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2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동안 숫자 욕을 매일 들었고, 그런 일이 처음이라 정신과 치료에 신경 안정제까지 복용하고 있어요 (회사 측에서는 모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3주 전쯤 팀장은 저에게 보고 받지 않는다고 했었고, 그래서 새로운 사원에게 일을 줬지만
그 사원은 업무 과다로 제 업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했어요
이제 퇴직까지 딱 2주 남았는데
이제서야 저에게 무언가를 다시 해라, 너 때문에 진행이 되지 않았다 (늘 그랬듯) 를 반복하고 있네요
저는 퇴직하면서 일단 병신이 되었고 (나갈 사람 나간다는 식으로 몰아세움)
동종 업계로 이직하는게 아니라 레퍼런스 필요 없고 (동종 업계에서도 소문 자자해서 쉴드 가능하고)
아쉬울게 없는데
갑자기 진전되지 않은 일들을 떠안듯 해야 하는게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일은 좋은데 팀장의 히스테리컬한 성격 (40대 노총각입니다) 폭언 등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무를 시키는데 대충 대충 해도 괜찮을 까요?
아니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까요
이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 도난, 살인, 폭언, 폭행등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남들이 당하는 것을 조직내에서 목격하였고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가 너무도 큽니다
2주가 지옥 같은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