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관련)조금 논쟁(?)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방국립대가 죽어가는 이유가 이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비약, 오류 일려나요..
“인서울 열풍”?....
* 제가 지인 중 학교 교사, 학원강사
하는 사람들에게 들으니 인서울 하는
인원이 지방에서 그렇게 마구마구 나오진
않는다고 합니다.
아직 대체적으로 주변 국립, 사립에 가는
인원 많다고 하더군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현재 지방에 있지만 전국구 급인
이공계 특수대학인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대전소재
포항공대-경북 포항 소재
이 두곳이 설립된 것도 원인이지 않을까요?
* 카이스트(1990년대 초 학부생 모집 시작)
포항공대(1986년 개교, 1987년 첫 신입생 모집)
(이전까지 상위권 입결을 유지하던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입결, 심지어 중위권이던 영남대, 동아대, 조선대등
지사학들도 이 시기 전후에 입결이 떨어졌죠)
* 인터넷에 국내외 정재계 등 사회 아웃풋
(국가인재 DB-여기에 보면 영남 동아 조선 원광
. 출신들도 의외로 누적되 있더군요)
더욱 기가 막힌건
광주-전남에 "한전공과대"를 설립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거점국립대인 전남대학교
지사학인 조선대학교(광주-전남 대표 사학)
의 몰락을 부채질할게 뻔 합니다.
가뜩이나 기스트(광주과학기술원도 있는판에)도
있는 실정에....
* 참고로 대구-경북에 디지스트(대구과학기술원)
. 부산-울산-경남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 이들도
기존 경북대, 부산대, 경상대 출신을 빨아들인다고
합니다.(기존 지거국 공대 지못미)
1. renhou7013
'18.9.6 11:07 AM (175.223.xxx.131)정부에서 이미
기존 지방대는 내다 버리기로 작정했나 봅니다...
기존의 종합국립대, 소수 사학의 위상을 과거 당시로
올려야 할 생각은 없고 신생학교(특히 이공계열 단과대)를 설립하니...
* 요즘 지역에선 교대 재학생들이 지역 거점국립대나 중심국립대 학생들을 아래로 본다는 말도 돌더군요
자기네들보다 입결 낮다고2. 관점
'18.9.6 11:10 AM (125.140.xxx.192)그럴수도 있겠네요.
애들 짠해 죽겠어요.3. renhou7013
'18.9.6 11:11 AM (175.223.xxx.131)서울-경기도 지인분 왈:
"경상도에서 대구, 부산, 울산은 광역시
창원도 광역시급(인구 110만)인데
왜 경북,부산,경상 같은 국립대
울산,영남,동아 같은 지사립
입결은 계속 과거보다 떨어지는데
왜 포항에 소재한 포항공대의 입결은 그렇게
높게 유지하는게 신기해(서울대 급이죠)
인프라가 부산, 대구, 울산이 포항보다 좋은데 왜?....4. renhou7013
'18.9.6 11:13 AM (175.223.xxx.131)향후 수십년 후 이렇게 될지 모릅니다...
지방대의 모든
이공계 학과들은
카이 등 과기원 및 포스텍에 흡수
인문계열은 교대, 교원대에 흡수
정말 끔찍하네요5. 내일
'18.9.6 11:16 AM (222.116.xxx.187)공대나 자연과학이 학문으로 더 우대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직 과학분야 노벨상이나 원천기술도 많이 부족하구요
지방대를 특별히 육성해야하나요?
지방대 대부분 사립재단소유에 지방에 기여도는 얼마나되는지
잘모르겠네뇨6. .....
'18.9.6 11:16 AM (112.186.xxx.8)지스트,디지스트,유니스트
학생수 얼마 안됍니다.
그리고 거긴 과고생들이 많이 가구요.
아들이 과고 나왔고 친구들이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지거국 공대 갈 성적으로 과기원 못갑니다..
