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관리직(?) 해보니 짜증나네요....

... 조회수 : 3,640
작성일 : 2018-09-03 22:38:52

제가 그리 윗사람은 아니구

몇명이서 하는 프로젝트를 관장하는 중간 관리자인데...


진짜 어떻게 진급했나 싶은 사람들 몇 있네요.

자기 일인데 주인의식 전혀 없고, 웃으면서 안됨 말고요 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결국 그 일의 마무리는 중간 관리자인 제 몫이네요.


일이 할당되면  조금이라도 연관있는 다른 사람 끌여들여서 그 사람들한테 던져놓고

자기는 또 다른 일이 있다는데...

저희 다들 한가지 프로젝트만 하는거 아니거든요. 다 2~3가지 프로젝트에  포함되어있는데

다들 저렇게 일에 주인의식 없진 않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도와주더라도 자신이 일정 부분은 해야하는데, 힘들다고 입만 털고 다님.


제가 연차는 오래됬는데도, 대부분 저보다 더 오래다니신 분들이라

좋게좋게 말할 수 밖에 없는데... 스트레스 받네요.

그냥 저 혼자 주어진일 할 때가 훨씬 낫네요.

갑갑해서 82에라도 하소연해봅니다...ㅠㅠ






IP : 220.127.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3 10:41 PM (39.121.xxx.103)

    일못하는 사람들이랑 일하면 진짜 속터지죠.
    결국 책임감있게 일잘하는 사람들이 일을 더 많이 하게 되어버려요.
    그리고 스트레스로 몸 망가지고.
    저도 평생 그리 일하고 있는데...에휴~~

  • 2. 그냥
    '18.9.3 10:47 PM (58.124.xxx.39)

    업무 분장을 확실히 하면 되지 않을까요

  • 3. ...
    '18.9.3 10:58 PM (220.127.xxx.123)

    다른 사람이 제맘 같지 않은 건 당연한거다.. 마음을 다스려보지만.. 일하다보면 참 속터져서...
    그렇지 않아도 그분이 일을 전부 소화 못하니까 다른 분을 페어로 붙였어요.
    이제 좀 괜찮아져야할텐데...
    여튼 실제적으로 일은 많아 보여도, 아웃풋이 스스로 한것도 아니고, 책임감도 떨어져보이니
    나중에 평가할 때 좋게 주고 싶지가 않아요. 찾을때 꼭 자리에 없고...아우...

  • 4. 기록의힘
    '18.9.3 11:07 P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나중에 그 사람들의 업무평가에 쓸 수 있게 구체적인 기록들을 해놓으세요.
    님이 그 사람들의 인사쪽상사가 아니더라도 프로젝트 같이 했던 상사면 언젠가 그런 업무평가를 쓸 기회가 올거예요.
    제 남편은 가끔 회사일 힘들다고 할때,
    아주 나이만 먹은 어른들 베이비시팅하는 기분이 들때가 많대요.
    제 남편은 저랑 애들을 같이 키웠는데
    애들 키울때 쓰던 기술 다 동원된다고 ^^
    ---- 십수년 넘게 포츈100위안에 드는 회사 중역, 임원입니다.

  • 5. 원래
    '18.9.3 11:24 PM (218.55.xxx.102)

    관리직은 사리 나오는 직책이에요. 업무 분장 아무리 잘해도 떨어지는 애들은 손이 가서 답이 없음. 평가로 다 매긴다지만 인원보충이 잘 안되는 부서는 저래서 나가버림 또 위의 매니저에게 가운데서 조직 관리못했단 소리 듣고

  • 6. ...
    '18.9.3 11:32 PM (220.127.xxx.123)

    정말 손이 많이 간다는 말이 딱이에요.
    저희 팀은 중간관리자는 자기 업무 따로 갖고 가면서 하는지라, 그 사람 일 수습하고 제 일하려면 야근해야하고... 하... 제 능력 부족인가 자괴감으로 이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363 김어준이 문프를 위한다고요? 48 .... 2018/09/04 970
851362 주진우기자 걱정들 많이 하시네요 31 .. 2018/09/04 1,915
851361 엘리엇과의 소송 9 2012치자.. 2018/09/04 566
851360 연예계가 궁금하면 슈주 김희철이 하는 말을 들어보세요 5 슈주 김희철.. 2018/09/04 6,964
851359 카톡친구 아닌데 톡 안읽고 차단 가능한가요? 11 ㅡㅡ 2018/09/04 11,765
851358 일본 영화 고백 진짜 내용 후덜덜하네요... 3 ..... 2018/09/04 4,425
851357 정치가 알아서 잘되는게 아닙니다. 34 총수 믿는다.. 2018/09/04 987
851356 몰카 걱정 안되세요? 9 요즘 2018/09/04 3,129
851355 주식에 대한 초무식한 질문입니다 ㅇㅇㅇ 2018/09/04 1,532
851354 전기요금 2 ,,,, 2018/09/04 1,311
851353 프랑스에서 에르메스 백 사려면 한국서 예약해야 하나요? 7 ㅇㅇ 2018/09/04 2,917
851352 주진우 기자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160 Leonor.. 2018/09/04 3,693
851351 낙태죄도 있는데 왜 성관계? 5 oo 2018/09/04 2,015
851350 겨우 눈 뜨고 깨친 정치...혼란스럽네요. 24 대구어벙이 2018/09/04 1,201
851349 남동생한테 너무 서운해서 잠이 안오네요ㅠ 88 이거 참 2018/09/04 23,223
851348 문대통령 못 주무신다고 가슴 아프다는 사람들 부동산이나 교육문제.. 65 ,. 2018/09/04 3,043
851347 부끄럽지만 14 .... 2018/09/04 3,165
851346 19) 사이즈가 너무 차이 나면 문제가 있나요? 7 ... 2018/09/04 10,378
851345 성인 ADHD 는 치료를 어디서 해야하나요 4 마음이 아파.. 2018/09/04 1,825
851344 인생에 심란 근심 걱정 불안 몇프로나 될까요? 12 00 2018/09/04 2,256
851343 일자리안정자금은 근로자가 받는게 아닌가요? 2 Change.. 2018/09/04 965
851342 도시락통같은 영자 팩트 쓰기 편한가요? 1 0000 2018/09/04 1,005
851341 대전시의회 ”이승만 동상 철거, 국립묘지 친일파 이장".. 20 기쁜 소식 2018/09/04 1,316
851340 태풍무서워 ㅇㅇ 2018/09/04 815
851339 천일염에도 미세플라스틱 2 @@ 2018/09/04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