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신장병 앓는 말티, 2~3개월 남았다더니, 오늘 병원간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동생이 문자했네요.
동생한테 문자 올때마다 열어보기가 싫어요. 무서워요. 늘 돈 빌려달라고...
사방팔방 빚이 깔린것 같아요. 남동생, 올케, 친구...등등 올케나 친구한테 빌린건 좀 많아져서 결국 엄마가 갚아줬구요.
엄마한테 저한테도 돈 빌렸다고 말 못해요. 며느리한테 딸이 돈 빌렸다는거 알고 너무 챙피해하셨거든요.
동생 학원하다가 결국 문닫고 보증금을 야금야금 다 까먹었구요.
멍멍이 약값이 한달에 50이상 나가는것 같아요. 오늘은 90만원 빌려달라고...
가끔 입원도 시키는데, 사람 입원비보다 더나가요.
개 2마리 키우는 비용이 저 애들 3명 키우는것 보다 더 드네요.
병원에서 안락사 권한다는데, 안락사 비용은 35만원...ㅠㅠ 장례비는 ...ㅠㅠ
동생이 이젠 무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