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01년에서 2002년에 충무로 제일병원 다니셨던 분들~

샌드위치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8-09-04 21:53:43

동국대 쪽 출입구에서 내려가는 길 좌우로 여러 상가가 많이 있지요.

병원에서 내려갈 때 기준 오른쪽 중간 쯤에 있던 작은 샌드위치 가게 아시는 분 계세요?


프랜차이즈는 아니었고 점잖은 노부부가 하셨던 것 같은데

가게 인테리어가 노랑, 주황이었던 따뜻한 이미지였어요.


당시 좀 생소한 재료를 사용했고 흔치 않은 독특한 맛이라

잘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저한테는 참 맛있었어요.


소스에 어떤 허브 씨앗이 들어갔다고 할머니가 말씀해 주셨는데

향긋하고 씹히는 텍스춰였고 버섯이 들어간 샌드위치가 맛있었어요.


자주 가는 병원이 아니라 한 두어 번 방문하고 나니 소리소문없이 없어져

사실 없어졌구나 인지한 것도 한참 뒤였는데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거기가 동국대 후문이었죠? 아마? 동국대 다니셨던 분 중에서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IP : 58.234.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4 10:50 PM (1.227.xxx.251)

    2001년 그 병원에서 태어난 둘째가 지금 고2이에요
    병원 올라가는 길이 좁고 양쪽에 가게가 많았던 것
    제일병원 건물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건 기억나는데
    그 샌드위치가게는 전혀 기억안나네요. ㅠㅠ

  • 2. 토스트
    '18.9.4 10:51 PM (211.213.xxx.243)

    기억나요 ㅋㅋ 샐러드 생과일주스 이런거도 있었어요 그..메뉴 산만하게 많은 분식집사이에서요..

  • 3. ㅠㅠ
    '18.9.4 11:01 PM (175.223.xxx.12)

    저도 제일병원에서 울 아가 잘 출산했는데 그 병원 이사장이 뻘짓을 해서 지금 병원 망하게 생겼어요 ㅜㅜ
    실력있는 의사들도 몇 나가고 벹랑 간호사들 파업하고 사표내고요. 너무 아쉽네요 정말 ㅠㅠ

  • 4. 원글
    '18.9.5 12:51 AM (58.234.xxx.77)

    기억하시는 분이 계셔 반갑네요.
    맞아요, 온갖 메뉴가 있는 분식집이 옆에 있었던 것 같아요.

    생뚱맞다고나 할까...
    좀 시류에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좀 앞선 느낌?
    지금이라면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외국 생활 오래하신 노부부가 은퇴 후 차리신 게 아닐까 싶었는데 금방 없어졌나 보네요..

    제가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사먹기도 많이 했는데
    그 무렵에 광화문과 종로에 감각적인 샌드위치 가게들이 몇군데 있었어요.

    최근에 좋아하던 샌드위치 가게도 문을 닫았는데 다른 곳에서는 팔지 않는 그 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는 조합이라 기록해 두는데 그 집이 떠올랐어요.

    그 병원이 그렇게 몰락했군요... 어쩐지 저 봐주신 선생님 비롯해서 나가는 분들이 많았어요.
    개원 전 스펙쌓는 코스인가 생각했었는데 그런 사정이었군요.
    그래도 소아과 선생님은 계속 계셔서 예방접종 완료할 때까지 같은 분께 갔는데
    소아과는 언제나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참 고맘 때 제일병원 전성기였어요, 그쵸? 제 주변, 서너 해 전후로 전부 제일병원에서 출산했어요.
    병실이 없어 복도에서 대기했다는 무용담도 심심찮게 들었구요. 참 저는 미역국과 흰 쌀밥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퇴원하는 게 아쉬웠어요ㅎㅎ

    얘기하니까 새록새록 엊그제 같은데 거기서 태어난 애는 이따만 해져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741 컴공, 광운대와 한양에리카 어디가 나을까요 8 학종 2018/09/05 2,370
851740 그해사서 그해 입고 다버리면 ᆢ옷정리 될까요 3 옷정리 2018/09/05 1,361
851739 올리브영에서 화장품홍보하는사람들ㅡㅡ 4 ㅡㅡ 2018/09/05 1,586
851738 조언좀 부탁합니다 .중3연애문제 4 ㅂㅅㄴ 2018/09/05 782
851737 [펌]김어준과 딴지류가 밀고 있는 법무부 청원 근거에 대한 반론.. 27 ㅇㅇㅇ 2018/09/05 711
851736 황교익 김용민도 알바몰이 동참했군요 30 .. 2018/09/05 1,247
851735 노무현을 경포대라고 불렀던 것 기억하세요? 6 sbs 2018/09/05 1,014
851734 마녀스프 너무 맛나요 ㅜ 8 마녀 2018/09/05 4,259
851733 대장용종 잘 생기는 것도 체질인가요? 15 .. 2018/09/05 4,531
851732 (펌)법원 또 무더기 영장 기각 10 31 2018/09/05 816
851731 아비꼬보다 맛있는 카레집 추천해주세요 3 카레 2018/09/05 882
851730 김반장 리트윗- 이게 우연일까? 아니지. 13 ㅇㅇ 2018/09/05 1,006
851729 투자회사에서 잠깐 일해보니 5 ㅇㅇ 2018/09/05 3,442
851728 한고은 남편처럼 말을 잘 하는 남자들 많나요? 14 ... 2018/09/05 6,024
851727 영국남자 유튜브리액션 본 중 재밌어서 추천이요 ~방탄꺼에요 12 의외로~~ 2018/09/05 2,631
851726 엘리엇 삼성합병관련 청원 함께 해주세요 13 다시 한번 2018/09/05 427
851725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것 6 ㅇㅇㅇ 2018/09/05 669
851724 시간을 되돌린다면 학군지역 가시겠어요? 5 초보엄마 2018/09/05 2,010
851723 인비오 2400 쓰고 계시는 분, usb로 영화 재생되나요? wisdom.. 2018/09/05 552
851722 유방암 조직검사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서초 강남) 5 연이맘 2018/09/05 2,934
851721 삼성 너무 웃기지 않아요? 45 ... 2018/09/05 1,952
851720 이거 정말 뻔뻔한 거 아닌가요? 23 속상한 이모.. 2018/09/05 4,523
851719 싱가폴여행 잘 아시는 분께 8 질문 2018/09/05 1,581
851718 참여정부 악몽 잊었나... 문대통령은 서둘러야 한다 11 ... 2018/09/05 1,085
851717 한국경제-견조한 수준의 성장세 2 글쿤 2018/09/05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