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과 어떤 사이인건지
'자기'가 어쩌고
여자분 나이는 50대 후반인데
말투는 30대 초반이 연상되는 애교가 있는 말투와 젊은 목소리 때문에
첨에 먼저 와서 앉았을 때 제가 본 50대 후반 아줌마하고 매치가 안돼서 좀 주의를 끌었는데
두 사람이 서로 어떤 사이인지 상당히 의문스럽네요.
남자쪽이 저랑 의자 한 줄에 가까이 앉아 있다보니
말을 안 들을려고 해도 거의 다 들려요.
어쩌면 기묘해서 더 들리는지도.
여자는 반말, 남자는 반말도 하고 존댓말도 가끔
사업상의 얘기같은 건 전혀 없고 어디 어디 얘기 하고 그러는데
어떤 땐 남자 말은 소리가 작아서 무슨 내용인지 안 들리는데
참 세상은 다양하네요.