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화도 잘 안되고 해서..
제가 건강염려증도 좀 있고..
위내시경했어요.
작년 이맘때쯤 하고 1년만에..
일반내시경도 별로 힘들지 않기에..
하고 앉으니..
의사선생님이 팔짱을 끼시면서..
'복부초음파 해봤어요?' 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겁이 덜컥나네요..
'네.. 작년 초에 했어요. 종합건강검진에서요..'
'그래요?...음.. 위는 깨끗한데.. 담즙이 역류하네요. 그게 다른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실 제가 요즘 우루사를 먹고 있는데 그게 원인이 될 수도 있나요?
작년 초에 피검사때 ast인가 alt인가 조금 높게 나왔었어요.'
'우루사는 상관없고.. 걱정되시면 ct한번 찍어보죠.'
병원을 나와서 검색해보니 의외로 담즙역류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전 또 걱정되네요.
간이 조금 안좋으니..
ct찍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