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입 짧은 사람도 군대 갔다오면 바뀌나요?
돈가스도 소스 뿌리는 거 싫어하고
고기도 소스 있는 거 싫어하고 엄청 까다로워요
밑반찬은 손도 아예 안먹죠
이런 아들도 군대 다녀오면 입맛이 바뀌나요?ㅜㅜ
1. ..
'18.9.3 6:58 PM (223.39.xxx.233) - 삭제된댓글병장 아들.
입 짧은 아이도 아닌데
군대밥이 찐밥에, 질도 안좋은데다 설익기까지..
하루 한끼는 px에서 해결하는거 같아요.2. ...
'18.9.3 7:04 PM (39.7.xxx.23)저희 애가 ROTC인데 방학때 훈련 들어가면 다 먹더라구요.
어려서부터 별 방법을 다 써서 키웠지만 그 까다롭고
예민한 입맛을 못 고쳤거든요.
치킨도 싫어하고 돈까스는 태어나서 스물두살이 되도록
단 한번도 먹고 싶다고 한 적이 없어요.
불고기 보다 그냥 고기 구워먹는 거 좋아하고
스테이크도 소스 없이 소금 뿌려 먹고 피자는 오로지
치즈피자만 먹고 진심 노답 입맛인데 훈련 들어가면
첫날 저녁부터 그냥 나오는 거 다 먹더라구요.
배가 너무 고파서 먹는다는데 퇴소 하면 도로아미타불.3. 원글
'18.9.3 7:05 PM (211.204.xxx.23)ㄴ그럼 어떡하죠..ㅜㅜ
군대 가서 입맛 바뀌길 고대하는 사람인데요.4. 원글
'18.9.3 7:07 PM (211.204.xxx.23)퇴소하면 제자리인가요?좌절이네요..
5. 제 아들 같은
'18.9.3 7:11 PM (175.193.xxx.150)경우는 집밥을 안 먹는 애거든요.
장도 약해서 늘 장염에 약 달고 살았구요.
그런데 훈련소 가서 밥이 너무 맛있다고 정말 잘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퇴소하면 어쩌나 했는데 조교로 배치받아 잘 먹고 잘 지냈습니다만
제대하고 집에 있는데 예전이랑 똑같습니다.
장염도 도로 걸리네요..........ㅠㅠ6. 원글
'18.9.3 7:30 PM (211.204.xxx.23)그렇군요..기대가 컸는데...
긍정적으로 바뀐 예가 드문가봐요.에구..7. ㄴㄴ
'18.9.3 7:34 PM (121.168.xxx.114) - 삭제된댓글군대가면 사람된다?
아니오! 군대있을 때만 사람됩니다.
제대하는 순간 도로 땡하는 걸 보니 군대 보내면서 울었던 게 아깝던데요?^^8. ..
'18.9.3 7:43 PM (222.237.xxx.88)아들애가 입대전에는 닭고기, 돼지고기,
햄 소시지 순대 안먹더니
군대 다녀오니 입에는 대네요.
제대한 지 7년이니 입 짧은거 고친거 맞죠?9. . . .
'18.9.3 8:31 PM (1.240.xxx.200)병장 아들 px 냉동식품만 먹어서 여드름이ㅠㅠ
저도 편식 심한 아들이라 군대가서 변하기만 바랐는데
옛날 군대가 아니라는요ㅠ
남겨도 되고ㅠ 억지로 안 먹어도 되니ㅠ 피엑스에서 돈 다 써요ㅠ10. 우리남편이
'18.9.3 8:33 PM (175.197.xxx.5)입짧은거로하면 일등일걸요 모든것들이 다까다로워요 잠자리 밥먹는거 가리는음식
옷투정 말은 안하고 안먹고 안입고 안덮어요 대학졸업하고 학사장교로 군대30년 군생활해도
입맛 까다로운것은 안고쳐져요 아주힘들었을꺼예요 먹는것 때문에 지금 할아버지 되었어도 못고쳐요11. 입이
'18.9.3 10:15 PM (36.39.xxx.250)짧지않은 애 인데 주말에는 평소보다
먹기 힘든가봐요 px에서 저녁 라면이나 잡다한 것들로
배채우더라구요. 못먹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