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개월수는 이제 24개월 정도예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교구를 하나씩 나눠줄테니 나오라고 해요
못나오는 애들은 엄마랑 같이 나오라고 하구요
대부분 혼자 나와서 받아가지만
저희 아이처럼 낯가림이 있으면 엄마랑 같이 나와죠
저도 저희 아이를 데리고 선생님 근처에 서있으니
선생님이 교구인 커다란 공을 저에게 주셔서
그걸 바닥에 굴리며 아이 손 잡고 가는데 (아이도 낯가림이 있어서 선생님이 주신 공을 직접 만지지는 않지만 그게 자기가 갖고놀 공인지 알고 자기 자리로 가면 잘 갖고 놀아요)
아무튼 그런데 저희 옆에 교구를 기다리던 다른 아이가 저희 교구를 보며 달라고 따라와요
24개월이니 순서나 기다리는걸 잘 모를 나이죠
이때 저는 그 아이에게 교구를 양보해야하나요? (이럴 경우 저희 아이가 자기
공을 줬으니 맘이 상할거고... 아마 자기것을 줬으니 이해 못하고 울지도 몰라요)
아님 그냥 그 아이를 모른체 하고 가야 하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유아 문화센터에서 이런 상황일때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8-09-05 22:33:11
IP : 117.111.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8.9.5 10:37 PM (45.64.xxx.125)그아이 엄마는 뭐하나요? 님은
가만히 계셔도 될듯하고 그엄마가 정리해야할것같은데ㅡ
님아이가 상처받을것같아요2. ...
'18.9.5 10:41 PM (117.111.xxx.147)그 엄마는 선생님 바로 옆에 앉아있었는데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더라구요
나중에 선생님이 누구누구야 줄게 기다려요 선생님이 누구누구도 공 줄게요 하면서 달래시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공을 굴리며 가면서도 애가 따라오니 순간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주자니 저희애가 맘 상하고 안주자니 꼭 어른이 애한테 양보안한 느낌이고...
뭐가 정답일지
좀 큰애면 양보를 가르치겠는데 너무 어리니 상처만 받을거 같아서요3. ..
'18.9.5 10:41 PM (211.243.xxx.147)선생님이 나눠 주실거야 차례대로 받아야지 이건 00거야 이렇게 알려주고 선생님한테 보내면 돼죠 양보할 필요없어요 애들도 규칙을 배우는 시기예요
4. 그엄마가
'18.9.5 10:46 PM (221.154.xxx.186)케어해야죠.
5. ......
'18.9.5 11:00 PM (216.40.xxx.52)걍 무시하고 지나가야죠. 그 엄마가 알아서 해야죠.
6. 음
'18.9.6 12:42 AM (119.70.xxx.238)걍 무시하심되요
7. ㄴㄴㄴ
'18.9.6 11:38 AM (180.230.xxx.74)일단 말로 하고 그애기가 못 알아들으면
그냥 우리꺼 주고 다시 받아요8. 깐따삐야
'18.9.6 1:49 PM (39.127.xxx.12)그런 상황에서 내 공을 다른 아이에게 줬을때 아이가 가진 엄마에 대한 신뢰가 어떻게 되겠어요? 아직 배려를 가르칠 나이는 아닙니다. 빨라도 6세 후반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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