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는 별장은 아니지만 아직 정리못한 농가주택이 한채 있거든요~
농가주택을 개방해줬어요~
그런데 크고작은 문제들이 생기더라고요~
부모님 지인이 자식 손주 데리고 와서 놀다 갔는데
벽지에 볼펜낙서는 기본
흰색 문짝에도 낙서
싱크대 옆 공간에 삼겹살 흘려놔서 썩고 있고
결정적으로 바베큐공간 놔두고
집안에서 고기 구워 먹고 안닦아놔서
방바닥이 기름작렬
결정적으로 방 창문 열어놓고 집을 2주 비웠더니
비 들이쳐서 컴퓨터 티비 다 못쓰게 됐다죠
싫은 소리 안하셨지만 그 후로 아무도 안들이세요~
분명 거지근성 가진 사람들은 야박하다 욕하겠지만 말예요
1. 저는
'18.9.2 8:19 PM (121.88.xxx.220)남의 집에서 자려고 하는 사람들 마인드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워서 스테레스만 받는데 말이죠.
2. 아마
'18.9.2 8:19 PM (125.183.xxx.157)여기 별장 없는 분들은 확 와닿지 않겠지만~
이런 일 몇번 겪어보면
빌려줘도 좋은 소리 못듣는다는 진리를 깨닫게 돼요
빌려주고 어디 파손 되거나
집기 사라져도 말도 못하거든요
제 생각엔~
별장 경험?! 있는 사람들은 지인이건
친척이건 개방 안할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뮬레이션만으론 그깟거 빌려주는게
뭐 대단해? 빌려주면 되지
하겠지만 실소유주가 겪는 고충은
이루말을 못하거든요
다 내 맘같지 않기때문이죠~3. ㅇㅇ
'18.9.2 8:22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님 경우랑 아까 그집이랑은 예가 좀 달라요
4. 글쎄요
'18.9.2 8:26 PM (125.183.xxx.157)관리인이 있다한들 그게 경우가 다를까요?
거기서 잔치하다 술먹고 어딘가 파손이라도 된다면
서로 더 난처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물난리 나거나 보일러 고장으로 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손님을 치루기 위해 빌려달라는 이유도 좀 이상해요~5. 자는
'18.9.2 8:33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잘데 없어서 바로 옆이니 그런거겠죠
하룻밤 자는데 무슨 파손까지 생각하나요
그럼 본인집들은 깨질까봐 어떻게 자나요
저희 친정도 시골에 따로 집 있고 도시에서 사시는데 걍 친척들도 빌려줘요
바닷가라 해마다 놀고 먹든 상관 안해요
저희도 관리 해주시는 분들 계시고요
오히려 여유있는 집은 신경안써요
깨지고 잘못되면 고치면 되니까요 돈에 구애 안받아요
이상할 것 까진 없죠6. 이해불가
'18.9.2 8:36 PM (203.226.xxx.13)남의 것 쉽게 빌려 달라는 사람 심리가 이해가 안됨. 왜 내것 아닌것을 자기 맘대로 빌려쓰고싶을까요? 거지근성인지 도둑 심보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7. ...
'18.9.2 8:38 PM (125.183.xxx.157)저라면 아무리 잘곳이 없다해도 사돈 별장 빌리는건
죄송스럽고 폐 끼치는것 같아서 싫을것 같아요~
아무리 시골정서로 이해하려고 해도 그건 많이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진짜 별장 가진 사람들은 안빌려줄것 같다는 생각
들어요
집 빌려주고 크고작게 문제 생기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돈 많아도 그런 돈 들어가는건 아깝거든요8. 글고
'18.9.2 8:41 PM (125.183.xxx.157)그건 175님이 안겪어 봐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별장이나 집을 갖고 있다면 빌려주기 어려울거예요~
님 말이 좀 안믿겨서요9. 전
'18.9.2 8:44 PM (175.123.xxx.211)빌려주기 싫어요.
사곤은 어려운 관계고 조심스런 사이입니다,.10. ㄴㄴ
'18.9.2 8:47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뭐래요ㅋㅋㅋㅋ. 왜 안겪어보는데요
저희 고향 집 새로 싹 지어서 바닷가 바로 보이거든요
매년 친척들 거기가서 물놀이 합니다 저희도 가고요
왜 안 믿기는데요 그럼 님 말은 믿으란 거에요?