최소 서성한갈 성적이어야 해요7. renhou7013
'18.9.6 11:21 AM (175.223.xxx.131)ㄴㄴ 내일님
그럼 묻지마식 인서울하는게 옳은 현상 일까요?
지방에도 종합 국립대 1~2개
사립대 2~3개, 전문대도 최소 2~3개 있어야
인문사회 자연공학 예체능 등의 인력이 배출되어
해당지역이 발전 합니다.
ㄴ .....님
정부에서 지거국을 방치한다고 생각 들어요
기존 지거국에도 자연계 이공계가 있는데
왜 신생 과기원을 설립하는지
정부에서 의지가 있다면
지거국을 연세 고려대 하위
~서성한
지중국을 최하 중경외시까지 올릴 수 있을
겁니다.8. renhou7013
'18.9.6 11:25 AM (175.223.xxx.131)지거국: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 충남대, 충북대, 경상대, 강원대, 제주대
서울대와 나머지 지거국을 나란히 하도록 해야
하는데
너무 차이가 크죠
(나머지 지거국 자리를 과기원, 포스텍이 가져가고)9. 음~
'18.9.6 11:37 AM (128.134.xxx.86)왜 포항에 소재한 포항공대의 입결은 그렇게
높게 유지하는게 신기해(서울대 급이죠)
인프라가 부산, 대구, 울산이 포항보다 좋은데 왜?....
---
이건요 같은 서울이에도 카톨릭대 의대가 중대 의대나 이대 의대보다 입결이 높은 것과 같아요.
병원이 좋기 때문이죠.
공대는 연구가 중요하고 장비도 무척 중요해요. 클러스터를 이루는 게 무척 유리하고요.
실리콘밸리에 IT기업들 몰려 있는 게.. IT인데 인터넷으로 다 하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위치적으로 몰려있는 게 되게 유리하거든요. 물론 그래서 샌프란시스코가 엄청난 도시가 되었지만.. 이게 그 살인적인 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윈-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요...
카이스트 외 이스트 시리즈와 포스텍이 인기있는 이유는 - 장비가 좋고, 연구 분위기가 잘 조성이 되어있고,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있고, 그래서 연구환경이 좋고, 그걸 학생들이 잘 배울 수 있고 그들을 잘 훈련시킬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냥 대형 병원 생각하시면 돼요. 장비 좋고 건물도 괜찮고 의료인 인력이 엄청 많고 전문화 세분화되어 있고.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수련받는 게 학생들에게 당연히 좋죠.10. 내일
'18.9.6 11:48 AM (222.116.xxx.187)저도 지거국 출신이지만 지방 사립대의 순기능은
늘 의문입니다.
물론 지방경제 활성화 내지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지만
지금 지방대들은 취업용이한 과들 아님 학생들 선호도 높은과 위주입니다
그마저 졸업해도 취업은 넘 어렵구요
학생수 줄이는거 찬성하고요
지스트 유니스트 게다가 카이스트는
일반 국립대 실력으로 어렵습니다
부산대나 경북대 상위과 정도만 가능하던데요11. renhou7013
'18.9.6 11:50 AM (175.223.xxx.131)ㄴ 긴 피드백 잘 보았습니다.
나머지 지거국, 국립대도 정부에서
관심가지고 지원해주면 상당히 올라갈텐데 말입니다..
안타깝네요12. 그쵸
'18.9.6 11:51 AM (112.154.xxx.167)이미 있는 지거국의 질적수준을 높이는게 더 나을듯해요
다들 서울서울 외치며 인서울로 모여드는데 그것도 지방에라,,, 고전을 면치못할거같아요
차라리 이미 있는 우수한 지거국의 정원을 증가시켜주는 방안을 모색하든지 말이예요13. 오수정이다
'18.9.6 12:05 PM (112.149.xxx.187)이미 있는 지거국의 질적수준을 높이는게 더 나을듯해요22222222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