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치원이면 모르겠는데..
저희 아이가 시누집 근처 병설유치원에 다녀요.
차로 편도 20분 거리인데.
아이가 발달이 느려 특수반에 가야하는 지라
선택권이 없었어요.
하필이면 그 유치원이 시누집 바로 근처라
보내기 전부터 걱정하며 남편한테 입단속 시켰는데
입싼 남편이 술술 다 불어서...
아니나 다를까 시댁에 갖다 줄게 있었는데
당장 급한것도 아니고 다음 방문시 갖다줘도 되는 건데
-새언니가 울집에 갖다주면 되겠네~ 그럼 내가
엄마한테 전달하지.
이러는...
시조카랑 저희애 5살 동갑인데
내년에 저희애가 다니는 병설유치원 고려 중이랍니다.
이 유치원은 통학차량이 없어
부모가 등하원 시켜야해서 매일 얼굴을 봐야하는데
자신이 없네요.
젊은 나이인데도 시누가 참 고루하고..
좀 저랑 안맞는데 그래도 제가 며느리다보니
가끔 만나면 맞장구도 잘 쳐주고 하거든요.
지 기분따라 쌩~하기도 하고
발달 느린 아이 키우는 저한테 자기 아들이 말로 애교부리는 거
참 눈치도 없이 꾸준히 자랑 아닌 자랑 하고..
유치원 일반반은 정원이 미달이라
같이 보내게 될 가능성이 많은데 걱정이네요.
저희 아이는 특수반이라 유치원 옮기는게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하고..
2년동안 시누 얼굴을 매일 봐야 하고
각종 유치원 행사때 같이 해야한다니...
악몽이 따로 없네요..ㅠㅠ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랑 같은 유치원 보내게 생겼어요.
남의편땜에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18-09-03 09:57:49
IP : 49.170.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18.9.3 10:19 AM (49.226.xxx.106)원글님 힘내세요
그리고 시누랑 얽히는거 신경끄는 연습계속하시구요
신경을 꺼버리고
저야 제자식 칭찬을 하든 뭘하든
가볍게 넘기는 연습 지금부터하셔야
님이 지치지 않아요.
시누가 진짜 인간이 좀 덜된듯하니
너야 떠들어라 하고 말 왠만하면 섞지 마시구요2. 에효ㅜㅜ
'18.9.3 10:45 AM (211.207.xxx.127)맘 고생하실 듯 해서 속상하네요.
속 깊은 사람이라해도 상처주기 쉽상인데
어떡해요.어린이집 쌤들이 현명한 분들이길,
특수반 교사가 경험많은 분이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좋아질 거예요.3. 지 기분따라
'18.9.3 11:10 AM (211.186.xxx.126)쌩...한다니
안봐도 인성이 느껴지네요.
다른 엄마들하고 잘 연합하셔서 시누와 말섞는일 줄이시고
시가 심부름 전달등은 일체 하지 마세요.
속상한것 보다 죽일년되는게 낫구요.
아이한테 집중하셔야 할 에너지를 그런것 한테 쓰지 마세요.4. 아이
'18.9.3 12:37 PM (223.62.xxx.44)특수반 엄마 들이랑
빨리 친해 지셔서 시누이랑 말 섞을 일 없게 만드세요
그 엄마들이랑 인사 나누고 하세요
서로 의지하고 맘 나누는 엄마를 빨리 만들어서
애들 끼리도 친하게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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