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퇴직하는데 업무 과다

ㅈㄷㄱ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8-09-05 23:28:35
늘 책임전가 하고 폭언을 쏟아붓는 팀장 밑에서 노예처럼 일하다가 (1년에 11명이 이직했다는 그 팀, 전에도 글 올렸었어요)
퇴직 2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동안 숫자 욕을 매일 들었고, 그런 일이 처음이라 정신과 치료에 신경 안정제까지 복용하고 있어요 (회사 측에서는 모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3주 전쯤 팀장은 저에게 보고 받지 않는다고 했었고, 그래서 새로운 사원에게 일을 줬지만
그 사원은 업무 과다로 제 업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했어요
이제 퇴직까지 딱 2주 남았는데
이제서야 저에게 무언가를 다시 해라, 너 때문에 진행이 되지 않았다 (늘 그랬듯) 를 반복하고 있네요

저는 퇴직하면서 일단 병신이 되었고 (나갈 사람 나간다는 식으로 몰아세움)
동종 업계로 이직하는게 아니라 레퍼런스 필요 없고  (동종 업계에서도 소문 자자해서 쉴드 가능하고)
아쉬울게 없는데
갑자기 진전되지 않은 일들을 떠안듯 해야 하는게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일은 좋은데 팀장의 히스테리컬한 성격 (40대 노총각입니다) 폭언 등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무를 시키는데 대충 대충 해도 괜찮을 까요?
아니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까요

이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 도난, 살인, 폭언, 폭행등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남들이 당하는 것을 조직내에서 목격하였고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가 너무도 큽니다

2주가 지옥 같은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IP : 218.146.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9.5 11:51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맘이 너무 순하신듯. 사회생활 할려면 좀 뻔뻔한것도 필요해요.
    그동안 그리 당했으면 퇴직하기 전에 그동안 스트레스도 풀겸 한번쯤 치받지 못하나요.

  • 2. 원글
    '18.9.5 11:55 PM (223.38.xxx.147)

    많이 치받앗고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지금 이상황에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3. smiler
    '18.9.6 12:16 AM (119.192.xxx.138)

    헐.살인이요?나오기 천만다행이세요.

  • 4. 원글
    '18.9.6 12:21 AM (218.146.xxx.65)

    정말 제가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최악이였습니다
    지금 2주 동안도 혹시나 안 좋은 일을 겪을까 두렵네요

  • 5. ...
    '18.9.6 12:36 AM (61.84.xxx.40)

    정신과 치료한다고 봐줄거 같습니까,
    그럴 인성이 아날거 같고 약점이 될수도 있어요.
    그만두면 사회에서 어쩔건데요.
    두려움 갖지말고 할수있는 정도만 하세요.

  • 6. 독한 표시 내고
    '18.9.6 8:32 AM (223.33.xxx.225)

    할 말하고 가세요
    아님 매일 이불킥하실 듯

    동종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뭘 더 눈치봅니까?
    위 내용만 얘기해도 되는데
    굳이 내 치부가 될 얘기를 할 필요없죠

    이주 정도 남았으면 인수인계서 남기고
    업무에서 손 놓으세요
    난 나갈 사람이니 후임에게 지시하라하시고요
    정신 건강을 위해 연차 사용하시고 그만 두세요

    업무는 남은 사람들 몫이죠
    인수인계서나 잘 쓰세요
    막말로 나갈 사람에게 뭘 바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871 옥이이모 상구 미순이 결혼한거 맞죠, 1 으잉? 2018/10/25 1,510
867870 시어머님이 이런말하면.. 8 ㅡㅡ 2018/10/25 2,693
867869 여자로서 슬프지만 여자들이 사회에 참 문제가 많네요. 14 .. 2018/10/25 3,867
867868 남편이 거지꼴로 다녀요 19 2018/10/25 7,060
867867 이낙연 총리의 과거 4 ㅇㅇ 2018/10/25 2,420
867866 얼굴을 살짝 손톱에 긁혔는데요. 3 ㅡㅡ 2018/10/25 978
867865 버핏테스트 잘 아시는 분 5 ㅇㅇ 2018/10/25 1,333
867864 택배파손으로 반송이왔는데요 4 ㅇㅇ 2018/10/25 1,756
867863 저녁 뭐 드실 거예요? 8 2018/10/25 1,859
867862 이런 경우 김장값 얼마드려야하나요? 19 주부꽝 2018/10/25 4,082
867861 문재인 경제 정책 까는 이유 22 슈퍼바이저 2018/10/25 1,625
867860 '강남 3구' 아파트값 내렸다..9·13대책 발표 이후 첫 하락.. 3 .. 2018/10/25 1,082
867859 피곤하면 y존 부분이 가려워지는데요. 9 40대 2018/10/25 2,739
867858 혹시 록시땅핸드크림 쌔거 갖고계신분요 16 .. 2018/10/25 4,960
867857 드림렌즈에 대해 여쭤요 10 2018/10/25 1,476
867856 방금 십년감수했어요(약간 더러움 주의). 13 도구의동물 2018/10/25 4,191
867855 요새 왜 이렇게 졸린가요. 저만 그런지.. 5 오늘은선물 2018/10/25 1,477
867854 내일 서울 하루종일 비 올까요? 10 외출 2018/10/25 3,663
867853 혼자 여행 가볼라구요 4 나만의시간 2018/10/25 1,503
867852 주변에 가짜 임산부배지 하는 역겨운 인간이 있어요 9 .... 2018/10/25 4,023
867851 동물병원이 그렇게 많이 버나요? 22 동물병원 2018/10/25 5,709
867850 아이스라떼 레귤러사이즈요, 우유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시나요 ㅇㅇㅇ 2018/10/25 398
867849 카드사용금액 적으면 한도가 줄어드는건가요? 4 2018/10/25 1,300
867848 제발 낮잠이 왔음 좋겠어요 2 자자 2018/10/25 813
867847 직구 고수님들 하나만 봐주시겠어요? 6 어리버리 2018/10/25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