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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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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매가 애기씨 머리자른 이유

선샤인 질문 조회수 : 14,174
작성일 : 2018-09-09 20:27:15
이완익이 애기씨 뒤를 캔다고 유진초이 한테 얘기했더니
단번에 알아들었어요

저만 이해 못하나봐요 뭐 어쩌라는거?이러고 있네요
뭔가 멋진 이유일텐데
IP : 58.141.xxx.1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9 8:28 PM (118.33.xxx.166)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 2. 가장
    '18.9.9 8:30 PM (1.226.xxx.227)

    설득력 있는 설명은 포털 기사였어요.

    유진은 배려로 구동매는 폭력으로 애신을 지키려 한다고.

    애신에게는 일말의 동의 배려도 없이 오직 본인만의 방법으로 지키려한거죠.

    그로 인해 이완익이 애신을 안 찾게 될거라느니 어쩌느니 하는건 다 뻘소리고요.

  • 3. ㅜㅜ
    '18.9.9 8:32 PM (58.141.xxx.118)

    폭력으로 어떻게 지키나요
    저 이해력이 왜이리 딸릴까요
    그래도 꼭 이해하고 싶어요

  • 4. 제가
    '18.9.9 8:36 PM (1.226.xxx.227)

    더 헷갈리게 썼네요.

    조선 최고 양반댁 애기씨 머리릉 자르는 초유의 폭력을 써서라도 애신을 집 안에 묶어 두려 한 다분히 본인 위주의 방법을 쓴거죠.

    밖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면 최소 구사홍 어르신이 광에라도 가둘 줄 계산했겠죠.

    반면 유진초이는 미 공사관으로 애신일 대피시키고 의자에 앉힌 다음 본인은 무릎까지 꿇은 자세로 눈높이를 맞추며 애신을 지키죠.

  • 5.
    '18.9.9 8:40 PM (58.141.xxx.118)

    집에서 못나오게가 맞군요 ㅎㅎ

  • 6. 그래서
    '18.9.9 8:43 PM (58.141.xxx.118)

    고사홍대감이 동매에게 애신이를 지켜달라고 부탁했구요 ㅎㅎ 너무 뜬금없었는데

  • 7. 긍정지니
    '18.9.9 8:45 PM (58.238.xxx.125)

    포털 댓글서 봤는데요
    세상사람 모두 보는 앞에서
    나는 애신이와
    적대적인관계다 라는걸 보여주기 위함이래요
    서로 증오하는거 같이 보여지죠
    그래서 이완익이나 일본이
    구동매가 애신을 지켜주는 배후라는건
    생각도 못하도록요..
    머리 잘라서 가두는건 넘 일차원적인거 같고요
    전 이 이야기가 제일 설득력있더군요

  • 8. 오~~
    '18.9.9 8:49 PM (1.226.xxx.227)

    저도 윗님 글이 더 쏙쏙 이해가 되네요.

    여기 18화 끝나고 올라온 글들 하나같이 이해가 안됐고,

    사실 포털 기사도...폭력적인 방법인 것 까지만 수긍이 됐는데...그런 방법을 쓴게 애신이와 적대적 관계임을 보이기 위함이였다는거네요.

    아하....입니다.

  • 9. 오오
    '18.9.9 8:55 PM (58.141.xxx.118)

    둘다 설득력있는데 이걸 서로 이해하는 그들이 신기하네요 ㅎㅎ

  • 10. ..
    '18.9.9 8:57 PM (49.169.xxx.133)

    아하 그럴듯하네요..
    친절하게 대사로 설명해주면 좋을텐데.
    갈수록 행간이라고해야하나 ,이해가 어렵군요.

  • 11. ........
    '18.9.9 9:17 PM (210.220.xxx.245)

    구동매와 유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이런게 있었죠.
    똑같이 노비고 백정인데 구동매는 칼을 선택했고 한국에 돌아와 다 죽여버리죠.
    반면 유진은 총을 선택했으나 용서아닌 용서를 선택하죠.
    우린 선택할수있었다고 유진은 말하죠.
    구동매는 담을 넘어서 고사홍의 집으로 들어가고 유진은 대문으로 들어가는 정공법을 선택하죠.
    유진은 선교사로부터 교육도 받았고 군대에 들어갔으나 구동매는 일본에서 낭인집단에 들어갔고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를 선택조차 할수없는 삶을 살았죠.
    게다가 유진도 외국인인데다 하류층이라고 거부당하긴했어도 적어도 영사대리로 다른나라에 파견될정도로 신분차이없는 세상을 삼십년 넘게 살다왔지만 구동매는 조선에서 뚜렷한 신분차이를 느끼며 조선의 풍습을 그대로 겪으며 살아온터라 머리를 자른다는 일이 어떤건지 잘알고 있었죠.
    그래서 더더욱 그가 선택할수있은 최선의것을 행한거라고 봐요.
    그 할아버지하시는것으로 봐선 구동매를 찾아와 매를 치신건 페이크죠.
    물불을 안가리는자라고 애신을 지키라고 맡기는것으로 봐서요.
    전 그렇게 봤습니다.

  • 12. ...
    '18.9.10 1:19 AM (210.121.xxx.122) - 삭제된댓글

    윗...... 설명 굿입니다....이해가 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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