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병에 걸렸을 때 주로 망상이나 환각에 시달리는 이유는 뭔가요?
▶ 조현병 환자들은 대체로 쾌감과 활력을 느끼게 하는 뇌의 전달 물질인 도파민 수치가 높습니다. 필로폰을 맞으면 이 도파민이 치솟는데, 조현병은 그런 상태랑 비슷한 거죠.
도파민 농도가 올라가면 굉장히 예민해지고, 짜증도 납니다. 그런 상황에서 내 주변에 웃는 사람이 있으면 괜히 나를 비웃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 식의 환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반복되면 점점 거대한 '망상'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실제로는 전혀 없었던 소리를 듣는 환청도 생기고요.
▷ 치료는 되나요? 완치율 같은 게 있다면요?
▶ 항정신병약물을 이용한 약물 치료가 기본입니다. 도파민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거죠. 환각이나 망상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도 병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치료가 빠를수록 좋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15~25세에 발병합니다. 이 시기에 조기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사회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환자에 따라서 편차가 크지만, 치료 기간으로 대략 1년 정도를 잡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40대 이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늦깎이 환자들은 망상과 환각 증상이 이미 만성이 될 대로 된 상태라서 치료 효과가 굉장히 낮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902092400236?f=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현병 원인과 치료방법(펌)
펌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8-09-02 12:34:03
IP : 219.255.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우지 마세요
'18.9.2 3:23 PM (121.147.xxx.230) - 삭제된댓글이런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