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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력강한 부모님있는분들 부러워요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18-09-10 15:10:06

부모복이 왜 이것밖에 안되는지...ㅠㅠ

평생 무기력하고 나약한 모습으로 일자리 하나 자기손으로

구할줄도 모르고 20년넘게 백수로 사시네요.

그나마 일할때도 매일 술에 담배하다가 암걸리더니

지금은 암걸리시고 10년이 넘었고 병원에서 말짱하다고

하는데도 자기몸 챙겨야한다고 자기는 일하면 안된다고...

결혼도 늦게해서 애도 늦게낳으셨는데 제동생은 저랑 10살넘게

터울이라 이제 대학생이예요.

돈들어갈일 투성이인데 몸도 멀쩡하면서 매일 자고 놀고

동생한테 돈쓰지말라 훈계하고 열심히하라 훈계...

저 결혼해서 맞벌이인데 동생에게 아직도 용돈 부쳐주네요.

돈을 많이벌고 적게벌고를 떠나서, 자기힘으로 아무것도

해보지않으려는 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절망스럽습니다.

그러면 동생한테도 강요나 하지말든가.

돈도 못쓰게하고 1원한장 안벌면서 애한테 열심히하라니요.

“나 누나집에 살면 안되”하는데 제남편은 또 무슨 죄예요.

참 집안분위기 힘드네요..


IP : 39.7.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8.9.10 3:28 PM (112.166.xxx.17)

    원글님 남동생이 안쓰럽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이미 가정을 이루신 것이니 , 남동생에게 와서 지내라, 이것까지는 안 되겠어요..
    남동생에게 어서 졸업하면 독립할 생각하고 독립해서도 부모님 걱정하지 말고 너 하나만 잘 챙겨라 하고 미리 미리 정신 차릴 이야기를 해주세요.. 안쓰럽네요...

  • 2. ㄱㄱ
    '18.9.10 3:36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남동생하고 산 적이 있는데 남편이 동생을 잘 챙겨주고 살림은 여자인 제가 하니까 문제가
    없었어요
    남편분 입장에서도 처제보다는 처남이 같이 있는 건 괜찮을 것 같네요
    10살 차이가 나면 누나한테 많이 의존하는 것 같은데 단 1~2년이라도 살게 해주는 것도 좋을 거예요
    대학생이면 학교에서 3식을 다 제공해주는 곳도 많으니 잠만 자고 학교에서 밥을 사먹게 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얼마나 힘들면 누나하고 살고싶어할지 안타깝네요

  • 3. 원글
    '18.9.10 3:44 PM (110.70.xxx.40)

    발전없고 뒤로 후퇴하는 집안의 나태한 분위기가 견디기 힘든거겠죠. 백번 이해하죠. 그런집에서 탈출하려고 취직하자마자 자취했는걸요. 눈물납니다...

  • 4. ㅇㅇㅇ
    '18.9.10 3:46 P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

    원래 가난한 사람들이 대부분 저래요
    먹여주고 재워줬으니 니가벌어 니가 곌혼해라는
    사람치고 노후대책 해놓은 사람도 없고
    꼴값은 더 떠는게 가난한 부모더군요

    가난하면 열씸히 사는줄아느 언더도그마현상이 문제예요
    부자들이 잠을 얼마나 안자면서 노력하는데

    저도 전생에 업이 많나보다 합니다

  • 5. ,,
    '18.9.10 4:07 PM (180.66.xxx.23)

    원글님은 그래도 저보다 나은편이에요
    저는 동생 줄줄이 사탕으로 낳아놓고
    부모가 일을 안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기도전에 소녀 가장이었죠
    평생을 시다바리 하고 삽니다
    거기까지만 해도 하나님 탱큐죠~
    맬 사고 쳐서 빗지고 남편 꼬셔 보증 서게 해서
    몇천씩 몇억을
    거기에 사고 치는 장남까지 합세해서 ㅎㅎ
    평생을 시다바리 하고 삽니다
    결혼할때 자식들한데 1도 해준거 없으면서
    바라는건 왜 이렇게 많은지요
    지금은 치매 걸리고 똥 오줌 싸고
    노인 요양 병원에 계시는데
    한달에 2백만원씩 들어갑니다
    끝까지 자식 속 썩어요
    치매 등급도 5등급이 나오면 요양원에서 혜택
    받을수 있는데
    검사 나올때만 아주 똑똑해지고 화장실도 잘가고
    말도 잘 해요 ㅎㅎ
    그래서 치매 등급도 못받고 병원비 100% 다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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