다신 그러지 않게 되요..

  • 3. ...
    '18.9.11 8:52 AM (210.97.xxx.179)

    당연히 알려야지요.
    계속 그렇게 아이들 괴롭힙니다.
    연기도 잘해요.
    그런 애가 머리도 좋으면 더 무섭습니다.

  • 4. ㄴㄴㄴㄴ
    '18.9.11 3:02 PM (161.142.xxx.253)

    불링은 굉장히 엄격하게 다루어야 하는 학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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