저흰 사실 그런거 신경 안써요 ㅋㅋㅋ
저희 친정이 집이 총 세 채구요 저 결혼때도 집 증여로 저한테 주셔서 지금까지 저흰 주택에 살고 있고요11. ㄴㄴ
'18.9.2 8:52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저희 아버지가 재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정말 호인이라 친척들도 사이가 정말 좋고요
사돈댁이랑도 말도 못하게 가깝게 지냈어요
저흰 지방이고 서울 사돈댁이랑도 죽고 못살 정도로 지내는게 그만큼 맘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셨어요
사돈끼리 내거 니거 가리는 집만 있는 건 아니에요12. .....
'18.9.2 8:57 PM (175.124.xxx.251)님 경우랑 아까 그집이랑은 예가 좀 달라요 22
애초에 사돈네 성향 알면서도 굳이 사돈집 가까운데 별장 지었다는게 더 비상식적으로 여겨져요13. 음
'18.9.2 9:02 PM (110.70.xxx.139)님 경우랑 아까 그집이랑은 예가 좀 달라요 3333
14. ‥
'18.9.2 9:13 PM (117.111.xxx.84)경우가 뭐가 달라요
남의 빈집 빌붙는건 똑같은데‥
님들집들 비워있음 여기저기 시댁식구들
머물게 하실거죠?15. 그러게
'18.9.2 9:13 PM (110.70.xxx.224) - 삭제된댓글전혀 다른 경우인데 뜬금없네
16. ㅇㅇ
'18.9.2 9:14 PM (116.37.xxx.240)와우 그 지인 이상한 사람이네
집 빌려주는건 이제 그만17. ..
'18.9.2 9:28 PM (175.123.xxx.211)나잘난 댓글 다는 사람 있네요
돈 많아 그까이 것 하는 마인드로 배풀고 사셔요.
단 남이 안그런다고 욕하지 말길,,18. dlfjs
'18.9.2 9:43 PM (125.177.xxx.43)헐 빌렸으면 깨끗이 치우고 잘 단속하고 와야지 원
19. ..
'18.9.2 10:16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사돈이고
이웃사촌이고 뭐고 간에
남의집.남의 물건을 하루.한시간이라도 좀 빌려줘 하는 마인드가 말도 안되는겁니다
내집.내물건을 이웃에 사놓든.알라스카에 사놓든.멕시코에 사놓든
그걸 주위사람들에게 허락받고 사놓는거 아니거든요ㅠ
왜 남의 재산을 어디다 사놓고
빌려주지않는다고 난리들인지ㅠ
부산 해운대에 시댁 윗층에 세컨드 하우스 사놨다면
사돈댁 치닥거리에 매번 빌려줘야 하는건가 보네요ㅠ
저는 부산에 세컨드하우스 사놨지만
댓글들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저도 여기저기 다 빌려줘야 제대로 된 사람소리 듣겠군요
퇴근한 남편한테 이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다들 미친거아니냐고 하네요
어디 그어려운 사돈댁에 그딴말을 할수가 있냐고ㅠ20. ...
'18.9.2 10:44 P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제가 보기엔..시댁이 며느리쪽 사돈이라 만만히 생각해서 그러신 듯 해요. 만일 딸이 있고 사위집 사돈이 별장지은거면 사위쪽 사돈에겐 저런 부탁 안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1. .....
'18.9.2 11:49 PM (223.38.xxx.197)애초에 친정 아버님이 농가주택 얘기를 꺼내신게 잘못이죠
남들한테 뭔가 자랑하게되면 반드시 부탁하는 사람이 생기거든요
부스러기라도 나눠줄 생각 없으면 아예 자랑도 안하는게 맞아요
친구사이에도 누가 좋은 일 생기면 한 턱 내라고 하고 항상 자랑만 하면서도 베푸는거 없는 사람은 좋은 소리 못듣는게 평범한 사람들 정서예요
그랴서 돈있는 사람들이 돈자랑 안하고 아니면 아예 끼리끼리 모이는거죠
원인 제공해놓고 거지 근성이니 남들 욕해봐야 좋은 소리 못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